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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교사를 위한 의료기초강의 열린다
- 방송일 : 2018-06-21
- 조회 : 1875
앵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오지에 있는 선교사들은 심각한 질병에 걸렸을 때, 전문적인 의약품과 정보 등이 없어 고통 받는 소식 종종 듣곤 하는데요.
앵커: 이러한 가운데 안산 동산교회가 오지의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의학 기초 강의를 실시한다고 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현석 기잡니다.
안산 동산교회 선교국,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온 이진섭 선교사가 열심히 의학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열방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이 선교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의학 관련 정보, 이 선교사는“오지에서 응급상황이나 질병에 따른 약물치료에 대한 올바른 투약방법을 알지 못해 선교에 어려움이 크다”고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INT 이진섭 선교사 / 탄자니아
이 선교사와 같은 오지에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안산동산교회가 해외선교 기초의약 과정을 열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의료 사각지대인 오지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의학 지식을 전달하고, 선교사들에게 일반 의약품 뿐만 아니라 전문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의학 교육 과정을 마련한 것.
안산동산교회는 2008년부터 제약사 등의 후원을 받아 50여국 250여명의 선교사에게 의약품을 지원해왔습니다. 안산동산교회 의료지원센터장 김정남 집사는“의학적 지식이 많이 부족하고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간단한 의학지식을 가르쳐서 선교사들이 의약품을 통해서 의료선교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INT 김정남 집사 / 안산동산교회 의료지원센터장
특히, 이번 8차 기초 의약과정은 의약 전문가들이 ‘응급처치와 실습’을 비롯해 ‘질병과 치료’ ‘약물학’ ‘해부생리’ ‘수지침’ 등을 강의할 예정입니다. 안산동산교회 선교국은“앞으로 의약품 뿐 만 아니라 의료기기, 단기 무료 진료 봉사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노현성 목사 / 안산동산교회 선교국
선교사들에게 실시한 기초의학과정 교육이 세계 열방에서 생명을 살리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TS 뉴스 유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