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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를 품는 둥지 - 국내 최초 MK 전문기관 MK네스트 사역
- 방송일 : 2019-08-20
- 조회 : 2890
앵커: MK라고 불리는 선교사 자녀들. 자신들의 의지와 상관 없이 부모를 따라 해외 선교지에서 자라면서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될텐데요.
앵커: 이런 MK들을 품어주고자 최초로 설립된 선교단체가 있습니다. MK들의 둥지, MK네스트를 만나봤습니다. 장현수 기잡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의 조사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 선교사 자녀 수는 1만 8,372명.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선교사 자녀, MK들. 해외에서 자라고 교육 받는 경우가 많은 만큼 성장 과정에서 많은 애로사항을 겪기도 합니다.
Int 이성영 MK 교사 / 필리핀 MK 출신
MK들이 겪는 고민들을 해소시켜주고 영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선교단체가 있습니다. 1997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MK 전문기관 MK네스트입니다. MK네스트 측은 “부모를 따라 타지에서 잦은 이동을 겪고 돌봄과 교육의 결핍 속에서 정체성을 고민하는 MK들을 도울 전문 단체가 필요했다”며 설립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MK네스트는 MK들의 네트워킹과 교육, 지원,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기도회, 세미나, 여름 방학 시즌 진행되는 둥지캠프 등으로 MK들 사이의 네트워크를 만들어주고 MK사역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둥지학교를 통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장학금과 상담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둥지캠프의 경우 약 2주 동안 진행되며 캠프 일정 동안 한국교회와 연계한 홈스테이와 모국을 더 알아 갈 수 있는 여행, 체험 등으로 진행됩니다.
Int 최융 대표 / MK네스트
MK들은 “MK네스트를 통해 모국을 더 잘 이해하고, 같은 MK들과 고민을 공유할 수 있어 위로와 힘을 얻는다”고 말합니다.
Int 조성호 / 필리핀 MK 출신
MK네스트 최융 대표는 “MK 사역은 단순히 MK들을 돕는 일 이상으로, 선교사들이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이라며, “MK 사역에 관심을 가져온 한국교회가 이제 MK 사역의 체계화와 확대를 위해 사역을 전반적으로 돌아보고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Int 최융 대표 / MK네스트
선교 사명을 감당하는 부모를 따라 타지에서 정체성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MK들, 그들의 고민을 덜어주며 한국교회의 미래로 키워가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