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N카드뉴스]부사역자들과 잘 지내기위한 나만의 원칙! 출처:행신침례교회 김관성 목사 페이스북
New
Hot
|
|||||
---|---|---|---|---|---|
기자명
|
|||||
기사입력
|
2018-07-12
|
조회
|
17371
|
||
|
|||||
부사역자들과 잘 지내기 위한 나만의 원칙 출처 행신침례교회 담임 김관성 목사의 페이스북 #1 7월 10일자 페이스북에 어느 목사님의 핫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부사역자들과 잘 지내기 위한 나만의 원칙 20가지’ 이 게시글에는 무려 좋아요 2.5천명, 댓글 462개, 공유 889! ㅎㄷㄷ #2 같은 사역자뿐 아니라 평신도, 심지어 스님까지도 공감의 댓글을 남겼다.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은 걸까? #3 첫 번째부터 파격적이다. 1. 출근 시간을 자유롭게 한다. 아니 하든가 말든가 지 알아서 하도록 한다. 이유는 “성인이 된 사역자가 자기 일을 누군가의 지시를 받아서 할 정도면 목회를 내려놓는 것이 더 옳은 것이 아닌가 싶다. #4 둘째와 셋째는 비슷하다. 2-3. 설교준비, 성경읽기, 독서와 묵상에 지장을 줄 만큼의 교회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그래야 나도 안 할 수 있다) 사모님과 아기를 돌보는 것도 목회라는 것을 반드시 주지시키고,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일들을 붙잡고 교회에서 시간 보내지 않게 한다. #5 4. 목회활동비는 반드시 부사역자와 나눈다. (그래야 고용된 목사 ‘따까리’로 자신을 인식하지 않고 부름 받은 사역자로 인식하게 된다.) 5. 담임목사에게 마음껏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부사역자들에게 먼저 까여야 교인들에게 안 까이기 때문이다) 6.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할 때는 부사역자들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도 함께 구입한다. 그러면 지도 내꺼 사준다. #6 7. 부사역자 사모와 담임목사 사모의 사이를 늘 살핀다. 실질적인 언니 동생의 관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다. 8. 외부에서 설교하고 받은 돈은 가급적 나눈다. 내가 나가 있는 동안 지는 교회를 지켰기에. 물론 내가 좀 더 가진다. 다 주거나 더 많이 주면 아까워서 관계에 금이 간다. 난 예수님이 아니다. 9. 전도사 안수를 받거나 목사 안수를 받을 때 들어가는 비용을 반드시 교회 재정으로 감당해준다. 부사역자들은 거의 거지다. 그것을 그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교회의 직무 유기다. #7 10. 하는 일이 서툴고 아쉬운게 보일 때는 내 꼬라지를 본다. 나 역시 그러하기에, 잔소리를 하기 보다는 몰래 그 일을 내가 카바한다. 11-12번째는. 부서 사역에 열매가 없고 성취도 전혀 안보이면 그게 정상이려니 하고 조금이라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면 밥을 사준다. 둘 사이를 교인들이 이간질 못하도록 평상시 많은 대화를 한다. 13. 그의 사생활을 극도록 존중한다. 휴가 때나 교회에 없는 시간에는 절대로 전화하지 않는다. #8 14-15. 함께하는 시간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웃는 일을 많이 만든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은 절대로 안 시킨다. 16.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 한다 그래야 성장한다. #9 17번째는 둘 사이의 갈등 원인 중 하나를 거론했다. 나보다 일을 잘하거나 설교를 잘하거나 해서 교인들에게 사랑 받는 모습을 보면 아낌없이 격려하고 칭찬한다. 시기질투 할 것이 없다. 가소롭고 귀엽기 때문에. ㅎㅎㅎ 18. 자기 사람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야 고달픈 목회사역 가운데 그 사람으로 부터 위로와 힘을 받는다. 자기편 좀 만들어도 나에게 안된다. 나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다. #10 19. 진실함으로 대한다. 내 삶의 모든 것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지낸다. 내 허물과 약점도 사정없이 까발려준다. 그래야 신뢰가 생긴다. 20. 무엇보다 뜨겁게 사랑한다. 함께 사역하는 부사역자를 사랑하지 못하는 자가 성도를 섬기고 사랑한다? 쇼거나 뻥이라고 본다. #11 사람들은 이 게시글에 극도로 공감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현실에서 지켜질까 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12 사회에서도 '주 52시간 근무', '최저임금 인상'등을 외치고, 회사마다 나름의 복지정책을 홍보하는 분위기인대, 교회에서는 ‘사역’, ‘헌신’ 이라는 이름으로 노동의 사각지대가 된 ‘사역의 현장’에 김관성 목사의 글이 시원한 사이다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
|||||
이전
|
2018-07-13
|
||||
다음
|
2018-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