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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름을 찾았습니다”
- 방송일 : 2018-06-21
- 조회 : 1696
앵커 : 지난 시간 새에덴교회에서 200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UN 참전용사 초청 행사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다시 한국을 찾은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을 만나 한국을 방문한 감회를 들어봤습니다.
앵커 : 한 유족은 미국에서도 찾지 못했던 아버지의 이름을 발견해 감동의 벅찬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요. 최대진 기자가 전합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했던 그 아들, 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한국전쟁 UN참전국 전사자 명비 위에 적혀있는 문장입니다.
동판에 새겨진 아버지의 이름을 찾은 아들은 한 없이 동판을 바라봅니다. 한국전쟁 당시 해병1사단에 근무하던 중 1950년 11월 15일 전사한 고 조셉 로스 밀러 일병. 아들은 미국 미네소타에 세워져 있는 한국전쟁참전기념비에서는 아버지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숨을 거둔 한국에서 바로 그 이름을 찾았습니다.
int> 존 다니엘 밀러 키즈 / 故 조셉 로스 밀러의 아들, 70세
1950년 11월 말 중공군의 개입으로 12월 24일까지 흥남항을 통해 10만 5000여명의 군인을 후방으로 철수시킨 흥남철수작전. 민간인 1만4,000명 피난을 도우며, 한국판 크리스마스의 기적의 주인공 고 현봉학 박사의 딸도 아버지의 나라, 한국을 찾았습니다.
int> 헬렌 현 / 故 현봉학 박사의 딸, 57세
귀하고 특별한 손님들을 초청해 진행된 행사.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과 유가족들을 초청해 그들의 희생과 노고를 기억하고 보답하기 위해 새에덴교회가 마련한 행사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찾은 UN참전용사와 유족들은 지난 16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현충원 참배, 평택 미8군기지, 판문점과 도라산전망대, 전쟁기념관 등을 둘러본 후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한반도에 평화의 봄을 기다리고 있는 지금,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헌신과 숭고한 희생을 대한민국은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CTS뉴스 최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