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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획, 한국 기독교 역사를 찾아서 - 광주 민족운동의 선구자 최흥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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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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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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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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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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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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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TS 뉴스에서는 3.1운동 백주년을 앞두고 3.1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교회와 지역, 단체들을 재조명해는 시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광주지역을 찾아가 봤는데요. 앵커: 광주지역 최초의 기독교 신자이자 최초의 목회자, 그리고 최초의 빈민구제운동가로 광주지역 3.1만세운동의 이끌었던 한 인물이 있습니다. 광주방송 신미정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중턱에 자리한 신림 기도처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광주지역 목회자와 성도 뿐 아니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역사위원회와 삼일운동백주년기념사업위원회도 참여한 이 날 행사는 광주지역 최초의 목사이자 독립운동과 빈민구제운동가 였던 오방 최흥종 목사를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sot 정 우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역사위원장 한국교회사를 위한 귀한 역할을 인정받은 오방 최흥종 목사의 신림기도처는 일제 강점기라는 민족 수난기였던 1935년, 신앙을 지키고자 정치와 교계를 떠나 사찰뿐이었던 무등산 증심사 주변 신림촌을 찾아 주민들과 예배를 드렸던 곳으로 현재 광주 신림교회의 시작 되었으며 오랜 시간 성도들의 관심과 협력으로 그 모습을 지켜온 것입니다. int 이전규 목사 / 신림교회 광주 첫 번째로 세워져 현재 광주제일교회의 전신인 북문안교회 초대 장로였던 최흥종 목사는 1904년 두려움 없이 나환자를 돕던 포사이드 선교사의 모습을 보고 난 후 진정한 예수 사랑을 깨닫고 나환자를 위한 삶을 결심합니다. 유산으로 물려받은 땅 위에 한국 최초의 나환자 전문병원으로 현재 여수 애양원의 전신인 광주 나병원을 세웠으며 1919년 3.1만세운동에 참여한 후 전남지역 3.1만세운동도 책임져 이끌다 1년 4개월간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지만 신간회 전남지회장을 맡아 지도하는 등 민족운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또한, 최초로 광주부인회를 결성하고 무등산 골짜기에 결핵환자 요양촌을 세우기도 했으며 광주 YMCA의 시작과 재건에도 힘쓰는 등 어렵고 굶주린 이들을 돕고 민족 계몽을 위해 힘을 쏟았습니다. 그런 그의 정신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다양한 사업들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int 최영관 장로 / (사)오방기념사업회 이사장 하나님 사랑과 민족 사랑이 선택이 아닌 함께 이뤄질 수밖에 없는 사명임을 삶을 통해 보여준 최흥종 목사의 신앙은 한국사와 한국교회사에 큰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CTS뉴스 신미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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