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
정확한 정보와 교계소식, 순수복음을 전하는 CTS뉴스입니다.
방송시간 : 월 ~ 금 오전 11시 50분
방송 다시보기
뉴스
CTS 뉴스
- 본방 : 11:50
- PD : 정지은
- MC : 김민서 아나운서, 양수진 아나운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굿뉴스를 생방송으로 전하는 CTS뉴스!
태국 소수민족 선교, 박은호 선교사
- 방송일 : 2017-12-21
- 조회 : 4453
앵커: 불교국가인 태국의 기독교인수는 1% 안팎인데요. 국민들에게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불심 때문에 선교하기 어려운 국가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앵커: 이런 태국에서 지난 10년 동안 선교사역을 펼친 한 선교사가 있습니다. 강경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서부 지역에 있는 태국에는 국교인 불교가 95%를 차지합니다. 이슬람교와 힌두교 등이 소수 존재하며, 특히 기독교는 1% 안팎으로 추정됩니다.
태국의 북부지역은 평균고도가 1,200m로 미얀마와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산악지댑니다. 이 지역에는 주로 카렌족과 라후족, 그리고 아카족 등 소수민족이 거주하고 있고 미얀마와 라오스 등에서 유입된 난민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골든트라이앵글이라고 불리는 이곳에 박은호 선교사가 복음의 깃발을 꽂은 건 6년 전.
박 선교사가 4년 동안 재임한 방콕 신학교 교수직을 내려놓고 소수민족이 주로 사는 태국의 북부 산악지역인 치앙라이로 선교지역을 옮긴 겁니다.
INT> 박은호 선교사 / 태국 치앙라이
그동안 박 선교사가 새로 건축한 교회는 11곳.
하나같이 깊은 산속이나 고산지대에 있어 차로 몇 시간씩 위험을 감수하며 험난한 길을 따라 이동해야 상황이지만, 성도들을 만나고 교회를 돌보기 위해매주 방문하고 있습니다.
박 선교사의 이런 헌신에 답하듯, 빠쌍쑹교회가 있는 마을의 경우 주민 전체가 신앙생활을 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또한 골든트라이앵글 감리교단을 설립하고 목회자 재교육을 실시하는 등 말씀 중심의 교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INT> 씨쑤이 교단장 / 골든트라이앵글 감리교단
박은호 선교사는 학교를 다니기 위해 시내로 내려온 소수민족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일 선교사와 협력하고 있는 1 곳을 포함해 청소년 기숙사는 모두 3곳.
앞으로 박 선교사는 이들 소수민족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기독학생들로 키우기 위해 위앙캄파교회 부근에 남녀 기숙사와 도서관, 그리고 식당을 건축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만만찮은 건축비 때문에 공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INT> 박은호 선교사 / 태국 치앙라이
박은호 선교사는 내년부터 소수민족 신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정식 신학교 개교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인 미얀마와 라오스 접경에도 같은 소수민족들이 사는 만큼, 이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전략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박 선교사가 보여준 헌신을 통해 복음의 불모지인 태국에서도 더 관심밖에 있던 소수민족들이 십자가 참사랑을 깨닫고 있습니다.CTS뉴스 강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