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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수원월드컵경기장 무단 침입 / 경기도청 등 “신천시 상대로 고소”
- 방송일 : 2019-09-19
- 조회 : 4891
앵커: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가 수원의 한 경기장에서 개최한 만국회의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이 대관 취소를 통보했음에도 신천지는 경기장을 무단 점거하는 등 불법으로 행사를 강행한 건데요.
앵커: 경기장 주변 역시 신천지의 불법 점거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거셌습니다. 김인애 기자의 보돕니다.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가 경기도청의 대관 허가 취소에도 불구하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만국회의라는 집회를 강행했습니다.
이만희 교주가 대표로 있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HWPL은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평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경기도청이 지난 11일, 대관 취소 통보를 하며 장소를 사용 할 수 없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행사 당일 이른 아침부터 신천지 신도들이 전국 각지의 팻말을 들고 줄줄이 경기장 안으로 입장했고, 경기장 주변에는 정장을 입은 신천지 측 경호요원들이 배치됐습니다.
심지어 만국회의 전날에는 신천지가 경기장 내부 무단 점거를 금지하는 경고문도 무시한 채 음향장비와 무대장치를 설치하는 등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장 한쪽에서는 행사 개최 소식을 듣고 달려온 전국 신천지 피해자연대 등 신천지 피해 가족들이 반대 집회를 열고, 신천지의 불법 점거를 규탄했습니다.
INT 홍연호 대표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이런 가운데 경기장을 직접 관리하는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측에서 신천지에게 문을 열어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전피연은 현장에서 관리재단을 항의 방문해 해명 등을 요구했습니다.
SOT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관계자
한편, 현재 경기도청과 경기장관리재단은 신천지 측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이며, 전피연은 경기장관리재단에 신천지의 행사 허가에 따른 명확한 사실여부를 재요청할 계획입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