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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프랑스를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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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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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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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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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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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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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온 시위대로 인해 혼돈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프랑스 개신교계는 파리의 안정을 위해 전세계 교회에 기도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통신원이 전합니다. 일명 ‘노란조끼 시위대’. 시위대가 파리 시내를 점거했습니다. 지난달 17일 부터 프랑스 시민들은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며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자 중심, 친 기업 중심의 정책에 불만을 표출한 것입니다. 시위가 점차 과격해지면서 폭력 시위로 변질되었고, 지난 주말, 파리 시내의 주요 관광시설이 문을 닫는 등 진통을 앓고 있습니다. 시위 발발 4주 만에 마크롱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섰습니다. 대국민 담화에서 “집회 초기에 제대로 된 입장을 내지 못했고, 주의 깊지 못한 발언으로 국민에게 상처를 준 점을 사과한다” 면서 최저인금 인상 등 시위대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과거 노조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것과는 달리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확산되었다는 점에서 대중 운동의 성격을 띠었습니다. 프랑스 개신교계도 이번 시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부 폭력 시위에 대해서 비판적인 자세를 보이면서도 시민들의 시위에 정당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개신교회협회는 “정부의 정책이 시민들에게 불안정과 분노를 가져왔지만 당국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양측 간의 진지한 대화가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정부, 법 집행 기관 과 집회 및 시위자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프랑스 개신 교회들을 독려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6.8혁명 이후 최대 규모의 시민 시위대와 맞섰습니다. 혼돈 속에서 어떤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의 힘을 보태야 할 때입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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