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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이슈 -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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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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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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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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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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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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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이슈 시간입니다. 목회세습에 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아름다운 교회 리더십 교체로 한국교계에 모범이 되고 있는 교회가 있습니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를 김덕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강남중앙침례교회 3대 담임목사님으로 취임하셨습니다 먼저 소감부터 한 말씀 해주십시오 A) 먼저 영광스럽게 생각하고요. 어디나 그렇겠지만 제 마음속에 두려움과 기대 두 가지 마음이 같이 있습니다. 기자)예 목사님 취임하시기전에는 어떤 사역을 하셨나요? A) 저는 미국에서 21년을 살았는데 그중에 유학 가서 공부마치고 ‘세미한 교회’라는 교회를 설립해서 16년 반 동안 담임목회를 했습니다. 세미한은 세계 미국 한국해서 좀 큰 비전을 가지고 사역을 했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지역이라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취임을 앞두고 조금 부담도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어떤 각오와 목회 철학으로 지금 교회를 이끌어가고 계신지 말씀 좀 해주십시오. A) 예 강남이라고 하는 지역에 대한 부담감은 사실 별로 없었는데 우리 강남중앙침례교회가 교단 안에 가지고 있는 위치에 대해서, 영향력이라든지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우리 강남중앙침례교회가 교단 내에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사역을 제가 잘 계승해서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이 있었고요. 또 강남이나 강북이나 한국이나 또 미국이나 영혼은 예수님이 어디든지 필요하기 때문에 강남지역에도 틀림없이 필요한 분들, 예수님이 필요한 분들이 있으시리라 믿기 때문에 그런 마음으로 목회를 하려고 합니다. 기자) 지금 말씀하신대로 강남중앙침례교회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이 지역사회에서도 그 역할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역을 위한 어떤 교회활동이나 계획이 있을까요? A) 예 제가 처음 와서 사역자 회의 때도 가장 강조했던 게 세계 선교를 위한 교회이기도 하지만 지역을 품는 교회가 되어서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으로 나아가는 이 순서를 절대로 스킵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강남지역에도 틀림없이 도시빈민이 있을 수 있고 독거노인도 있을 수 있고 소녀가장도 있을 수 있는데 또 복지 담당하시는 담당 사역자에게 제가 농담 아닌 농담으로 구청에서 가지고 있는 자료보다 더 구체적인 복지에 대한 자료들을 만들어서 우리가 이 커뮤니티, 이 지역을 먼저 섬기는 교회가 되자 라는 그런 강조를 많이 했습니다. 기자) 강남하면 아무래도 자녀 교육에 타 지역보다 더 관심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다음세대에 대한 신앙전수가 또 그만큼 어려운 지역이 아닐까 싶은데요. 혹시 강남중앙침례교회가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 어떤 계획이 있을까요? A) 제가 와서 가장 먼저 가졌던 사명감이 그 부분입니다. 다음세대들이 점점 교회를 떠나고 주님을 떠나는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특별히 인구절벽도 있겠지만 관심에 대한 결여도 있는 것 같고요. 또 강남이라고 하는 교육이 특별히 과열되어있는 곳에서 신앙의 더 중요함을 가르쳐주는 게 필요하겠다 해서 제일 먼저 한 게 금요일 저녁에 성령집회를 할 때 저희가 아무리 피곤해도 뭐 100명 200명이 아이들이 와도 안수기도를 예배 후에 다 직접 해줍니다. 그렇게 했을 때에 그 믿음이 그 아이들에게 전수되어지고 어떤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인데 이런 글을 교회에 남겼더라고요. ‘금요일마다 주일마다 교회 가는 게 천국 가는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점점 더 이런 영향력들이 자기네 사이에서도 회자 되면서 많은 아이들이 또 교회로 오고 말씀을 더 경청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요즘 교회 부흥이 잘 안된다는 말들을 많이들 하십니다 목사님 이런 한국교회의 어떤 현실일 수도 있는데 이런 주장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교회 부흥에 대한 개념 정리가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수적인 성장이 되지 않는건 꼭 교회가 가진 이미지 때문이 아니라 오늘날 전체 문화라든지 세대의 영향도 있다고 보는데 저는 좀 긍정적으로 또 보고 있는 것 중 하나는 함께 공부했던 목사님들이 마냥 큰 교회 작은 교회로 이분화시키지 않고 본인들의 은사를 따라서 교회들을 특징 있게 하시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존 맥스웰이 얘기했던 것처럼 360도 리더십 전방향으로 흩어지면, 한 방향으로 향해 달리는 1등 교회 2등 교회가 있겠지만, 나름대로 은사를 가지고 360도 각자 방향으로 달리면 또 그 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교회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런 개념에 있어서 또 다른 차원의 부흥이 한국교회에 지금 시작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강남중앙침례교회는 아름다운 세대교체로 한국교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부담도 있으실 건데 앞으로 어떤 비전이나 계획에 대해서도 좀 나눠주시죠. A) 제가 와서 많이 썼던 말 중에 계승과 발전인데 저희 교회는 김충기 목사님 한국교회의 부흥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셨던 분이시고 또 피영민 2대 목사님 제 신학교 은사 교수님이시면서 또 2대 목사님으로서 아주 신학적 파운데이션을 교회 안에 잘 세워놓으셨습니다. 그래서 1대 목사님의 영성과 2대 목사님의 지성을 좀 잘 겸비해서 정말 우리 한국교회가 이제 필요한 옛날의 불같은 성령의 운동과 또 논리력 있는 하나님 말씀의 정확한 전달, 그 두 가지를 제가 잘 계승하고 발전하는 게 또 저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목사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교회는 물론이고요 한국교회 전체를 위해서도 앞으로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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