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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기다리는 독일의 고난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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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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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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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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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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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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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고난 주간과 부활절 풍경은 어떨까요? 독일은 기독교역사에 큰 의미를 지닌 지역이지만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가 점차 사라져 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부활절을 앞둔 독일 교계 풍경을 김영환 통신원이 전합니다. 기독교 절기를 국가 공휴일로 지정한 독일. 부활절은 성탄절과 더불어 독일에서 가장 큰 명절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 유구한 기독교 역사와 문화를 가진 독일이지만 최근 독일의 부활절 풍경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활의 상징, 십자가는 사라지고, 토끼와 달걀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상점들은 형형색색으로 치장한 달걀로 채워졌습니다. 이 기간 초콜릿 소비량도 연중 최고입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인들은 토끼와 달걀이 부활을 상징한다고 믿습니다. 정확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 상징물로 인해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부활절에 무엇을 하며 지내는가? 라는 질문에 부활절 달걀 만들기가 54%, 부활절 불놀이가 23%로 조사됐고, 부활절 예배 참석은 18%에 머물렀습니다. 또한, 부활절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는 “가족과의 만남”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55%, 긴 연휴와 부활절 달걀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10%와 6%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이 독일인들에게 부활절은 신앙인으로서의 의미보다는 단순한 휴가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독일의 목회자들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잊지말자고 권면합니다. 녹취) 가브리엘레 아놀드 목사 / 슈투트가르트 주교회 갈수록 의미를 잃어가는 독일의 부활절.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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