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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 : 김민서 아나운서, 양수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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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칼럼 교회가 말한다‘ - 류영모 목사
- 방송일 : 2014-04-17
- 조회 : 503
앵커: CTS칼럼 시간입니다. 오늘은 객원논설위원 류영모목사의 칼럼을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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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신 고난의 절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밤까지를 우리는 성 금요일이라고 합니다. 주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행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고 무덤에 묻히는 시간입니다. 마태복음에서는 이 하루 동안에 일어난 사건을 자그마치 112절을 하례하여 주님의 고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행하셨습니다. 유월절날 한 가장이 유월절의 의미를 설명하듯이 예수님께서는 이 만찬의 의미를 설명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떡을 가지시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받으라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라. 식후에 또한 잔을 취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받으라 마시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아름다운 성찬의 예식을 두고 우리 신학자들 가운데서, 목사님들 가운데서 많은 이견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종교개혁자들 가운데에 이 일로 인하여 마음이 나누어지고 교파가 나누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1982년 페루 리마라고 하는 도시에서 리마 문서를 선택하여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왜 성찬의식을 거행하는가 하는 것을 우리에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감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감사해야 될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러나 그 가운데 최고의 감사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신 일입니다. 우리는 이 성찬예식을 행하며 구원 받았다는 사실,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셨다는 사실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찾아오신 성령의 임재의 사건, 예수님의 임재의 사건이 성찬 예식입니다. 우리가 먹는 것은 분명히 빵입니다. 포도주입니다. 근데 여기에는 성령님이 임재해계시고, 예수님이 임재해 계신 놀라운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우리는 기념하는 것입니다. 그냥 예수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아남네시스' 라고 하는 이 말은 2000년 전에 일어난 그 놀라운 사건이 오늘 우리 가운데서 재현되는 것입니다. 그 능력이 우리 가운데 나타나는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성도의 아름다운 교제의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셨듯이 우리도 형제, 자매를 용서하는 것입니다. 그들과 기쁨을 나누는 것입니다. 그들의 고난 가운데 우리가 함께 동참하는 것입니다. 아픔을 나누는 것입니다. 약점을 나누는 시간이 바로 이 성찬의 예식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예수님과 함께 아름다운 식탁을 나누는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파가 달라도, 교회가 달라도, 우리가 사는 곳이 달라도 우리는 영원히 천국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게 될 천국의 가족들입니다.
이 최후의 만찬 특별히 고난의 절기에 교회들마다 성찬 성례절을 행하게 될 것인데, 이 일로 인하여 한국 교회가 하나가 되길 원합니다. 또한 크고 작은 교회들이 전부 다 우리는 주님의 몸 된 교회의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마음이 하나가 되어지고 뜻이 하나가 되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부활절 날 영광의 부활절을 준비하는 귀한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CTS 칼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