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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대북 사업, 활로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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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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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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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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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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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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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남북정상회담, 한반도에 평화 무드가 조성될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대북 사역에 앞장서온 한국교회도 회담이 가져올 변화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10여 년 동안 한반도 긴장 국면 속에 얼어붙었던 대북 지원, 이번 회담에 거는 한국교회의 대북 사역 변화에 대한 기대를 들어봤습니다. 장현수 기잡니다. 민족복음화를 위해 대북 사역에 힘써온 한국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2003년 평양신학교 신축을 지원했으며 전국 성도들의 후원으로 2008년 평양에 봉수교회를 완공하기도 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평양신학원 재개원과 대북물자지원을 실시해왔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와 고신총회도 북한에 빵공장과 국수공장을 세워 북한 취약계층을 도왔습니다. 그밖에도 한국대학생선교회, 유진벨재단,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국제기아대책기구 등 대북지원 NGO와 단체들을 통한 의약품 지원, 병원과 학교 건설, 육아원과 탁아소 지원 등도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남북 관계 악화로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교회의 대북 사역도 위축된 상황. 대북 선교단체들은 “지난해까지도 선교단체와 선교사에 대한 박해가 지속되며, 중국을 통한 국내 북 선교단체들의 활동도 제한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전화 Int 윤은주 사무총장 / 평화통일연대 하지만 북한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대화에 의지를 보이며 한반도에 평화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대북 사역 활성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세계교회협의회 차원의 방북 계획을 세우고 북측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지난 3월 9일 북한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남북 관계 악화로 중단됐던 평양 조용기심장병원 건축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합동총회 등 교단들도 대북 사역 NGO 단체를 통해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교계 관계자들은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경우, 남북 간 민간교류 확대를 통해 한국교회의 대북 활동이 현재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평화 분위기가 조성돼도 사회주의 체제 속에서 공식 선교는 불가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연합해 인도주의적 차원의 대북지원 전략을 세워야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Int 이정익 회장 / 한국복음주의협의회 Int 이성구 대표회장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교회의 대북 사역 활로가 열릴지 주목됩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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