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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3일 (토)나를 발견하는 학교 New
“광야는 자기를 발견하게 하는 학교이다. 그곳에서 하나님은 우리 자
신이 누구라는 것과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가르치신다.”
찰스 스윈돌 저(著) 김세권 역(譯) 《하나님이 택한 사람들》
(두란노, 43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세익스피어의 《리어왕》에는 유명한 구절이 나옵니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아집이 만든 자기만의 세계에 머무르는 일에 익숙했던 리어가 두 딸에게
밀려나서 광야에 던져지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누구인지 질문합니다.
리어왕은 벼락, 섬뜩한 천둥,포효하는 비바람 소리가 가득한 광야에서
두 딸의 배신에 몸서리치며 절규합니다.
“내가 누구인지 말해줄 사람이 있는가?”
리어의 질문에 광대는 “리어의 그림자지”라고 대답합니다. 아직도 아
집의 그림자 세계를 만들어서 그 속에 살고 있는 리어를 날카롭게 직
격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쓰실 귀한 일꾼들을 광야로 보내십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누구시라는 것과,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해 영혼 깊이
배우게 하십니다. 버려야 할 부정적 자아, 교만은 무엇인지, 나를 부
르신 하나님의 뜻을 무엇인지 ‘단독자’로서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
광야입니다. 다윗에게는 광야의 교훈이 있었기에 무너지지 않고 ‘하
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갔습니다. 그러나 사울왕과 솔로몬에게는
광야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쉽게 무너졌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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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2일 (금)콩나무와 콩나물 New
광야로 내보낸 자식은
콩나무가 되었고
온실로 들여보낸 자식은
콩나물이 되었고
정채봉님의 시 「콩씨네 자녀교육」 전문(全文)입니다.
광야 속에서 콩은 콩나무가 되고, 온실 속에서 콩은 콩나물이 됩니다.
아브라함, 야곱, 요셉, 다윗 등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영웅들은 모두
광야를 통과하였습니다. 광야 속에서 하나님만 바라보는 법,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더욱 배워 강한 자가 됩니다.
사람은 자식을 사랑한다면서 색동옷을 입히지만, 주님은 그를 사랑하
셔서 색동옷을 벗기고 광야로 보내십니다. 야곱의 편애로 색동옷 입힌
요셉은 죽음의 구덩이에 빠지지만, 광야를 통과한 요셉은 애굽의 총리
대신이 되며 애굽과 이스라엘을 모두 구하게 됩니다.
미국은 전도 부흥사인 무디는 모세의 삶을 이 세 단계로 말하였습니다.
이집트 왕실 40년 ‘나는 대단한 존재다’
미디안 광야 40년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
출애굽 광야 40년 ‘하나님은 아무것도 아닌 나를 써주신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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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1일 (목)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대답 New
“저는 종종 매우 흥미로운 질문을 받습니다.
‘제프, 다음 10년 동안엔 어떤 것이 변할까요?’(중략)
더 중요한 이 질문은 거의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다음 10년 동안도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요?’ ”
제프 베조스 저(著)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위즈덤하우스,
139-14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10년후에 변할 것이 무엇인가? 하는 관
심보다도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에 집중하라고 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 즉 본질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전
략을 수립하는 것이 사업의 성공 요인이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오래전부터 어느 시대가 오더라도 소비자가 본질적으로 원하는 것은,
낮은 가격(low price), 빠른 배송(fast delivery), 많은 대안
(vast selects)이라는 것을 확신했으며, 이런 소비자의 본질을 바탕으로
사업 전략을 구상한 그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급변하는 세상입니다. 무엇이 변하느냐? 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
지만 ‘변하지 않는 본질’이 무엇인가를 보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수급불류월(水急不流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은 급하게 흘러가도 달은 떠내려가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시대가 아무리 급하게 흘러가도 떠내려가지 않는 달을 보아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을 굳게 잡을 때, 변하는 세상을 이길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하나
님의 말씀인 성경을 더욱 가까이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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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0일 (수)당신멋져 New
“처음 말하는 것인데,손자가 아주 어렸을 때 하와이에 와서 베이비
골프를 치는데,져주니까 재미있어서 계속하자는 거예요. 시간이 없어
죽겠는데...‘얘를 그만두게 하려면 내가 계속 이기면 포기하겠지.’
그러고서 그걸 끊으려고 계속 이긴 거예요. 손자가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듣는 순간 생각했습니다. ‘그때 내가 져줄걸. 그때 다른 일이 뭐
대단한 거라고. 이제 죽어도 아이에게 못 해주는구나.’ 할아버지가
계속 이기니까 아이가 얼마나 분했겠어요. 인간이 이런 거예요. 자기와
아주 가까운 손자,딸,아내,남편에게조차 그런 짓을 한다고요.”
이어령 이재철 공저(共著) 《지성과 영성의 만남》 (홍성사, 315-31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지는 것과 져주는 것은 다릅니다. 지는 것은 힘이 없어서 지는 것이
기에 분한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져주는 것은 이길 능력과 힘이 충분
하지만 스스로 양보하는 것이기에 마음에 상처도 분함도 없습니다. 오
히려 그를 일어나게 해 주었다는 자부심이 넘치게 됩니다.
야곱은 얍복 나루터에서 하나님의 사람과 씨름해서 이겼습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요? 사람이 하나님을 어떻게 이길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져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져주시는 것을 ‘은혜’라고 말합니다. 자
격이 없는데 받게 하시고, 누릴 수 없는데 누리게 하시는 것이 은혜입니
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멸망하지 않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당신멋져’란 유머가 있습니다. “당당하고 / 신나고 / 멋지게 살되
가끔은 / 져주자” 라는 뜻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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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9일 (화)좋은 독서법 New
“인풋 식 공부는 벼락치기처럼 그냥 정보를 머릿속에 넣는 것이다.
읽기와 듣기가 여기에 속한다.
아웃풋 식 공부는 의도적으로 머릿속에 있는 것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것이다. 말하기와 쓰기가 아웃풋 식 공부이다.”
고영성 저(著) 《어떻게 읽을 것인가》 (스마트북스, 268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독서 시에 눈으로 읽기 소리내어 읽기와 듣기같은 인풋(input) 독서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친다면 독서한 내용의 90% 이상을 잊어버
립니다. 독서한 중요한 문장을 기록하고, 내용을 분류 요약하고, 그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글쓰기를 하는 등의 아웃풋(output)이 병행 되
어야 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해 독서의 주요
내용 및 문장을 세 번 이상 설교와 대화 중에 말을 하고, ‘경건 이메
일’에 사용합니다. 그러면 그 내용이 내 것이 되어갑니다. 이것이 쌓
이고 쌓일 때 책은 체화(體化)되어 갑니다.
성경 읽기는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성경을 깊이 읽는 것(close reading)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여기서 그치면 안 됩니다. 은혜 받은 구절을 암송하거나 기록을 합니다.
또한 그 구절을 몇 번이나 되새김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천’해야 합니다. 성경을 인풋만하고 아웃풋을 하지 않으면 머리에
담는 지식만 쌓이게 됩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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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8일 (월)돈의 위력? New
“2015년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 윤리 연구센터가 전국 초중고등학생
1만 1천 명을 대상으로 ‘10억을 받는 대신 감옥에서 1년 살아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고교생의 56% 는 ‘10억 주면
1년 정도 감옥에 살 수 있다”라고 응답(중략).
일부 누리꾼들은 ‘평생 벌어도 10억 못 버는데 나도 감옥에 가겠다’
거나 ‘10억 주면 5년도 갈 수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는 돈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강영석 저(著) 《스토리텔링 행복과 삶의 의미》 (지식과 감성, 39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0억이란 한 달에 100만원씩 모은다면 83년을 걸려야 마련할 수 있는
큰 돈입니다. 10억 주면 1년, 아니 5년까지도 감옥에 갈 수 있겠다는
말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돈이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길은 돈으로 통한다” “돈이 있으면 안 되는
일이 없고,돈이 없으면 되는 일이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누구나
경험하는 돈의 위력을 보여 주는 경구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돈이 하
나님의 자리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돈을 가리켜 ‘두 주인’이라고 하셨겠습니까. 그러나 인생에 가장 소
중한 것들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사랑, 행복, 생명,날씨,공기,
구원 등은 돈으로 살 수 없지만 이런 것들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습니
다. 현대 교회의 사명 중의 하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특히 죄 용서를 받고 하나님이 자녀가
되는 것은 돈으로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서 가능하는 것을 더욱
절실히 선포해야 합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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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6일 (토)농담 New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시인 이문재의 시 「농담」 전문입니다.
아름다운 것을 보며 맛난 것을 먹으면서 한 열 사람쯤의 얼굴이 떠오
르지 않으면 자신의 삶을 한 번 의심해 봐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열 사람은커녕 다섯 사람도, 아니 어쩌면 한 사람도 제대로 떠올려
보지 못하는 사람. 이 시에 의하면 그는 정말 강한 사람이었거나 외
로운 사람입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나쁜 사람이
다”고 했으면 얼마나 황망할까요.
그런데 생각나는 사람이 백 사람이라고 하면 ‘농담’이라고 할까요?
이렇게 진지한 이야기의 제목이 왜 ‘농담’ 일까요? 늘 자신의 말이
참 말이라는 세상 속에서 참 말을 하면서도 겸손하게 농담이라고 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아마 덜 아팠기에 농담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제 몸을 더 세게 때려 울려
퍼지게 하거나, 자신을 말끔하게 비워 더 큰 울림을 만들어야 합니다.
때리는 것도, 깎고 비워내는 것도, 정말로 강한 사람이나 할 수 있
는건데. 울림 없는 종 같은 자신을 농담 같은 삶이라고 한 것일까요.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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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5일 (금)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 New
“‘이해’란 타인 안으로 들어가 그의 내면과 만나고, 영혼을 훤히
들여다 보는 일이 아니라, 타인의 몸 바깥에 선 자신의 무지를 겸손
하게 인정하고, 그 차이를 통렬하게 실감해나가는 과정일지 몰랐다.”
김애란 외 11인 공저(共著) 「눈먼 자들의 국가」 (문학동네, 1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소크라테스로 인해 유명해진 경구 “너 자신을 알라”는 “나는 내가
무식하다는 것을 안다” 라는 의미와 같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보기에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무식하다는 것을 모르는 무지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과 소크라테스 자신과의 차이는 “나는 내가 무식하다는
것을 안다” 라고 했던 겁니다.
한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영혼과 내면을 모두 들여다 본
다는 의미가 아닐 것입니다. 사르트르가 “타인은 지옥”이라고 했듯이
타인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사람 속은 천 길 물
속이라’고 했듯이, 사람마다 온갖 복잡 미묘한 세계를 마음속에 지
니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도 자신을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나는 그를 잘 모른다. 그와 나는 차이가 있다” 는 것을 체득해 가면
서, 그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가리켜 ‘타인을 이해해 간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를 나보다 더 잘 알고 나의 행복의 길을 온전히 알고 있는 분은 하나
님이십니다. 또한 그 사람을 잘 알고 그 사람의 행복의 길을 온전히
알고 계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나와 타인이 하나님 안에
있을 때, 모든 가능성의 시작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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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4일 (목)간접경험의 최고봉 독서 New
“경험은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으로 나뉜다. 자신의 힘으로 회사를 차
려보고 운영의 어려움도 겪으면서 성장시킨다면 그건 직접경험이겠지만,
자수성가한 CEO의 이야기를 책으로 읽고 배울 점을 찾는 것은 간접경
험이다. 직접 경험하는 게 간접경험보다 더 낫겠지만 모든 경험을 다
해볼 수는 없다(중략). 책은 직접경험해볼 수 없는 많은 것들을 간접경
험을 통해 배울 수 있게 해준다.”
윤성화 저(著) 《1만 페이지 독서력》 (한스미디어, 2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독서의 힘 중이 하나가 간접경험을 한다는 데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읽으면서 쌓은 간접경험은 인격 형성에 중요합니다.
1969년부터 25년간 집필한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는 경남 하동의
만석꾼 최씨 집안의 이야기입니다. 600명의 인물이 등장하는데,모두가
주인공이라 할 만큼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물 하나하나를
살펴 보면서 독자들은 연민의 정을 느끼기도 하고,화를 내기도 합니다.
주인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물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느낍니다. 이렇듯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한 권의 소설 속에서 여러 인물을 만나
고,다양한 상황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c.s.루이스는 독서를 강조하며 독서를 가리켜 타인의 마음을 느끼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눈과 상상력과 마음으로만 아니라, 타인의 눈으로 보고
타인의 상상력으로 생각하고 타인의 마음으로 느끼기를 원한다.”
(‘책 읽는 삶’ 17쪽)
책과 독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일반 은총 중의 하나입니다.
성도들은 독서를 통해 세상 사람들을 간접경험하며 세상 사람들의 마
음을 읽으며 더욱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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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3일 (수)세상에서 가장 짧은 소설 New
”지금까지 세상에 알려진 가장 짧은 소설은 헤밍웨이의 작품이라고 알
려져 있다.〈아기 신발 팝니다. 신어본 적은 없어요 For Sale: Baby
Shoes, Never Worn〉으로 불과 여섯 단어밖에 안 되는 이야기다.”
이어령 저(著) 《한국인 이야기 너 어디에서 왔니》 (파랑북, 4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어느날 헤밍웨이가 친구들과 내기를 했다고 합니다. 10단어 미만의 단
어로 소설을 쓸 수 있냐는 것이었습니다. 헤밍웨이는 단 6단어로 소설을
썼습니다. “For Sale: Baby Shoes, Never Worn”
(아기 신발 팝니다. 신어본 적은 없어요)
단 6글자일 뿐인데, 깊고 아픈 마음이 밀려옵니다. 아이를 가진 엄마의
설렘, 아이가 곧 죽은 것을 슬퍼하는 애통함,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
질지 예감하면서 느끼는 전율...
(헤밍웨이가 쓴 글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한 줄로도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천둥같은 명문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문장도 창세기 1장 1절의 한 문장에 비할 수 없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1:1)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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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2일 (화)C.S.루이스가 바라본 교만한 사람 New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항상 눈을
내리깔고 사물과 사람을 봅니다. 그렇게 내리깔고 보는 한 자기보다
높이 있는 존재는 결코 볼 수 없습니다.”
C.S. 루이스 저(著) 장경철 이종태 역(譯) 《순전한 기독교》
(홍성사, 19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바리새인들은 이웃과의 공감을 싫어하고 자신들이
의인이라는 교만한 착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들은 나는 그들과 레벨이
다르다고 하면서 이웃을 향해 담을 쌓으며, 따로 서서 기도하였습니다
(눅18:11).
이웃을 내리깔고 보며 교만했던 그들은 결국 예수님마저 부인합니다.
교만한 사람이 하나님을 잘 믿는 경우는 없습니다.
‘죽음에 이르는 일곱 가지 죄’(The Seven Deadly Sins) 라는 목록이
있습니다. 우리가 범하는 모든 죄악을 대표하는 목록을 의미합니다.
이 리스트는 경건한 삶을 살았던 사막 수도사들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
고, 여러 수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릅니다.
이 일곱 가지 중요한 죄악의 첫 번째가 ‘교만’입니다. 교만은 일곱
대죄의 뿌리가 되는 근본적인 죄입니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죄가 바로 교만 죄입니다. 천사장이 마귀가 될
때 범한 죄가 바로 교만이고, 마귀가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를 유혹할
때도 교만을 심어주면서 유혹했습니다. 그리하여 C.S. 루이스는 교만을
가리켜 ‘지옥에서 곧장 나오는 치명적인 죄악’이라고 했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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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1일 (월)유발 하라리 ‘죽음의 최후’ 주장 New
“전례 없는 수준의 번영,건강,평화를 얻은 인류의 다음 목표는,
과거의 기록과 현재의 가치들을 고려할 때,불멸,행복,신성이 될 것이
다. 굶주림,질병,폭력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인 다음에 할 일은 노
화와 죽음 그 자체를 극복하는 것이다.”
유발 하라리 저(著) 김명주 역(譯) 《호모 데우스》 (김영사, 3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무신론자 유발 하라리는 이제껏의 ‘호모 사피엔스’가 짐승 수준의 생
존투쟁에서 인류를 건져 올렸다고 하면서, 이제 과학 기술로 무장한 신
인류인 ‘호모 데우스’ 의 중요한 과제는 죽음을 극복하는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21세기의 인간은 불멸에 진지하게 도전할 것이다(중략). 우리는 죽
음과 전면전을 치러야 마땅하다”(40쪽)
“죽음과의 전쟁은 다가오는 시대의 주력산업이 될 것이다”(49쪽)
즉 ‘사피엔스’에게는 ‘죽느냐 사느냐’가 문제였다면, ‘호모 데우
스’에게는 ‘죽느냐 죽지 않느냐’가 문제가 될 것이라는 예견입니다.
‘죽음의 최후’라고 까지 표현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현대의 과학과 문화는 삶과 죽음에 대해 전혀 다른 태도를 취한다. 이
둘은 죽음을 형이상학적 신비로 간주하지 않으며,당연히 죽음에서 인
생의 의미가 나온다고 보지도 않는다. 오히려 현대인에게 죽음은 해결할
수 있고 해결해야만 하는 기술적 문제이다.”
고대 중국의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不老草)를 현대 과학의 힘으로 이
루려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죽음을 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죽음
후에는 결산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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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9일 (토)중간에서 잘하는 사람이 복의 통로입니다 New
띄어 쓰기의 중요성
서울시 체육회 → 서울 시체 육회
서울시 장애인 복지관 → 서울시장 애인 복지관
무지개 같은 사장님 → 무지 개 같은 사장님
게임하는데 자꾸만 져요. → 게임하는데 자꾸 만져요(중략).
오늘 나온 분 말고 추가 확진자인가요?
→ 오늘 나온 분말고추가 확진자인가요?
Fun 유머연구회 편저(編著) 《사이다 유머》 (브라운 힐, 236-23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띄어 쓰기를 잘못하면 말의 의미가 삼천포로 가게 됩니다.
중간에서 말 하나를 살짝 바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하는 사람”은 누가 조각했느냐는 시험문제가 나왔습니다.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로댕’이라고 썼습니다. 그 옆에 눈이 좀 나쁜
학생이 흘겨보며, ‘오뎅’이라고 썼습니다.
그 옆에 있는 아이는 잔꾀가 있는 아이였습니다. “오뎅”이라는 답을
그냥 쓰면 베껴 썼다고 들킬 것 같아 고쳐 썼습니다. “뎀뿌라”
그 옆의 아이도, 공부는 못하지만 잔머리를 잘 굴리는 아이였습니다.
“뎀뿌라”를 자기 나름대로 고쳐 썼습니다. “어묵”
중간에서 말을 살짝 비틀면 로댕이 어묵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공동체이든 로뎅이 어묵이 된 루머들 때문에 진통을 겪습니다.
거짓 증거를 하거나 거짓 풍설을 퍼뜨려 공동체를 어지럽히는 것은
마귀가 하는 짓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며 복의 근원, 즉 축복의 통로로 살라고 하
셨습니다. 축복의 통로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과 인간, 이웃과 이웃 사
이에서 이들이 잘 되도록 축복하는 존재로 사는 것입니다.
중간에서 잘하는 사람이 축복의 통로입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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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8일 (금)내가 그러했다 New
“이반 일리치가 결혼하게 된 것은 두 가지 사항을 고려해서였다. 우선
쁘라스꼬비야 표도로브나와 같은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어 자만심이
채워졌고,동시에 고위층 사람들이 옳다고 하는 일을 행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레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저(著) 이강은 역(譯)
《이반 일리치의 죽음》 (창비, 3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톨스토이의 중편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의 주인공 이반 일리치는
잘 나가는 법원 판사였는데 갑작스레 죽게 됩니다. 그의 장례식장에 참
석한 동료들은 그의 부재로 인한 인사이동에 더 관심을 둡니다. 이반의
미망인 또한 비슷했습니다. 남편의 죽음으로부터 나올 국가의 지원금을
어떻게 하면 더 받을 수 있을지 물어보기 바빴습니다.
죽어가는 이반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슬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것이 죽음보다 더욱 슬펐습니다. 그는 특별히 잘못 살지도 않았고,
특별히 탐욕적이거나 비도덕적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내와 동료의
현실적이며 메마른 모습을 보고 한없이 슬펐습니다. 그런데 그가 크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이 바로 자신의 모습이었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자신이 가해자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는 그들에게서 바로 자기 자신을, 그리고 자신이 살아온 삶의 방
식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112쪽)
진실이 없이 적당히 살았고, 욕먹지 않을 만큼 주변 사람과 아내에게
건성으로 대했던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가 결혼한 것도 신부를 사랑했기
때문이 아니라 상류층의 사람들이 자신의 배우자를 좋다고 인정했기 때
문이었습니다. 아무도 돌을 던질 수 없는 적당한 삶, 그러나 진실이 아
니었던 삶! 그게 문제였습니다.
주님은 성도들이 행해야 할 삶의 자세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작성자 : 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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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7일 (목)가짜와 진짜를 구별하는 법 New
“‘멸종 위기에 처한 태평양 북서부 연안 지역의 나무 문어(tree
octopus)를 구하자’라는 사이트입니다(중략). 이 웹사이트는 가짜입니
다. 일부러 사람들을 속이려고 만든 자료입니다. 그런데 한 연구에 의
하면 이 사이트를 읽은 중학생들의 대다수는 그 진위를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병영 저(著) 《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샘앤파커스, 229-30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현대 사회는 정보의 가격이 거의 0 이 되면서, 누구나 좋은 정보를 공
유할 수 있는 장점이 가득합니다. 반면, 거짓 정보가 넘쳐나서 정보를
얼마나 많이 소유했느냐보다 진짜 정보를 접하느냐가 현대 사회의 능력
중의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리터러시(문해력) 전문가인 조병영교수는 첫째, 누가 이야기 하는가?
둘째, 근거가 무엇인가? 셋째,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이야기 하는가?
이 세 가지 질문 던져보면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라고 권합니다.
사도행전 8장을 보면 마술사 시몬이 나옵니다. 그는 사마리아 성에서
가짜 마술을 통해서 사람들을 유혹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빌립 집
사가 ㅆ고, 이어서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를 방문하면서, 진짜 성
령의 능력이 임했습니다. 선수는 선수를 알아 보는 법, 그것을 지켜보던
마술사 시몬은 깜짝 놀랐습니다. 급기야는 돈으로 성령의 능력을 사려고
하다가 베드로에게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라는 책망을 듣
습니다.
시몬은 가짜였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 가짜를 오랫동안
열광하며 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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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6일 (수)‘힘내’라는 말보다 좋은 말 New
“‘힘내’라는 가짜 긍정의 멘트보다, ‘이제 그만 울어’라는 멘탈
관리성 발언보다, ‘힘들었겠다’는 말이 더 효과적일 때가 있다.”
태지원 저(著) 《그림으로 나를 위로하는 밤》(가나, 233쪽) 중에 나
오는 구절입니다.
소설가 이외수는 세상에서 제일 매운 고추는 마른 고추도, 빻은 고추
도, 파란 고추도,빨간 고추도 아니라 ‘눈에 들어간 고추’라고 했습니
다.‘눈에 들어간 고추’ 라고 말하는 순간, 자신과 대상이 하나가 되
고, 그 매운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대
상과 합일되는 가슴의 글을 쓰고 싶다고 했습니다. 마치 고추가 내 눈에
들어가서 시리고 아린 느낌처럼, 독자와 같은 기쁨과 아픔을 느끼는 공
감의 글을 쓰고 싶다는 것입니다.
인문학은 따뜻한 공감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인 것, 예를
들면 죄 용서, 죽음 등을 해결해 줄 능력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다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우리와 같이
울고 웃으셨기에 우리를 깊이 공감하셨습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십
자가를 통해 죄 사함을 주시고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아픔을 공감
하실 뿐 아니라,죄 용서와 영생까지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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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5일 (화)채플린보다 더 채플린 같은 가짜 New
“채플린이 남몰래 시골 여행을 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마침 그곳에는
‘채플린 흉내 내기 대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채플린은 호기심이
생겨 자신도 그 대회에 출전을 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연기를 했습니
다. 그러나 심사 결과 채플린은 겨우 3등이었습니다. 말하자면,그 대
회에는 채플린보다 더 진짜 채플린처럼 보인 가짜 채플린이 두 사람이나
있었던 것입니다.”
강일석 편저(編著) 《신실한 믿음을 위한 예화선집》 (남성, 17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 나라 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은 가짜 뉴스 및 허위, 조작된 정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특히 선거 전에 두드러
지게 나타나, 투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치명적인 독을 품은 것일수록 아름답게 보입니다. 몸에 좋은 송이버
섯은 볼품 없지만, 독버섯은 치명적으로 예쁩니다. 가짜 채플린은 진짜
채플린보다 더 채플린스럽게 행동합니다. 마귀는 마귀스럽지 않고, 한술
더 떠서 아름다운 빛의 천사같이 보이게 가장합니다.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
나니” (고후11:14)
가짜와 헛된 것에 속아 인생을 낭비하는 것처럼 미련한 일은 없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영원한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성경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가짜가 판치는 세상
에서 승리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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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4일 (월)깨닫지 못하는 심판 New
“《햄릿》에는 나뭇가지가 부러져서 오필리아가 익사하는 대목이 나
옵니다. 그녀가 죽은 것은 나뭇가지가 부러졌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셰
익스피어가 희곡의 그 시점에서 그녀가 죽기를 바랐기 때문입니까?
(중략) 셰익스피어가 그 희곡 전체를 만들었음을 기억하면 그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C.S.루이스 저(著) 홍종락 역(譯) 《피고석의 하나님》 (홍성사,
93-9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무신론적 과학만능주의자들은 자연의 법칙을 발견하려 하고, 그 법칙
대로 자연이 움직이는 것을 주장합니다. 그런데 그 법칙이 왜 생겼는지,
그 법칙의 배후 그 법칙을 만드신 하나님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세에 관한 교훈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
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24:38,39)
일찍이 노아의 시대에 일어난 홍수 심판 이전에 먼저 ‘깨닫지 못하는
심판’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것이 죄도
아니고 나쁜 것도 결코 아닙니다. 그러면 이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대
부분의 인생들이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시집가고 잘 장가가는 것이 전
부인 줄 알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 사람
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확신 가운데 삽니다. 진정 은혜가 임한
사람은 “자연은 스스로의 법칙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섭리로 움직이는 것”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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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일 (토)5만 번 기도 응답 조지 물러의 비결 New
“조지 뮬러가 기도를 잘 터득하게 된 비결 중 하나가 주님의 기도 생
애를 많이 연구하여 자신의 삶에 잘 적용한 때문이다. 이것을 한번 생
각해 보자. 조지 뮬러는 성경을 얼마나 많이 읽었을까? 그의 사역
말기에 무릎 꿇고 읽은 말씀만도 무려 100번 정도나 된다고 하니 과연
성경을 사랑한 사람이다. 아마 그의 생애에 수백번은 읽었으리라.”
홍일권 저(著) 《5만번 응답받은 뮬러의 기도 비밀》
(생명의말씀사, 5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66년간 15만 명의 고아를 먹인 조지 물러는 5만 번 기도해서 5만 번 응
답받은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기도를 통해 수 많은 초자연인 기
적을 경험하며 이 사역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5만 번 기도하여 5만 번
응답받은 기도의 사람이기 이전에 ‘말씀의 사람’이었다고 고백합니다.
심지어는 그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놓친 시간을 인생의 잃어버린
날들이라고까지 고백합니다. 그의 기도가 강력했던 이유가 바로 성경
말씀을 읽고 그 말씀에 의지한 기도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조지 물러가 고아원을 세우는 데 기초가 되었던 성경 구절이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b) 였습니다. 조지 물러는 이 말
씀에 은혜를 받고 확신을 얻고 고아원을 세웠으며, 이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면서 수 많은 기적을 체험한 것입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마지막 요한계시록까지 기도의 흔적, 기도의 향기로
가득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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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일 (금)질문이 틀려서 답이 없는 경우 New
“박찬욱 감독의 영화〈올드보이〉를 기억하는가? 존재를 알 수 없는
누군가에 의해 15년간 갇혀 있던 주인공 최민식이 자신을 감금한 사람을
찾아내는 과정을 그렸다(중략). 영화 속 대사에서 우리는 이 ‘올바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단서를 얻게 된다. 유지태의 질문 중 ‘틀린 질
문을 하니까 맞는 대답이 나올 리가 없잖아.’라고 말하는 대목에서다.”
박용후 저(著) 《관점을 디자인하라》(프롬북스, 41-4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올드보이〉주인공 최민식은 “누가 나를 가뒀을까?”, “왜 가두
었을까?” 라는 질문에 집중합니다. 이 질문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상황을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최민식을 잡아 가두었던 유지태는 “틀린
질문을 하니까 맞는 대답이 나올 리가 없잖아.” 라고 말합니다. 그러
면서 “왜 15년 동안 감금해두었을까?” 가 아니라,“왜 지금 15년
만에 풀어주었을까?” 가 맞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질문이 틀려서 그 질문에 대한 답도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질
문을 올바로 바꾼다면 일의 본질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요?”
누구나 하는 질문이지만, 이것은 점쟁이에게나 묻는 질문입니다.
“나는 왜 돈을 벌어야 하는가?” 그 질문이 먼저입니다.
“주님, 주님의 주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돈이 필요합니다.
제게 지혜를 주십시오.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옳은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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