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한인선교사들이 전하는
- 세계선교보고(世界宣敎寶庫)
2020년 9월 첫째 주 (8월 27일- 9월 2일) 이스라엘 소식
- 조회 : 873
- 등록 : 2020-09-06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175명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7월 중순 발표한 감주 교수의 ‘신호등 방역 체계’는 여전히 실효되지 않고 있고, 어제부터 초중고 모두 개학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보통 방침 발표 후 실제로 실효되기까지는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리는데, 그 사이 코로나19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고, 사실상 역학 조사는 포기한 상태입니다. 최근 7일 동안 인구 백만 명 당 확진자 수가 세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표1 참조)
나이별 확진자 비율을 살펴보면 30대 이하가 50% 이상이며, 60대 이상은 13%로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총 사망자 977명 중 94%가 60대 이상 입니다. (표2 참조, 그린 여자, 블루 남자) 이런 현상 때문에 이스라엘 젊은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대부분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한 것이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가게나 버스, 음식점 등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스라엘의 역학조사 병리학자는 “수천 명에서 수만 명이 모이는 실외 시위 집회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되고 있지 않고, 감염 위험 대부분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었을 때”라고 누누히 경고하고 있지만, 젊은이들의, 이스라엘 시민들의 공중 보건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가족들 사이에서 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기에 ‘신호등 방역 체계’에 의해 레드존(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구분된 마을 대부분은 아랍 마을과 정통유대인 마을입니다. 오늘에서야 국회 코로나 대응 위원회에서 레드존 마을을 봉쇄하기로 결정해 월요일부터 시행됩니다. 봉쇄된 마을에서는 모든 경제 활동이 중단되며, 집 밖 500m 이상 외출이 불가합니다. 극우 정통유대교 정당의 극심한 반대로 그동안 봉쇄 결정이 미뤄졌지만, 종교인 지역에서의 감염 확산세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저녁 국회에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두 번째 봉쇄가 이뤄지는 브네이 브락 지역 시의원 2명은 이에 반대해 사임했습니다.
예시바를 중심으로도 감염 확산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랍비가 예시바 학생들에게 코로나 검사를 받지 말라고 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정통유대교 정당 샤스는 정통유대인 마을들이 봉쇄되고 대절기 기간에도 봉쇄령이 내려진다면, 통합정부를 탈퇴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어, 이스라엘 방역은 계속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사이, 이전까지 비공식적으로 활동하던 아랍에미리트와 이스라엘 간의 비즈니스 연락 사무소가 외교 정상화 이후 공식적으로 개원해 벌써 2천 개가 넘는 회사들의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레드 쿠슈너와 이스라엘 경제 협력단을 태운 엘알 국적기가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을 통과하는 역사적인 일이 월요일에 일어나면서, 쿠슈너는 카타르, 바레인 등과도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쿠슈너는 아랍 22개국 모두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얘기하며 몇 주 안에 새로운 아랍 국가가 이스라엘과 평화협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과의 외교 정상화를 통해 하늘길이 열려 복음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러나 참 평화는 복음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아랍 국가들과의 외교 정상화로 인한 경제적 안정과 세상의 평화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이스라엘 되기를 기도합니다.
[1분 헤드라인]
한글
영문
[CTS NEWS 단신] 사사 시대 가나안 요새 발굴
[예루살렘 데이트라인] 2020년 8월 28일 CBN 본방
-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이스라엘 및 중동 방문
- 사우디에 부는 새 바람
- 1,100년 된 희귀 금화 발견 등
https://youtu.be/i0NvLzYoCdg
이전
|
2020-08-30
|
|
---|---|---|
다음
|
2020-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