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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2020-5 [르완다 박숙경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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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21-01-19
2020-5
땅 끝 르완다에서 하나님의 평강으로 인사를 전합니다. 여호와 샬롬~!!!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 시편 23편 -
새해가 벌써 15일이 지났습니다. 오고 가는 해를 누릴 새도 없이 사람들을 맞이하고,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지금 이 순간에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만 하는 일들을 주님과 즐거이 동행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더 열악한 굶주림과 가난에 노출되어 무덤덤하게 세월을 살아내는 내 이웃을 보며 좀더 빨리 마음을 움직이고 손과 발을 재촉하여 달음질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2020년도 마지막 선교편지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더불어 불과 5일(12일) 전에 다시 학교를 열라는 정부의 지침이 발표되어 새 학기 준비에 마음을 쏟는 중에 너무 명확하게 시편 23편을 묵상케 하십니다.
한 절, 또 한 절 묵상할 때마다 가슴 깊이 아로새겨지는 은혜, 다함 없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
이 사랑 때문에 전염병이 창궐한 시기에도 하나님의 발자취를 따라 달음질 할 수 있었고, 여전히 이 땅 끝을 품고서 아파하며 흐르는 눈물을 훔칩니다. 매순간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이유를 고백하면서 말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 그리고 넘치는 예비하심으로 사역의 지경을 넓히시며 보이지 않던 사람들을 보게 하시고, 미치지 못했던 지역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서는 어쩔 수 없이 대면해서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 그래서 지역의 목회자들을 만나게 되고, 가족과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삶을 사는 부랑자들을 만나며, 이웃의 형편을 살핍니다. 주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그 사랑!!!
선교는 성도의 기도와 섬김으로 이루어지는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이 사실을 땅 끝에서 절절히 누리고 있 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교회와 성도들의 삶이 녹록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섬겨 주시고 더 섬겨 주시는 사랑을 접할 때마다 피곤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시고 ‘힘내서 가자’ 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마주하게 됩니다. 어찌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어찌 주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 땅 끝, 내 이웃을 품을 수 있어 은혜입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드려진 교회와 성도들의 헌신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다시 오실 길을 힘있게 준비하려 합니다. 다시 한번 이 길에 삶으로 동행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에서 해 같이 빛날 동역자들의 삶을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몸된 교회와 성도들의 삶을 그 넓은 품에 안으시고 어루만지시며 이 험한 세상을 넉넉히 이길 힘을 주실 것입니다. 승리케 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마라나타~~~~!!!!!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르완다에서 박숙경선교사 드림




새해 첫날 성가대 아이들에게 빵과 팩우유를 나눴는데 빨대 사용법을 몰라 설명해야 했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괜스레 짠한 마음과 함께 행복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사랑때문이네요.


그리고 세번째 사진에 있는 아기 업은 여인. 이 여인은 조이플 교회에서 성경을 나눠준다는 소식을 듣고 성경이 너무 읽고 싶어서, 성경이 너무 갖고 싶어서 4 시간 넘게 걸어서 왔답니다. 망설임없이 이 여인처럼 말씀을 사모하는 이에게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나눠 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 청소년 몇 명이 악기를 가르쳐 달라고 찾아왔습니다. 주일에 성경공부를 하는 조건으로 일주일에 두 번 악기를 가르쳐 주기로 했습니다. 벌써 한달이 지나네요. 열심히 성경읽기와 묵상을 하고 있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사랑때문이네요.




〔CTS 7000 미라클 열방을 향하여-르완다 박숙경 선교사/태국 김진규 선교사
### 기도제목 ###
1. 르완다를 위해
1) 1 월 현재 르완다는 다시 2주간 락다운이 되어 지역간 이동이 금지되고, 통행금지로 인해 모든 가게는 오후 6 시에 문을 닫습니다. 인원 제한을 둔 결혼식과 장례식 외에는 모임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다행히 고학년 위주인 학교는 모두 오픈했고, 코로나 19 에 따른 설비를 갖춘 대형교회 몇 곳은 주일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확진자가 줄어들어 그나마 유지되던 경제가 회복되고, 모든 교회도 예배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르완다의 경제가 어렵습니다. 해서 가난한 이들의 굶주림이 심각합니다. 특히 고아와 과부, 어린 아이들에게 더 치명적이네요. 국가의 도움이 미치지 못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많은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학생들은 가정 사정이 더 어려워져 노동이나 가정을 돕고 있고, 여학생들의 대부분은 코로나기간 동안 임신으로 인해 중단되었습니다. 이 아이들의 삶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주님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회복될 수 있도록, 계속 학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기도해주세요.
2. 사역을 위해-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복음이 증거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1) 조이플(Joyful) 어린이교회가 여전히 정지상태지만, 교사와 어린이 성가대를 중심으로 말씀읽기와 쓰기 매일 묵상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예배할 수 있다는 것과 말씀을 배울 수 있어 모두들 행복해합니다. 이들을 통해 가정과 지역에 복음이 증거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음식과 마스크 나눔도 계속 할 수 있도록. 성탄절에도 나눔을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2) 12 개 지역 교회가 작은 예배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경책과 찬송가 2021 년 묵상집을 5 개 교회에 나눴습니다. 성탄절에 교회들을 격려하고, 수고한 목회자들의 삶을 지원했습니다. 계속해서 지역교회들과 협력하여 예배와 말씀훈련을 하고 성도의 신앙을 도울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12 개 교회 안에서 어린이 예배와 성경공부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3) 초등학교, 유치원이 1 월 18 일에 다시 시작됩니다. 그런데 르완다 정부가 후원 받아 코로나 기간동안 많은 공립학교들을 지어, 교사인원이 부족한 상황에 교사들에게 높은 월급과 많은 기회를 제공하면서 사립학교의 교사들이 대부분 이동했습니다. 해서 르완다 시골지역의 사립학교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조이플학교 교사들도 이동을 결정했지만 정부보다 높은 월급을 주고 붙들었습니다. 기도해주세요. 르완다 정부가 모든 사립학교를 공립화 하려는 것 같습니다. 학교를 통해서만 안전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 할 수만 있다면 학교를 지켜보려 합니다. 강력하게 기도해주세요.
4) 학교와 어린이 교회를 위해 교육학을 전공한 단기선교사들이 필요하며, 어린이 교회를 세우고 섬길 인재가 절실합니다. 코로나 시기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예비된 단기선교사들이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교육학 전공자, 영어가능자, 한국어 교사, 목회자 외,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면 좋습니다.) 이런 시기에도 이 땅을 품은 자들이 일어나길 기도해주세요.
5) 동네 부랑자들 성경쓰기 모임이 계속되도록, 이들이 말씀에 붙잡혀 삶의 회복되도록 기도해주세요. 더불어 청소년들에 교회를 개방하여 현지스텝이 악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매주 토요일에 성경공부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온전히 배우고 그 안에서 믿음이 자라도록 기도해주세요.
6) 월드미션 신학대학설립 인가를 위해.
- 르완다 HEC(High Education Counsel)에 신학교 인가 신청서류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갖춰야할 시설과 환경들이 아직은 역부족이지만 하나씩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따라 믿음의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신학교설립을 추진하는 스텝과 교수들, 월드미션프론티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3. 교회와 동역자를 위해
1) 단기선교사 서경민 형제의 신앙과 진로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현재 유치원과 초등학교, 신학교에서 교육 행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도 키갈리와 찬구구를 오가며, 모든 사역을 섬기고 있고요.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를 향한 열망으로 삶이 채워지도록, 매순간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도록, 더불어 르완다 현지 대학원에 입학하려는 중입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서 이뤄지도록, 필요한 재정과 배우자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2) 두 자녀 상규, 상훈이가 한국에서 속한 교회를 섬기며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큰 아이 상규는 취직이 되었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둘째 상훈이는 2 월에 취업을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직장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소망하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그 나라 안에서 사는 삶을 갈망하도록, 날마다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지도록, 두 아들의 삶을 통해 복음의 지경이 넓혀지도록 기도해주세요.
3) 2020 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의 혼란과 험난한 상황가운데서도 중단없이 사역을 할 수 있었고,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향해 사역의 지경도 넓혀진 듯합니다. 때로는 주저앉아 울기만 하는 시간들도 있지만 다시금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의 손을 꼭 붙듭니다. 이 모든 것이 귀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기도와 후원이었음을 마음에 새겨 놓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맡기신 소명을 끝까지 완주하기를 원합니다. 기도 많이 해주세요.
★ 동일하게 땅 끝 르완다에서 매순간 조국 대한민국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와 동역자를 위해 마음 다해 기도하겠습니다. 2021 년 새 해, 다함 없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가 주시는 하늘의 복으로 풍성하시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선교는 성도의 기도와 후원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성령님의 사역입니다. ★
★ 선교는 성도의 기도와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성령님의 사역입니다. ★
* 전화 +250 784 867 424 / 한국: 월드미션프론티어(023232932)
* 후원계좌 국민은행 509001-01-518518(박숙경)
* 메일 joy2949@daum.net 카톡 rudiajoy, 페이스북 joysukkyong ,
*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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