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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 : 정지은
- MC : 김민서 아나운서, 양수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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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유쾌한 나눔콘서트
- 방송일 : 2017-12-27
- 조회 : 1510
앵커 :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섬기는 한 복지단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유쾌한 나눔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앵커 : 특별히 전문배우들과 노숙인 배우들이 함께한 무대가 관객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고 하는데요. 최대진 기작 취재했습니다.
여느 뮤지컬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공연이 열리고 있는 현장. 연기가 다소 미흡하지만 관객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와 웃음이 가득합니다. 전문배우들과 노숙인 배우들의 골라보 뮤지컬공연으로 진행된 ‘미운오리 토리의 꿈’입니다.
노숙인과 취약계층 등 소외된 이웃들의 자긍심 고취와 자존감 회복을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날 공연. 지난 1년 간 사단법인 유쾌한공동체와 함께 전문극단인 ‘기꺼이 홀리 시어터’가 노숙인들을 위한 연극교실을 매주 운영해왔고, 이번 공연에는 과거 노숙인 생활을 했던 10여 명이 배우로 참여했습니다.
int> 정창용 씨 / 지렁이 역, 안양노숙인쉼터 희망사랑방
int> 한만수 씨 / 엄마오리 역, 안양노숙인쉼터 희망사랑방
이날 콘서트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소망을 심어주기 위한 뮤지컬과 함께 유에스더, 주민정, 소리그림어린이중창단 등의 다양한 소리공연도 진행됐습니다. 유쾌한공동체 안승영 대표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직간접적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경험해 할 수 있다는 재활치료적인 요소가 포함됐다”며, “전문극단 ‘기꺼이 홀리 시어터’의 열정적인 지도로 이번 공연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int> 안승영 대표 / 사) 유쾌한공동체
한편, 사단법인 유쾌한공동체는 노숙인쉼터, 무료급식, 도시락나눔, 푸드뱅크 등의 사업으로 1998년부터 평촌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의 섬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int> 김정호 이사장 / 사) 유쾌한공동체
소외된 이웃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돕는 프로그램들이 더욱 많아지고 확산되길 기대해봅니다. cts뉴스 최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