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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식 개선부터 필요해요! - 연세대학교 연극 채플 하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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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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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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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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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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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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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5년 추운 겨울, 오래된 보일러가 고장 나는 바람에, 몸을 가누기 힘들었던 지체장애인 조태광 씨가 동사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그의 죽음 이후 장애인들의 생활을 지원해주는 ‘활동보조서비스제도’가 생겨나 많은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조태광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극 하늬바람이 연세대학교 채플 시간에 진행됐습니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서인데요. 그 현장을 유현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연세대학교 대강당, 주인공 태준은 40대 지체장애인으로 전신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태준은 연세가 많으신 노모와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갑니다. 자신을 찾아주는 유일한 친구인 동네 이장님, 동생과 대화하는 것이 하루의 유일한 낙, 국내 최초의 장애인 예술극회 휠과 연세대학교 인액터스 소속 연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극 하늬바람이 연세대학교 교목실 주최로 열렸습니다.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우리 주변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고, 고통 받는 장애인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애인 채플을 진행한 것, INT 강제권 / 연극 하늬바람 연출·각색 연출과 각색, 제작과 기획, 배우 모두 장애인들로 구성된 휠은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편견에 아랑곳하지 않고, 문화·예술 활동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가 돼 주체적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INT 송정아 / 연극 하늬바람 제작·기획 특별히, 장애인 배우들이 찾아가는 연극의 일환으로 대학 채플 시간에 온전히 자신을 드러내 자아를 표출하면서 관객들과 소통했습니다. INT 이승규 / 연극 하늬바람 이장 역 매주 형식적으로 드리는 채플과 다르게 장애인들이 중심이 된 연극 채플을 보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대강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학생들은 연극을 통해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INT 최재용 /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특히, 학생들은 장애인에 대한 거부감과 마음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시선으로 장애인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INT 주시현 /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4월 장애인의 달, 장애인들이 주인공이 돼 대학에서 진행된 연극 하늬바람이 잔잔한 교훈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CTS 뉴스 유현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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