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하나님 나라 확장과 선한 일을 세상에 알리는 청지기
3.1운동 100주년 기획-강원도 양양교회
New Hot |
|||||
---|---|---|---|---|---|
기자명
|
홍석진 |
||||
기사입력
|
2018-07-16 |
조회
|
2335 |
||
CTS뉴스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3.1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교회와 지역, 단체들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지역입니다. 민족자결과 자주독립을 위해 방방곡곡에서 기미독립만세 운동이 펼쳐졌는데요. 이 자주독립을 위한 불길은 약 한 달 뒤 강원도 양양에도 도달했습니다. 항일 운동에 큰 역할을 감당했던 양양교회를 홍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1901년 하디 선교사에 의해 동해안 중간지점인 강원도 양양군에 양양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설립 당시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로운 일을 위해 힘쓰고자 노력했던 양양교회! 1919년 민족자결과 자주독립을 위해 확산한 기미독립만세 운동의 불길은 약 한 달 뒤 이곳 양양에 도달했고, 4월 초순 양양 장터에서 거행됐습니다. 당시 양양교회 청년들은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제작해 거사 당일 일반인들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양양초등학교가 위치한 구교리 고개에서 주민들에게 배부하는 역할과 함께 만세운동을 펼쳤습니다. INT 김한구 목사 / 양양교회 양양지역 만세운동은 조화벽이란 인물이 3.1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조화벽은 개성 호수돈여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이 학교는 개성지역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곳으로 조화벽은 ‘호수돈결사대’의 구성원이었습니다. 그는 학교가 휴교령이 내려지자 독립선언서 한 부를 버선목에 몰래 넣어 고향인 양양으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양양교회에서 청년들에게 독립선언서 복사를 부탁하는 한편몰래 태극기를 제작해 만세운동을 확산시켰습니다. INT 이재풍 원로장로(82세)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한 양양 만세운동은 서울과 천안을 제외한 지방에선 가장 조직적이며, 계획적으로 전개됐습니다. 당시 양양군수가 보고한 전문 중 “예수교를 중심으로 수백 명의 일당이 진입한다”고 한 내용은 이곳 만세운동의 중심적 역할을 양양교회 교인이 담당했음을충분히 입증합니다. INT 김한구 목사 / 양양교회 양양교회는 조화벽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화벽 기도실’을 따로 만들어 다음세대에게 정신적 자주감을 기르도록 했습니다. 강원도 양양교회 선교의 역사는 척박한 땅 양양지역을 신앙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CTS뉴스 홍석진입니다. |
|||||
이전
|
2018-07-17 |
||||
다음
|
2018-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