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하나님 나라 확장과 선한 일을 세상에 알리는 청지기
예장통합, 동성애 옹호 의혹 목사고시생 2명 결국 불합격
New Hot |
|||||
---|---|---|---|---|---|
기자명
|
김인애 |
||||
기사입력
|
2019-09-10 |
조회
|
1596 |
||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목사고시 합격 보류 중인 신학생 두 명을 결국 불합격 처리했습니다. 두 학생의 동성애 옹호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앵커: 해당 학생들은 1년 뒤에 목사고시를 다시 응시하게 됐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고시위원회가 동성애 옹호 의혹을 받고 있는 신학생 두 명을 목사고시에서 불합격시키기로 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고시위원회는 지난 6일 비공개로 전체회의를 열고, 장시간 논의한 끝에 두 학생의 목사고시 면접 탈락을 결정했습니다. 학생들의 동성애 옹호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결국, 두 학생은 내년에 다시 목사고시 면접을 보게 됐습니다. 고시위원장 정병주 목사는 “학생들은 동성애 옹호자가 아닌 동성애자 인권을 옹호하는 입장이지만 그 동안 총회 결의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여 왔다”며 “지도교육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면접불합격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INT 정병주 위원장 / 예장통합총회 고시위원회 이 문제는 지난 7월 불거졌습니다. 목사고시 합격자 가운데 두 명의 동성애 옹호자가 있다는 동성애대책위원회의 이의제기를 예장통합총회 임원회가 받아들여 합격자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임원회는 재검토를 위한 5인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위원회 역시 동성애대책위원회와 같은 의견을 냈습니다. 이후 고시위는 확대실행위원회를 열고, 두 학생을 비롯해 이들이 소속된 각 교회 당회장과 노회장을 불러 해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고시위는 이 자리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고, 전체회의에서 불합격을 결정한 겁니다. 한편, 이번 결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우선, 학생들에 대해 면밀하게 살필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한 고시위원은 “동성애대책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만이 판단의 근거가 됐을 뿐 고시위의 직접 조사가 부족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동성애 옹호자, 지지자의 의미가 분명하지 않고,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합리적인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예장통합총회 고시위가 내린 이번 결정이 앞으로 교단 내 동성애 문제 판단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
|||||
이전
|
2019-09-11 |
||||
다음
|
2019-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