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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향해 달린다! - 홈리스 회복 돕는 리커버리 야구단 창단 앞둬
- 방송일 : 2019-04-24
- 조회 : 2314
앵커: 추신수 선수 만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야구를 즐기고 또 야구를 통해 인생의 활력을 되찾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앵커: 거리를 떠돌던 노숙인과 노숙위기청년들이 자활의 희망을 다짐하며 뛰는 리커버리 야구단입니다. 오는 5월 창단을 앞두고 있는데요. 김인애 기자가 미리 만나봤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야구장. 리커버리 야구단과 연예인 야구단의 시합이 시작됐습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투수가 던지는 공을 놓치지 않은 리커버리 야구단의 방망이에서 첫 안타가 터집니다. 리커버리 야구단에서 뛰는 선수들은 집 대신 노숙인 쉼터 등 시설이나 거리에서 생활하는 이른바 홈리스들입니다.
지난 15년 간 비영리단체들의 사역 지원에 앞장서 온 기독교공익법인 한빛누리 재단은 노숙인 무료 급식소인 바하밥집과 함께 노숙인과 노숙위기청년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야구단을 창단하게 됐습니다.
INT 김형국 이사장 / 한빛누리재단
배우려 하는 야구 새내기들이 있으니 가르쳐 줄 스승도 필요한 법. 리커버리 야구단 총 감독에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자원했고, 사회인 야구 동호회도 야구와 인생의 멘토로서 발 벗고 나섰습니다.
INT 한상훈 감독 / 전 한화이글스 선수
INT 권혁돈 감독 / 전 신일중고 감독
지난해 9월부터 매주 한 번씩 만나 손발을 맞추며 서로를 격려하다 보니 거리를 헤매며 찌든 술, 약물 등으로 망가진 몸과 마음은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고, 자립할 수 있는 힘도 얻었습니다.
INT 박성진 / 리커버리 야구단
리커버리 야구단은 오는 5월 정식 창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미국의 노숙인 빌리지 리그처럼 한국에서도 홈리스 정규 리그를 만들어 시합에 출전하는 꿈도 꿔봅니다.
INT 김현일 대표 / 바하밥집
얼굴에 흐르는 땀의 가치를 깨달은 리커버리 야구단. 남은 인생에서 멋진 자신의 모습을 꿈꾸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