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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마주하는 성도들에게] CTS칼럼 - 여의도침례교회 국명호 목사
- 방송일 : 2019-11-14
- 조회 : 4510
우리 수능 수험생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길 축복합니다. 수능 시험 때만 되면 대한민국이 온통 난리가 일어납니다. 교회마다 절마다 기도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은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의 마음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잠언 3장 5절과 6절에 보면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수험생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만 승리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수능시험이 끝났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닌 것처럼 사실 우리 인생 자체가 끝없는 시험의 연속입니다.
19세기의 유명한 신학자 F.B 마이어는 “하나님은 우리를 오르게 하기 위하여 우리를 시험하시지만 마귀는 우리를 내려가게 하기 위하여 우리를 시험한다”고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안 믿는 불신자들을 보면 시험 없이 잘만 사는 것 같은데 나는 믿는데도 왜 이렇게 시험을 당하나’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사냥 중에 사슴 두 마리를 발견하고 총을 쐈는데 한 마리는 명중하고 한 마리는 다리에 맞아 도망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살아있는 놈부터 쫓아가지 않겠습니까?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험이 없다는 것은 그 영혼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시험 중에 있다는 것은 바로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자, 문제는 누구에게나 시험이 찾아오는데 빅토와 빅팀, 승자와 패자의 차이가
아주 작은 차이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장 2절에는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언제든 기쁘게 여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시험을 통해서 정금 같은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마치 진흙이 뜨거운 불 속에 들어가야 도자기가 되는 것처럼, 시험은 불과 같은 것으로 흙같은 우리를 하나님의 작품으로 만드는 귀한 과정입니다. 토기장이가 진흙을 빚는 전 과정 속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토기장이가 가마의 온도를 1,200~1,300도를 유지하는 그 순간 결코 가마를 떠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토기장이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장 힘든 때에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의 불가마를 얼마나 뜨겁게 하셔야 하는지를 알고 계시고 여러분이 얼마나 견딜 수 있는 온도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쯤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를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손에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토기장이가 처음부터 흙에 대한 완전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도 여러분 삶에 대한 완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토마스 아켐피스의 기독교 고전인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보면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십자가를 피하지 말라. 피해서 다른 곳으로 가면 그곳에 더 무거운 십자가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십자가를 달게 지면 그 십자가가 원하는 곳으로 인도할 것이다’라는 내용입니다. 그렇습니다. No cross, no life. No cross, no crown. 십자가 없는 생명은 없듯 십자가 없는 면류관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이 십자가를 붙잡고 우리 앞에 놓여진 모든 시험을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CTS칼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