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하나님 나라 확장과 선한 일을 세상에 알리는 청지기
독일 개신교계, 남북 · 북미 회담 환영한다
New Hot |
|||||
---|---|---|---|---|---|
기자명
|
김영환 |
||||
기사입력
|
2018-03-15 |
조회
|
3374 |
||
앵커: 오는 4월과 5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잇따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는 우리 정부의 발표 이후, 전 세계의 시선이 한반도로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만큼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겠죠? 우리보다 먼저 분단과 통일을 경험한 독일 기독계에서도 이번 회담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시작이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김영환 통신원입니다. 오는 5월,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자, 유럽의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메인 뉴스로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초청을 수락한 데 대해 “긍정적인 발전”이라며 환영했습니다. 특히,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 안보 고위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에 이어 북미정상회담까지, 최근 한반도 상황은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말하면서 “한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우리보다 앞서 분단과 통일의 과정을 경험한 독일 정부와 개신교계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북한의 핵무장은 우리 모두의 근심거리였다”라면서 “남북,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를 정상궤도에 오르게 할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독일 개신교계도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얼마 전, 독일 개신교계 인터넷신문 ‘에반겔리쉬’는 한반도 지역 독일 선교사의 말을 인용해서 남, 북한의 개신교를 소개하는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분단 이후, 남북의 개신교 발전 상황과 종교 탄압 속에서 신앙을 지키는 북한 지하교회 교인들의 순수한 믿음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남북한의 역사적인 화해 분위기에 대해 독일개신교회 측은 “65년 동안 지속된 남북 평화조약이 평화협정으로 바뀐다면 북한의 인권 상황도 개선될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는 우리 모두의 기대”라고 밝혔습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까지는 앞으로 두 달. 전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가 시작됐습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 |
|||||
이전
|
2018-03-20 |
||||
다음
|
2018-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