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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 : 김민서 아나운서, 양수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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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하나님께 손발은 이웃에게
- 방송일 : 2017-12-28
- 조회 : 3997
앵커: 노숙인들에게 추운 겨울은 참 힘든 계절일 텐데요. 엄동설한의 거리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할 노숙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밥을 나누는 교회가 있습니다.
앵커: 마음은 하나님께, 손발은 이웃에게 향한 채로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서울역의 신생교회를 찾아가봤습니다. 장현수 기잡니다.
눈처럼 흰 쌀밥에서 모락모락 김이 올라옵니다. 고기, 파래 등 영양가 있는 다양한 반찬들도 준비됩니다. 배식봉사자들은 앞치마를 입고 접시에 식사거리를 담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100여 명의 노숙인들이 식사하고 있는 따듯한 실내. 바로 서울역 인근 신생교회의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 현장입니다.
Int 장헌일 목사 / 생명나무숲교회
배식 전에는 밥사랑 나눔예배가 열렸습니다. 이날 예배에는 특별히 지난 성탄절을 기념해 사단법인 ‘해돋는 마을’ 이사장인 생명나무숲교회 장헌일 목사가 ‘구유로 오신 예수님’이란 주제로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정한 평화를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말씀 후에는 금주 구호 제창도 진행됐습니다. 노숙인들은 크게 구호를 따라 외치며 자활 의지를 다졌습니다.
Sot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술은 마약입니다 마시지도 말고 권하지도 맙시다
1999년 청량리 무료 급식 봉사를 시작으로 현재 서울역 인근 교회 자리를 마련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의 신생교회. 교회는 현재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에 노숙인, 출소자, 알콜중독자, 쪽방거주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예배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 노숙인들을 위해 수요일과 일요일에는 점심 무료 급식,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아침과 점심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급식뿐 아니라 성경 읽기, 성경 필사 등 신앙훈련과 금주운동 등을 진행하며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고 있습니다.
Int 김원일 목사 / 신생교회
갈 곳 없는 자들을 뜨거운 기도와 따듯한 밥으로 섬기는 한국교회의 이웃사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TS 뉴스 장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