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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길 만든 10년
- 방송일 : 2018-01-24
- 조회 : 717
앵커: 교회 내에서도 때로 갈등과 분쟁이 일어나죠. 갈등이 심화되다보면 교회 안이 아닌 법정에까지 문제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은 기독교인들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을 주는 사례가 될 텐데요.
앵커: 그동안 교회 내 갈등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어떤 역할을 해 왔을까요? 장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중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교회 내 분쟁 소식. 교회 내 분쟁을 교회 안에서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활동해온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 설립 10주년이 되는 올해 이사회와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Int 피영민 이사장 /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지난해 화해중재원의 상담·조정화해 건수는 15건이며 상담 방식은 화해중재원의 각 변호사 사무실 방문과 전화 상담으로 이뤄졌습니다. 재판부 절차를 시작하기 전 분쟁해결을 시도하는 법원연계 조기조정의 경우 33건을 접수했으며 성립율은 29.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화해중재원의 법원연계 조기조정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외에도 서울고등법원, 서울 서부, 남부, 북부, 동부 지방법원과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해중재원 박재윤 원장은 주요 상담·조정 사례로 “평신도 사이의 사소한 다툼부터 시작해 제직위원들의 파벌에 따른 집단 갈등, 당회원들 사이의 불화, 목회자와 평신도 간 상호불신 등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직접적인 조정, 중재 업무 외에 연구교육훈련사업도 실시했습니다. 화해중재원 측은 “교단 내 정관과 규정을 명백히 하는 업무와 연구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지난해 개최한 포럼과 세미나를 통해 연구된 내용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화해중재원 피영민 이사장은 “올해도 상담·조정과 연구교육 두 가지 분야에 주력하는 동시에 더 많은 교회와 교인들의 고민을 접수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며 올 한해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오는 4월 3일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그동안의 화해중재원 활동을 정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Int 피영민 이사장 /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교회 내 갈등 봉합에 앞장서는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의 노력으로 한국교회에 더 많은 평화의 열매가 맺히길 기대합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