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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꽃을 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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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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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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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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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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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6일
그대 꽃을 보았는가?
인문학 나눔
“꽃이란 아름다운 색도 있고, 풍겨나는 진한 향도 있으며, 그 안에 살고 있는 벌레도 있고, 그 안에 머금은 이슬도 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를 죽게 한 가시도 있고, 양귀비의 입술도 있으며 누군가의 첫 프 로포즈도 있다. 그 다양한 세계를 ‘꽃’ 이라 이름 짓는 것은 그것을 단면으로 자르는 것이요, 그것을 정지시키는 것이며 결국 그것을 죽음 으로 데려가는 것이다.” 이광수 저(著) 「사진 인문학」 (알렙, 31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페르시아에 내려오는 민담입니다. 네 아들을 둔 왕은 어느날 아들들에게 한 가지 명령을 했습니다. “첫째는 겨울, 둘째는 봄, 셋째는 여름, 넷째는 가을에 정원 뒤편의 망고나무를 관찰하라. 다른 계절에 망고나무를 보아서는 안 된다.” 네 아들은 왕의 명령에 그대로 순종했고, 1년 후 왕은 네 아들을 불러 놓고 물었습니다. “이제부터 너희가 본 망고나무를 설명해다오.” 네 아들의 대답은 각양각색이었습니다. “불에 타고 남은 폐허 같습니다.” “잎이 푸르고 싱그럽습니다.” “꽃은 장미처럼 아름답습니다.” “주렁주렁 열린 열매가 탐스럽습니 다.” 왕은 네 아들의 손을 잡고 교훈을 주었습니다. “너희들의 대답은 모두 옳다. 망고나무는 계절마다 각각 다른 모습 을 보인다. 한 가지 모습만 보고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해선 안 된 다. 이것이 너희들에게 주는 중요한 교훈이다...” 기독 메시지
꽃을 보았다고 그 꽃을 다 안 것인가? 우리들이 보고 듣는 것은 참으로 유한합니다. 부분을 보는 것입니다. 똑같은 사건이라도 누구로부터 듣 느냐에 따라 다르고, 어떤 상태에서 듣느냐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자신이 보고 듣는 것은 부분적이라고 여기는 것이 겸손입니다. 자신은 전체를 보고 있다고 여기는 것이 교만입니다.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고전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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