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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대형 화재, 전 세계에 기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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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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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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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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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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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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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그리스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수백여 명의 시민이 죽거나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는데요, 그리스의 기독교인들은 대형 화재로 위기를 맞은 그리스를 위해 전 세계의 성도들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김영환 통신원입니다.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 그런 가운데 강풍이 불면서 지난 23일, 아테네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주택가를 덮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처음 화재가 발생한 곳은 아테네에서 약 50km 떨어진 키네타 지역. 이어 북동부 라피나와 펜텔리에서도 산불이 일어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이 산불로 최소 87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하고, 천여 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2007년 그리스 남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60여 명이 목숨을 잃었던 사고를 뛰어넘는 그리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산불 피해로 기록됐습니다. 이에 외신들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말을 전했습니다. 치프라스 총리는 “임기 중 가장 힘든 순간”이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진리를 존중하는 것, 총리로서 비극적인 사고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화재가 급속도로 번진 원인에 대한 의문이 남겨진 채, 분명한 화재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그리스 정부의 과제입니다. 유럽의 대표적인 기독 언론인 에반겔리컬 포커스는 아테네의 한 기독교인과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그는 “참으로 큰 재앙을 맞이했다. 많은 사람이 국가를 비난하고, 하나님을 비난하며, 사람들이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성도들을 향해 그리스를 위한 기도를 당부했습니다. 전 세계를 덮친 폭염으로 인해 스웨덴, 미국 등에서 대형화재가 이어지는 등 지구촌 곳곳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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