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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분열을 멈추고 연합된 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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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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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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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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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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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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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이었던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통해 모처럼 활기를 띠었던 독일 개신교회는 2018년을 차분한 분위기에서 맞이했습니다. 앵커: 전쟁과 테러 그리고 갈수록 우경화되는 유럽의 정치 상황 속에서 유럽의 개신교회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2018년, 새해 유럽의 모습을 전망해봅니다. 베를린에서 김영환 통신원입니다.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유럽의 주요 도시들도 2018년 새해를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맞이했습니다. 화려한 불꽃이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의 주요 도시들을 장식했습니다. 설렘과 기대 속에 맞이한 2018년. 그러나 유럽의 정치 상황은 새해의 기대와는 달리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만 갑니다. 지속되는 난민 문제에 편승해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에서는 반 난민 정책을 주장하는 극우 성향의 정당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산정권 붕괴 이후, 시장주의로의 이행에서 극심한 혼란을 겪은 동유럽 국가들. 정치권의 부패와 유럽 연합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극우 세력들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독일 역시 지난 9월 총선에서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극우 정당이 의회에 진출하면서 사회적 분열로 혼란을 겪고 상황.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018년 신년사에서 사회 분열을 멈추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촉구했습니다. SOT)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2018년 신년사 한편, 독일 개신교회도 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돌아보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신년예배를 드렸습니다. 현지시각 1일 오전, 드레스덴 프라우엔 교회에서 진행된 신년예배의 설교를 맡은 독일 개신교회 협의회 하인리히 베드포드 스트롬 목사는 “이사야서 58장의 말씀처럼 주린 자, 괴로워하는 자의 마음을 보살펴 줄 때,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치권과 종교계 모두 새해 첫 메시지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화합된 사회’였습니다. 분열로 혼란을 겪고 있는 유럽의 정치 상황 속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긴 개신교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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