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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켐니츠시, 인종차별 반대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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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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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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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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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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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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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독일 동부 켐니츠에서 대규모로 열린 반(反)난민 유혈폭력시위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극우 단체의 폭력 시위가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의 정치권과 종교계 등 사회의 다양한 시민들이 나서 인종차별적 폭력 시위를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베를린에서 김영환 통신원입니다. 반(反)난민 인종차별 시위를 반대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시민들. “우리는 나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 구호를 외치며, 저마다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표현을 담은 피켓을 손에 들었습니다. 현지시각 지난 3일, 독일 작센주 켐니츠 시에서 열린 인종차별주의에 반대하는 무료 콘서트에 6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했습니다. 콘서트에 참가한 시민들은 “나치 아웃”을 외치며 일주일 전 일어났던 반(反)난민 시위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평화로운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콘서트는 애초 2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인근 도시에서 온 시민들이 동참하면서 그 규모가 커졌습니다. INT) 나미아 슈투버 / 학생 INT) 일보 모쉬 / 라이프치히 시민 정치권과 개신교계도 극우 단체의 증오와 분열에 맞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켐니츠 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국민들의 걱정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극우 단체의 폭력 시위는 국민들의 슬픔과 걱정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면서 “극우 단체에 맞서는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켐니츠 시의 개신 교회들은 현지시각 지난 2일, 시내 중심의 한 광장에 모여 “우리는 켐니츠에서, 서로 이야기하고 함께 행동하자!”는 것을 주제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작센주 개신교회협회 카르스텐 렌트징 목사는 “우리 사회의 급진적이고 폭력적인 소수의 사람이 국가권력에 도전하는 모습이 우려스럽다”면서 “사건을 해결하고, 국가를 공의롭게 세우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극우 단체와 정당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고 밝혔지만, 독일의 대표적인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반발하고 나서 앞으로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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