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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셋째 주 (8월 13일- 19일) 이스라엘 소식
중동 | 이스라엘 | 명형주
- 조회 : 1,149
- 등록 : 2020-08-24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의 평화협정 체결 이후, 양국 기업들 간의 MOU 체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스라엘 정밀기기업체 테라그룹 CEO가 아부 다비를 직접 찾아가 아랍에미리트 투자사 APEX과 코로나19 검사 장비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 뒤이어 이스라엘 제약사 플루리스템이 아랍에미리트의 스템셀센터와 코로나 치료제 개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비밀리에 아랍에미리트에게 평화협정 대가로 F-35 전투기를 판매하기로 한 것이 밝혀지면서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F-35는 레이더에 감지되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로, 미국은 이스라엘을 배려해 그동안 아랍 국가들에게 판매하지 않았으나, 평화협정 후 아랍에미리트에 판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적 우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화협정 체결로 네타냐후의 지지율이 다시 올라간 가운데, 또다시 4차 총선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가 예산안을 두고 네타냐후와 간츠 간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국회가 해산될 뻔 했지만, 지난주 예산 확정 기일을 8월 25일에서 12월 3일로 연기하는 법안이 1차 통과돼 위기를 넘겼었습니다. 그러나 오는 월요일까지 2, 3차 표결을 거쳐야 하는데 네타냐후가 예시바를 위한 예산 배정을 추가로 요구해 간츠가 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만약 오는 월요일까지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국회는 와해되고 4차 총선을 치르게 됩니다.
이 와중에 이스라엘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여전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보건부가 7,8월에 코로나19로 사망한 인원 53명을 집계에서 누락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8천 명을 넘어 다음 주면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음압 병동은 110%로 가동 중이어서, 앞으로 중환자 수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 검사 키트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로 봉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9월 1일 개학과 9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대절기 기간 동안 경제 활동이 적은 시기에 봉쇄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많은 국회의원들의 반발이 있어 결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로켓과 방화연 공격이 계속됐고, 이스라엘군도 9일 연속 가자지구 내 하마스 거점들을 공습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새벽에는 가자 주민 2백여 명이 국경 보안장벽을 넘으려고 시도해 이스라엘군이 수류탄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가자지구에서 날린 방화연으로 인해 월요일에만 약 75,900평이 불에 탔고, 지난 2주 동안 총 2백여 곳 넘는 지역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날아오는 방화 풍선을 90% 이상의 적중률로 요격할 수 있는 새 레이저 시스템을 개발해 공개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세상은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고 통제의 시간으로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신명기 11장 26절에 말씀하신 우리 앞에 놓인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 사이에서 축복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시길 기도합니다.
영문 https://youtu.be/4vq0hgZkWqk
[시온의 소리]
https://www.youtube.com/channel/UCY89hbYM3q5_C7BOHGJhMRA
[KRM 글기사]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커지고 있는 알리야 물결
http://krmnews.tv/2020/08/20/aliyah-2
[KRM 뉴스] 이스라엘-UAE 평화협약 "중동 복음 전파, 큰 수확 계기 되길"
http://krmnews.tv/2020/08/20/realpeace
[예루살렘 데이트라인] CBN 본방 2020년 8월 14일
–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 평화협정
– 이란과 손잡은 중국
– 15년 전 가자에서 철수한 이스라엘, 평화는 어디에?
– CBN 예루살렘 지국 설립 20주년
http://krmnews.tv/2020/08/20/jd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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