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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획 – 기독교의 역사를 찾아서, 종로 2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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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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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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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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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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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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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내년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CTS뉴스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한반도 전역에서 3.1운동의 거점으로서의 역할 감당했던 교회와 지역, 그리고 기독교단체들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앵커 : 오늘은 그 첫 시간입니다. 서울의 중심이죠? 종로2가는 99년 전 3.1운동이 시작됐던 곳인데요. 3.1운동의 숨결이 담겨있는 역사적인 장소와 건물들, 최대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저항한 우리 민족의 항일독립운동으로 일제 강점기에 일어난 최대 규모의 민족운동이었던 3.1운동. 그 시작을 처음 알리 독립선언서가 낭독됐던 곳, 거점으로서의 역할 감당했던 교회, 그리고 파고다공원 등 모두 종로2가에 있습니다. 대로변에 위치한 기독교 청년운동단체인 서울YMCA. 민족의 독립과 청년운동을 이끌어온 서울YMCA건물 옥상에서는 3.1운동이 시작됐던 역사적인 장소들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독립선언서가 낭독됐던 역사적인 자리에 세워진 태화빌딩. 감리회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이 들어서 있는 지금의 빌딩 자리는 1919년 3월 1일 오후2시 민족대표 33인중 29명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선언식을 거행했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민족 대표들은 ‘대한독립만세’를 제창한 뒤 일본경찰에 의해 종로경찰서 연행됐습니다. 당시 지금의 탑골공원인 파고다공원에서는 수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해주감리교회 정재용 전도사의 독립선언서 낭독이 있은 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자리입니다. 파고다공원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독립의 함성은 전국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태화빌딩 옆에는 하나로빌딩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이 빌딩에는 3.1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그로인해 많은 수난을 겪었던 중앙감리교회가 있습니다. YMCA간사로 감리회의 독립운동 조직과 연락책임을 맡았던 중앙감리교회 박희도 전도사는 당시 같은교회 담임을 맡고 있던 김창준 전도사를 민족대표 33인에 한사람으로 추대합니다. 이로 인해 중앙감리교회는 김창주, 박희도 두 전도사를 민족대표 33인으로 배출했습니다. 천민들의 인권회복을 위한 형평운동의 중심체였던 승동교회.1919년 2월 20일 승동교회 면려청년회장이었던 김원벽을 비롯한 학생지도자들은 승동교회 1층 밀실에서 학생독립만세운동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운동이 범국민적으로 이뤄지게 됨에 따라 학생대표들은 2월 23일 이미 작성했던 자체 독립선언서를 소각하고 28일 3.1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게 됩니다. 당시 승동교회 차상진 목사는 12인 등의 상서를 조선총독에게 제출하고 투옥 당했으며, 교회는 일제로부터 많은 수난을 겪었습니다. 3.1운동이 시작됐던 종로 2가에서는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주도해 민족의 고난에 동참했던 한국교회와 믿음의 선배들의 신앙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CTS뉴스 최대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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