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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6일 (금)봄이면 여름을 여름이면 가을을 New
봄이 왔네, 그러나 나는 여름을 기다렸지 / 그 따뜻한 햇살과 화려한외출을 /
여름이 되었네, 그러나 나는 가을을 원했네 / 화려한 단풍그리고 신선한 공기를 /
가을이 왔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건 겨울이었지 /
아름다운 눈, 성탄의 기쁨 / 마침내 겨울이 왔어, 그러나 나는봄을 기다렸네 /
그 따뜻함과 그 자연의 눈부신 소생함을.
영국의 시인 레이슨 레만(Jason Lehman)의 시
「현재 시제(PresentTense)」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시는 계속 됩니다.어린 시절, 나는 어른됨을 기다렸네.그 자유함,
그 존경스런 의젓함을20대의 계절, 나는 30대를 기다렸네.
그 성숙함과 그 지혜로움을마침내 내가 중년이었을 때,
나는 오히려 20대를 동경했네.그 푸른 젊음과 자유의 시대를은퇴의 계절,
나는 중년의 때를 동경했네.그 정성어린 때, 땀 흘려 생의 한계에 도전했던
그 때를이제 나의 삶은 끝날 시절,나는 내가 원했던 것을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네....
그는 늘 과거와 미래 속에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무 것도 아닌 인생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지금 이 자리에서 주신 ‘오늘’ 이 꽃봉오리입니다.
오늘을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이 자리’를 감사해야합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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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5일 (목)보따리 때문에 죽는 사람 New
“버려야 할 보따리부터 점검해볼 일이다.
낡은 생각,시대착오적인판단,편협한 인식,일방통행의 관계성 등은
아무리 쌓아둬야 쓸모가없을 뿐 아니라 나를 망가뜨린다(중략).
난파하는 배에서 가장 늦게내리거나 끝내 배와 함께 수장되는 사람은
보따리를 많이 실어둔 사람이다.
바람이 자유로운 건 보따리가 없기 때문이다.
”김경집 저(著) 《인생의 밑줄》 (한겨레출판, 17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생의 고통은 얻지 못해서가 아니라 버리지 못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한 승리자는 많은 것을 얻은 자가 아니라, 의미 없는 것을버린 자입니다.
어리석은 새는 반짝이는 것을 무엇이든 주워 모으는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실어나른 유리 조각들로 둥지가 엉망이 되어도말입니다.
버려야 열리는 세계가 있습니다.
강은 자신을 버려야 바다에 이르고,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고,
이파리를 버려야 겨울을 납니다.석공이 작품을 위하여 돌을 쪼아내듯,
버려야 할 것을 버려야 새로운것이 들어올 자리가 생깁니다.
사람 또한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을 버릴수록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짐 콜린스는 그의 명저 《좋은 기업을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지금 좋은 것을 버리면 위대한 것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더 위대한 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때로는 현재 누리고 있는 좋은 것을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과가 난다고 해서 현재에 안주하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없습니다.
바울 사도는 예수님을 사랑하면서 그 사랑에 방해가 되는 것을 버리면서살았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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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4일 (수)감탄과 감사 New
“찬송가의 가사처럼, 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세계에 주님의 권능이가득 차 있다.
정욕의 눈을 벗고 경이로운 눈을 회복하면 꼬불꼬불한달팽이집과 개들의 꼬리,
토끼 주둥이를 보아도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의 신비를 본다.
해가 지고 뜨고 바람이 부는 사소한 일도 그렇게신기할 수가 없다.
이렇듯 작은 것에서 하나님의 암호를 풀고 감탄하며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시인이 아니겠는가.
”한재욱 저(著) 《인문학을 하나님께2집》 (규장, 9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영국의 시인 월리엄 블레이크의 시〈순수의 전조〉를 보면 이런 구절이나옵니다.
한 알의 모래에서 세상을 보고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그대의 손바닥에
무한을 쥐고순간 속에서 영원을 보라이 시는 애플사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가장 좋아하며 영감을 얻었던시입니다. 시인이 노래했듯이
어찌하여 한 알의 모래에 우주가 있고,어찌하여 한 송이 들꽃에 천국이 있을까요?
어찌하여 손바닥 안에 무한이 있고, 순간 속에 영원이 있을까요?
이 모든 것에 하나님의 숨결,하나님의 암호가 스며있기에 그러합니다.
그리하여 쌀 한 톨에도 천근의 무게와 우주의 이야기가 있고,
한송이 꽃 안에서 지구가 웃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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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일 (화)그의 고백 New
“그래, 내가 앞을 못 보게 된단 말이냐?”
“네, 아버지, 아무래도 그경우를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중략)
이윽고 아버지가 아들에게물었다. “네 얼굴을 다시는 못 보겠구나?”
“네, 이 세상에서는 못보실 겁니다.”(중략)
다음 순간 노병의 손이 침대 커버를 따라 천천히올라가 아들의 손을 잡았다.
손을 꼭 쥔 채로 그는 아주 평온하게 말했다. “하나님은 최선의 길을 아신다!”
그리고 잠시 사이를 둔 뒤말을 이었다.
“브램웰, 지금까지 나는 이 두 눈을 갖고서
하나님과사람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 왔다.
이제는 두 눈이 없는채로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고든 맥도날드 저(著) 윤종석 역(譯)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삶》(IVP, 103,10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미친개에게 물렸습니다.
급히 병원에 갔으나 의사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너무 늦었습니다.
당신은 미치게 됩니다.” 미친개에게 물린 사람이다시 말했습니다.
“그럼 종이와 연필이나 주십시오.”의사가 말했습니다.
“그렇게 서둘러 유언장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자 미친개에게 물린 사람이 하는 말.“누가 유언장을 쓰겠다고 했습니까?
나는 내가 미치게 되면 물어야 할사람들의 명단을 적으려는 겁니다...
”이 사람과 정 반대의 사람이 있습니다.구세군을 창설한 윌리엄 부스는
‘구세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나님 나라의 군사와 같이 신실하게 살았습니다.
80대에 들어선 그는눈이 멀게 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두 눈을 갖고서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해 왔다.
이제는 두 눈이 없는 채로 하나님과 사람들을 위해 내가 할 수있는 일을 할 것이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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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일 (월)내 아내가 아닌 것을 감사합니다 New
“어느 날,매튜 헨리 목사가 지갑을 소매치기 당했습니다.그는 일기에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그 전에 소매치기 당한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하나님께 감사한다.
소매치기는 지갑을 훔쳐갔지만,내 생명은 훔쳐가지 못했다.설령 내게 있는 모든 것을 털어 갔다하더라도,
그것은 그리 많은 것이아니다.
또한 내가 약탈한게 아니고,약탈 당했기에 더욱 감사하다.
”김태광 저(著) 《내 안의 행복》 (가이드포스트, 127쪽) 중에 나오는구절입니다.
미국의 한 부흥사가 하루는 버스를 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개구쟁이아이 다섯을 데리고 탔습니다.
억지를 부리는 놈, 떼를 쓰는 놈,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는 놈에다 버스 안을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난리를 피우는 놈 해서 버스 안이 난장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는 이런아이들을 때리고 욕하고 저주하고 팔짝팔짝 뛰기까지 합니다.
피곤해서 쉬고 싶었던 그 부흥사는 도무지 참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문득 하나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8)그래, 감사해야지!
그리하여 부흥사는 이렇게 감사했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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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9일 (금)배고픔 그러나 축제 New
“독립 전쟁과 종족 간의 갈등으로 초토화된 동티모르 사람들은
자신들을 돕기 위해 찾아온 평화 캠프 실무자들이 ‘화해와 재건’ 이라는슬로건을 내걸자,
거기에 ‘축제’를 추가해 달라고 했다지요?‘
이 무서운 죽음의 벌판에서 무슨 축제냐’고 묻는 실무자에게
그들은 ‘지금 우리가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기쁨’ 이라고 말했다지요?”
김기석 저(著) 《길은 사람에게로 향한다》 (청림출판, 38-40쪽) 중에나오는 구절입니다.
파송 선교사님의 선교지 간증입니다.
선교사님은 선교지의 빈민 유아들에게 분유를 나누어 주는 사역을 하고 있었습니다.
분유 헌물을 받아먹은 유아들이 눈에 띄게 건강이 좋습니다.
그런데 몇몇 유아들은 건강해지긴 했지만 다른 유아들보다는 좋아지진 않았습니다.
선교사님이알아본 결과 몇몇 집은 분유를 반만 먹고,
나머지 분유는 팔아서 라디오를 샀다는 것입니다.
선교사님이 어이가 없어서 다그쳐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대답이 선교사님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분유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라디오 음악도 중요합니다...
”사람은 떡으로만 살 수 없습니다.노래와 춤 그리고 커피가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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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8일 (목)내가 누구인지 알아? New
“폼잡는 사람들이 밥숟가락 올리듯 쉽게 입에 담는 말이
〈내가 누구인지 알아?〉입니다(중략).
인정 욕구는 인간이 갖는 보편적 심리로,자존감이
약한 사람일수록 강렬한 욕구를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작은 비판에도 쉽게 분노하고 입에 발린 칭찬인 줄 알면서도 좋아한다는데,
나중에 혼자 남게 되었을 때 느끼는 외로움은 엄청 크다고 합니다.
”안영옥 저(著) 《돈키호테의 말》 (열린책들, 3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남이 인정해 주는 것은 작은 위로를 줍니다.
그러나 한계가 있고, 지나치면 ‘인정중독’이 됩니다.
인정 받아서 좋은 느낌은 갈수록 더센 것을 요구합니다.
결국은 주목을 받기 위해 연기까지 하는
〈연극성 성격 장애〉라는 병으로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줄알아?” 하며 남의 평가에
자신의 행복을 의존하는 삶은 광대의 삶입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야곱은 아버지 이삭과 형 에서를 속이면서
형의장자권(長子權)을 빼앗으려 했습니다.
야곱은 이렇게 산 것입니다.“내가 누구인줄 알아?
나는 장자(長者)야!” 이후 야곱은 수많은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런 야곱을 얍복강으로 인도하시며 씨름을 걸어 오셨습니다.
야곱은 환도뼈까지 부러지는 고난까지 당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름을 물으셨습니다.그러자 야곱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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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7일 (수)신데렐라와 평강공주 New
“나는 평강공주와 함께 온달산성을 걷는 동안 내내
‘능력 있고 편하게해줄 사람’을 찾는 당신이 생각났습니다.
‘신데렐라의 꿈’ 을 버리지못하고 있는 당신이 안타까웠습니다.
”신영복 저(著) 《나무야 나무야》 (둘베게, 81,8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콜레트 다울링이 만든 신조어 ‘신데렐라 콤플렉스’ 는
자신의 인생을반전시켜 줄 타인을 찾는데 급급하는
여성의 의존 심리를 지칭합니다.사실, 원작자 페로는
신데렐라의 굿굿한 근성을 그리려 하였고,
그 굿굿한 여성들에게 작은 위안을 주기 위해 왕자와의 만남 같은
헤피앤딩을가미한 건데, 마지막 ‘뜻밖의 행운’이 주 스토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행운과 행복은 다릅니다.행운은 요행의 결과이고,
행복은 땀과 눈물이 섞여 만들어진 진주입니다.
행운보다 행복이 더 아름답고 소중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네 잎 클로버가 행운이라면, 세 잎 클로버는 행복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네 잎 클로버(행운)를 찾으려고발 밑의
세 잎 클로버(행복)를 밟고 다니는지 모릅니다.
신데렐라와 달리,평강공주는 바보 온달을 장군으로 만들어 간참 행복의 사람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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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6일 (화)해마다 속는 것 New
“꽃피는 날들, 우린 기쁨을 탕진해 버렸다.
그러하니 꽃 지는 이날에, 그 기쁜 흔적들 남겨 쓸쓸함에 보험 들어야 함을 잊었다.
꽃피고 꽃 지는 일, 모두 한 가지에 달린 작은 떨림들인 것을
어찌 해마다 이리도 속아 버리는가.”이상국 저(著) 《옛 시 속에 숨은 인문학》
(슬로래비, 20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속아도 좋아 저 꽃을 보면은
”“속아도 좋아 내 자식을 보면”“친구의 사랑은 믿어 주는 것이고,
부모의 사랑은 속아 주는 이다”는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자식들의 말에 부모님처럼 잘 속는 사람은없습니다.
자식이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그대로 믿는 사람이 부모님입니다.
자식에 대한 은혜가 있고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속아 주는 것은 믿어 주는 것입니다.
속이 빤하지만 속아 주고 참아주고 기다려 주기에 아이들이 어느새 어른이 됩니다.
“속는 것” 은 어리석지만 “속아 주는 것”은 지혜롭습니다.“속는 것”은 무능해서이지만,
“속아 주는 것”은 사랑해서입니다.하나님도 그러하십니다.
우리는 급할 때 하나님께 매달리다가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일이 해결되면 다시 죄의 길로 돌아서곤 합니다.
화장실을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릅니다.
이렇게 변할 줄 아시면서도하나님은 속아 주십니다.
하나님이 무능해서가 아닙니다. 믿어 주시는것입니다.
다시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이
것이 바로 속아 주시는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사랑이 우리를 지금까지 있게 했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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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5일 (월)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 New
“인터넷에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 이라는 글이 화제가 된 적이있다.
이 법칙은 쉽게 말해서 어느 조직이든 일정량의 얌체,
진상, 무능력자, 아첨꾼 등의 일명 ‘또라이’가 존재한다는 법칙이다(중략).
1. 또라이를 피해 조직(팀 또는 회사)을 옮기면 그곳에도 다른 또라이가있음.
2. 상또라이가 없으면 덜또라이 여럿이 있음.
3. 팀내 또라이가다른 데로 가면 새로운 또라이가 들어옴.
”임홍택 저(著) 《90년 생이 온다》 (웨일북스, 15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물고기 박사로 불리는 최기철 교수는 ‘7:3에 관한 이야기’로
명명한물고기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책에 담았습니다.
한 무리의 물고기 떼를 관찰해보면 다른 물고기들과 잘 지내는 좋은물고기,
자꾸만 다른 물고기를 괴롭히는 나쁜 물고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 좋은 물고기와 나쁜 물고기의 비율이 7:3입니다.
여기서 나쁜 물고기를 솎아내면 남아 있는 일곱 마리 중에서 두 마리 정도,
그러니까 또다시 나쁜 짓을 하는 물고기가 7:3의 비율로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비단 물고기 뿐만이 아닙니다. 세상살이가 그러합니다.
착한 사람 나쁜사람은 항상 공존합니다.
나쁜 사람이 없어지면 또 다른 사람이 그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이 물고기들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비결이라고 합니다.
나쁜 물고기들이 좋은 물고기들을 계속 자극시켜서긴장을 조성하고,
그 긴장으로부터 생존의 법칙을 깨닫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성도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주변에 또라이와 나쁜 물고기는 계속 생겨납니다.
나쁜 사람도 계속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서 나를 단련시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말(馬)과 경주할 정도가 되고,
요단 강이 창일한 중에서도 능히 살수 있는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허락하신 일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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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2일 (금)내 흙 네 흙 New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어떤 복제교의 교주 과학자가 신에게 도전을했다고 합니다.
‘나도 이제는 인간을 만들 수 있다.’
그의 호언장담을 들으신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그러면 내가 아담을 만들 때와 똑같이 인간을 만들어 보거라.’
그는 의기 양양한 표정으로 ‘그렇게 하지요’라고 대답한 후 자신만만하게 흙을 집어 들었다고 합니다.
그때 갑자기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잠깐,잠깐 ... 야! 내 흙 가지고 만들지 말고 네 흙으로 만들어!’”
이동원 저(著) 《역설로 살아가는 행복》 (두란노, 139쪽) 중에 나오는구절입니다.
인간이 창조하는 것은 유(有)에서 유(有)를 만드는 것입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그런데 오만한 인간은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에게 도전장을 내기도 합니다.
과학분야 역대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칼 세이건의《코스모스》 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우주는 우리의 고향’(중략) 인간은 별의 재로 만들어졌다.
인간의 기원과 진화는 머나먼 우주의 사건과 연결되어 있다.
”세이건을 비롯한 진화론 과학자들은 인간은 우주에서,
더 구체적으로말하면 별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묻고 싶습니다.
그 별은, 그 우주는 어디서부터 온 것일까요?
진화론자들은 이에 대한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아니, 대답할 수 없습니다. 모든 만물의 제1원인!
그것은 하나님입니다.인간은 흙을 갖고 오물딱조물딱 여러 기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흙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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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1일 (목)영혼이 실린 일 New
“「모세 상」이 완성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완성된 그의작품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갑자기 화가 난 그는 끌로 「모세 상」의 발등을 부수면서 울부짖었습니다.
‘왜 너는 말을 하지 않느냐?’이는 차가운 대리석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려는 그의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박용성 저(著) 《스토리텔링 스토리두잉으로 피어나다》
(북토리,11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영혼을 싣지 않은 적당한 글이 있고,
영혼의 깊이가 없는 설교가 있고, 영혼을 싣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의 저자 밀란 쿤데라는
영혼을 싣지 않는 일을 ‘부도덕’하다고했고,
생태학자 김종철은 이러한 일을 ‘범죄 행위’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목사만이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주님이 우리 각자에게주신 일은 소중한 주님의 사명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우리가 하는 일을 통해 이웃들을 축복하게 됩니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은 최상의 음식을, 노래하는 사람은 최상으로 노래를 함으로
이웃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일에 영혼의감동을 실어야 합니다.
영혼을 실은 농부의 쌀 한 톨을 손바닥에 올려놓아 보십시오.
천근의 무게와 우주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주님은 주어진 일을 주께 하듯, 영혼의 감동을 싣는 사람을 찾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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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0일 (수)짧은 말 살리는 말 New
“에모리 대학 교수인 스티브 프랭클린 박사는
효과적인 연설에 대해서이렇게 말했다.‘연설이 복잡해야 효과적이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4음절 정도의 말도길다. 미켈란젤로는 단지 3가지 색으로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
쇼팽,베토벤,비발디도 단지 7음절로 훌륭한 곡을 남겼다.’(중략)
간단명료하면서도 사랑이 넘치는 태도로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영향력을 주게 된다.”지그 지글러 외 김은주 편역
《정상에 오른 사람들이 1일 1분 특강》(백만문화사, 18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 삶에 참 소중한 것은 모두 한 글자로 된 것이 많습니다.
물, 몸, 넋, 잠, 흙, 집, 땅, 땀, 돈, 꿈, 복, 말, 글, 책, 앎...여러 멋진 말을 하지만 열매 없이
이파리만 무성한 사람이 있고,한 마디만 말하지만
생명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늘에 뜬 구름도 두 구름이 있습니다. 헛되이 천둥만 울리는 놈이 있고,
비를 뿌려 땅을 적시는 것도 있습니다.
비 내리는 구름은 소리가없지만 눈물처럼 땀처럼 피처럼 그리도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김훈의 《남한산성》에 보면 병자호란 청나라의 침략을 받고도 말만무성한 조정의 한심한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전하,
지금 성 안에는 말(言) 먼지가 자욱하고 성 밖 또한 말(馬)먼지가 자욱하니
삶의 길은 어디로 뻗어 있는 것이며,
이 성이 대체돌로 쌓은 성이옵니까 말로 쌓은 성이옵니까.
”예수님은 열매 없이 이파리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성 안의 말(言)은 성 밖의 말(馬)보다 무섭습니다.
행함이 없는 말,식언(食言)하는 말, 믿음 없는 말, 사랑 없는 말은 허무한 이파리일 뿐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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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9일 (화)엄마와 딸이 싸우면 New
“모두들 권력의 힘을 알고 있기에 권력을 잡으려고 혈안이다.
권력은 ‘뭔가 할 수 있는 힘’이라고 했다. 그런데 사랑에서는 그 권력을 놓는다.
사랑하는 쪽이 안달한다. 사랑하면 권력을 빼고 자존심도 빼고 힘도 뺀다.
엄마와 딸이 씨우면 대개 엄마가 진다.
딸이엄마를 사랑하는 것보다 엄마가 딸을 사랑하는 것이 더 크기 때문이다.”
한재욱 저(著) 《인문학을 하나님께2집》 (규장, 251-25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미켈란젤로의 작품 「천지 창조」 를 보면 하나님이 아담에게 손을 내미시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장면을 자세히 보면 하나님은 얼굴 근육하나하나가
일그러진 채 손을 최대한 뻗어 아담을 붙잡으려 합니다.
그러나 아담은 ‘잡으면 잡고 말면 말고’ 하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사실은 그 표정이 바뀌어야 맞는 것일 텐데 말입니다.
미켈란젤로는 아담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하나님을 향한 아담의 사랑보다 크다는 것을 묘사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요.
진짜 사랑하면 힘을 휘두르지 않고, 힘을 뺍니다.
사랑의 권력(?)을휘두르는 사람은 덜 사랑하기에 그러합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힘을줍니다. 그러나 참 사랑을 하면 힘을 뺍니다.
마치 을이 되는 것처럼보입니다. 사랑하기에 낮아지고,
사랑하기에 힘을 휘두르지 않고 약해집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연약해 보이시는 이유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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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8일 (월)커피 마시며 진정하세요? New
“스타벅은 반 미치광이인 에이허브와 사사건건 대립하며
모비딕에 대한집착을 포기할 것을 권고한다.
아마도 술츠는 복잡하고 혼란한 세상(포경선)에서
이성과 평온을 가져다 주는 커피 한잔의 매력을 강조하고싶었던 모양이다.
그 때문에 이성을 상징하는 인물 스타벅을 회사 이름으로 정한 것은 아닐까.
”허연 저(著)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생각정거장,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허먼 멜빌의 명작 《모비딕》에는 무수히 많은 배를 뒤집고,
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전설의 흰 고래 모비딕이 나옵니다.
이 고래에게 한쪽다리를 빼앗긴 늙은 선장 에이하브는,
분노와 좌절 그리고 복수심으로고래 뼈로 의족을 만들어 사용합니다.
그리고 모비딕을 잡기 위한 항해를 떠나게 됩니다.
일등 항해사 스타벅은 선장 에이하브에게, 이일이 얼마나 무모한 일인가를 말합니다.
“짐승에게 원한을 갖다니……무엇 때문에 저주받은 고기 따위를 사람이쫓아다녀야 합니까!
돌아갑시다. 이 지옥의 바다에서 돌아 갑시다.”휘몰아치는 바다도 미쳤고, 모비딕도 미쳤고,
선장도 미쳤고, 선원들도미쳐갑니다. 이 가운데서 이성을 찾은 사람이 스타벅이었습니다.
그래서 슐츠는 커피점을 만들면서 이름을 「스타벅스」라고 했는 지모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혼란스럽고 미친 듯한 세상,
미칠 듯한 마음 속에서 커피를 마시며진정을 찾으세요!”비단 커피 뿐 만이 아니라,
마음을 안정시키는 여러 장치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진정은 예배 드릴 때 임합니다.
기도하고 성경을보고 찬양을 할 때 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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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2일 (화)내 자리에 앉을까 걱정이다 New
사람들이 천국에 도착할 때마다
예수님이 보좌에서 일어나 그들을 포옹하며 맞아 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목사가 도착하자 예수님은 그대로 앉아서 바라보고만 계셨습니다.
그러자 한 천사가 예수님에게 여쭈었습니다.
“예수님, 당신을 증언하기 위해 평생을 애쓰며 살아온 목사님이 도착했는데
왜 일어나 맞아 주지 않으시나요?”그 물음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고 합니다.
“내가 이 자리에서 일어나면 저 사람이 내 자리에 앉을까 걱정이다.”
이동원 저(著) 《쉽게 풀어 쓴 요한의 복음이야기1》 (두란노, 36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는 사단의 유혹에 굴복하여 하나님같이 되고싶어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정해 주신 피조물로서의 위치를 벗어나고싶어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드시고,
모든 만물을 섬기며 다스리도록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축복과 위치를 감사하지 않고,
하나님과 대등한 위치에 서보려고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죄였습니다.‘회복’이란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별이 수많은 세월 동안 궤도를 벗어나지 않는 건 자유를 몰라 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자신의 궤도가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새들은 하늘에서 자유롭고, 물고기들은 물속에서 자유롭습니다.
자유를 원한다면서 새가 물속으로 들어가고, 물고기가 땅 위로 올라가면,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죽음입니다. 기차는 레일 위를 달릴 때 자유롭습니다.
레일을 떠나면 탈선하여 넘어집니다.
기차는 레일이 있기 때문에 더욱 빨리 안전하게 달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인간도 우리를지으신 하나님의 품속에 있을 때 자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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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5일 (금)너무도 유명하지만 아무도 안 읽은 책 New
“모두들 읽었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감히 ‘안 읽었다고 말할 수 없는책,
그래서 ‘지금 읽고 있어’가 아니라 ‘다시 읽고 있어’라고 말하는 책이 소위 고전이다.
”이현우 저(著) 《로쟈의 인문학 서재》(산책자, 2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이탈리아의 소설가 이탈로 칼비노(ltaio Calvino)는 ‘왜 고전을 읽어야하는가?
(Why read the classics?) 란 질문을 던지면서 고전을 이렇게정의했습니다“
고전이란,사람들이 보통 ‘나는 〜를 다시 읽고 있어’라고 말하지,
나는 ‘지금 〜를 읽고 있어’라고는 결코 이야기하지 않는 책이다”
칼비노는 ‘읽다’ 앞에 붙은 ‘다시’라는 말은 유명 저작을 아직 읽지않았음을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의 궁색한 위선을 드러낸다고 꼬집었습니다.
쉽게 말하여 너무나 유명하지만 안 읽은 책, 제목만 알고 대충의내용만 아는 책.
그러면서도 자신은 그 책을 알고 있다고 말하는 책.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고전의 실상입니다.
너무 익숙하여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본질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위험한 발상입니다.
신앙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려서부터 문화로 교회와 예수님에 대해익히 알고 있기에,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나지도 못했으면서도 잘 알고있다고 여기는 착각.
수박을 겉만 핥으면 수박을 먹은 것이 아니듯이,예수님도 겉만 스치면 예수님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는 신앙인이 아니라 종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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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4일 (목)속 빔 New
“대나무는 비어 있고 단단하고 곧다(중략).
인간의 시선이 대나무의속 빔에 가 닿았을 때 인간은 거기에
구멍을 뚫어 피리를 만든다.저 자신이 비어 있는 존재들만이
음악을 이루는 소리를 생산해낼 수 있다. 모든 악기는 비어 있거나
공명통을 가지고 있다.”김훈 저(著) 《풍경과 상처》
(문학동네, 86-8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속 빔’을 안은 나무가 악기로 부활합니다.
나무의 ‘속 빔’에 바람이 가 닿을 때 소리가 됩니다.
관악기는 악기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제 몸속에 동그란 속 빔을 품습니다.
플루트와 피콜로, 오보에와 잉글리시 호른, 클라리넷과 클라리넷,바순과 콘트라바순,
색소폰은 동그란 제 몸통을 통과하는 바람을 음악으로 변신시킵니다.
트럼펫·트롬본·호른·튜바는 제 몸을 꼬고 비틀어그 안에 바람과 숨을 저장합니다.
대중 가요 「가시 나무」 에 이런 가사가 나옵니다.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속에 의미 없는 것들이 가득 차 있을 때,
바람도 숨도, 님도 들어올틈이 없습니다. 비움이 있을 때 채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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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3일 (수)찌질이 아인슈타인이 천재가 된 계기 New
“알프레드 아인슈타인은 어릴 적 또래보다
심지어 동생보다도 말이 느리고 버벅거려 주변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그만큼 자존감도 낮았다. 하지만 그는 천재가 되었다.
결정적으로 그의 천재성이 나타나게된 때는 스위스에서 공부할 때다.
토론 위주의 학습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되었고,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게 되었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이 흥미 있는 것에
열정을 쏟으면서 자존감을 되찾은 것이다.”
박진희 저(著) 《마음이 단단해졌으면 좋겠어》 (미다스북스, 21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서유기》에 이런 흥미로운 말이 나옵니다.
“용유천수조하희 (龍游淺水遭蝦戱) 호락평양피견기 (虎落平陽被犬欺)
용이 개천에서 놀면 새우의 조롱을 받고,
호랑이가 평지에 가면 개한테 속는다.”용이 개천에서 놀면 새우가 맞먹자고 장난칩니다.
호랑이가 평지에가면 개가 그를 사촌 형님으로 생각합니다.
천하의 용(龍)과 호랑이라도 제 있어야 할 곳을 못 찾으면 험한 꼴을 당합니다.
설쳐대는 새우와 개도 문제가 있지만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은 용과 호랑이의 문제가 더 큽니다.
인생은 ‘위치의 문제’ 입니다.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가 시절을 좇아과실을 맺는 이유는
시냇가에 심기웠기 때문입니다.
시냇가에 심기워진똑같은 나무도 사막에 심어졌으면 조금 후 고사(枯死)하고 맙니다.
죄의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아무리 주기도문을 백번 외운다 해도 그효력(?)이 약합니다.
죄의 자리에 앉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는자리에 앉는 습관이 제일 중요합니다.
찌질이였던 아인슈타인도 제 자리를 찾을 때 천재로 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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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1일 (월)산다는 것(박경리) New
“잔잔해진 눈으로 뒤돌아보는 청춘은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에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토지》의
작가 고(故) 박경리 님의 유고시 「산다는 것」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젊은 날에는 보이지 않았던 젊은 날의 아름다움.그땐 왜 안 보였을까?
그렇다면 참 행복한 사람은, 지난 후에 보지 않고,
젊은 그날 내 젊은날의 초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마음껏 누리며 감사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지난 날은 다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지금 오늘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오늘은 주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오늘의 햇살은 어제 죽은 이들이 그리도 아쉽게 여기던 내일의 햇살이었습니다.
오늘의 햇살은 우리의 남은 인생의 첫 햇살이고,
모든 가능성이 깃들어 있는 보물 상자입니다.
오늘 하루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첫 시작이 됩니다.
그러기에 오늘의 햇살은 우리 생애 최고의 꽃봉오리입니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피터 드러커도 자신의 최고 저서는 과거의어느 책이 아니라,
지금 쓰고 있는 책이라고 하였습니다.꼭 젊은 날 뿐만이 아닙니다.
중년도 노년도 매일 매일의 일상이 주님이 내려주신 축복스러운 아침 이슬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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