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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외로운 이웃들 - 설 명절 소외된 이웃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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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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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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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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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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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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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훈훈한 설명절, 하지만 이번 명절이 더 외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앵커: 명절이 외로운 사람들, 유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동자동 쪽방촌, 쪽방촌 주민들은 매서운 강추위에 연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전쟁인 쪽방 주민들에게, 동장군이 매일 기승을 부리는 올 설 명절은 더욱 힘겹습니다. INT 동자동 쪽방촌 주민 여기 교회에서 쌀도 주고 하니까 모 다른 건 필요 없어요 내 일만 나가면 돈 벌어오니까 나이 많아서 돈 벌지 못하는 것이 제일 힘이 듭니다 영등포 쪽방촌도 사정은 마찬가지, 좁디 좁은 쪽방, 여기 저기에 옷가지와 가방이 널려 있습니다. 마치 피난민을 방불케 하는 상황, 구정 명절을 앞둔 지금 이들에게는 그 어느 때 보다 그리운 것은 가족과 사람입니다. INT 영등포 쪽방촌 주민 힘든 건 제 마음이 힘들죠 마음이 누구하고 대화 상대도 없고 제일 문제되는 것은 상대가 없다는 것 지난해 폐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고 있는 이옥례 사모, 남편 목사와 사별한 뒤 맞는 올 설 명절이 어느 때보다 힘겹습니다. 이옥례 사모를 버티게 하는 유일한 원동력은 신앙, 이 사모는“홀사모 선교회를 통해 목회하는데 큰 힘을 얻게 됐다”며“남편이 그립지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매일 기도하며, 설 명절을 보내고 있다”고 말합니다. INT 이옥례 홀사모 / 평강교회 쪽방촌 주민과 홀사모 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노숙인, 탈북민, 외국인 근로자, 조선족 동포 등이 가족과 친척, 친구들과 떨어져 외로운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올해 한국에서의 설 명절은 잊지 못할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CTS 뉴스 유현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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