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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이 변하여 기쁨과 감사가 되었습니다 [괌 변성유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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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20-08-31
지난 7월 12일자 데일리 포스트에 보면,
"New Captains of Salvation Army read to serve" (셀베이션 아미의 새로운 책임자가 봉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 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괌에 살고있는 한국인으로서 안타까움과 슬픔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곧 이어서 기쁨과 감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Kari Rudd 는 1970년경에 한국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에 의해서 서울에 있는 한 고아원 입구에 버려졌습니다.
그녀는 노르웨이계 미국인 가정에 6개월 된 아기로 입양되었습니다.
칼리는 은행의 매니저로서 성공적인 직장인으로 살다가 셀베이션 아미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인 에릭은 그래픽 디자인으로 큰 회사에서 활동하다가 셀베이션 아미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칼리는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물질주의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열심히 살았고, 어메리컨 드림, 꿈을 이루는 삶을 살았습니다.
세상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그것들은 우리들의 삶에 만족을 주지 못했습니다"
결혼한지 23년이 되었는데, 그들은 서로의 전공과 꿈을 내려놓고 셀베이션 아미의 목표를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결정은 에릭과 칼리 부부에게 헤아릴 수 없는 기쁨과 만족으로 돌아왔습니다.
셀베이션 아미의 목표를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현대사회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상처입은 사람들을 감싸주는 것.
2) 배고픈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는 것.
3)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노숙자들에게 오두막을 제공하는 것.
4) 사회적으로 버림을 받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하여 동반자가 되어주는 것.
에릭과 칼리는 남캘리포니아에서 불법체류자인 히스패닉 가족들을 돕는 일을 하였고 빈민층으로 살아가는 길거리의 노숙자들을 섬겼습니다.
시애틀에서 사역하다가 괌으로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에릭과 칼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서 괌 셀베이션 아미가 즉시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것입니다.
그와동시에 이전에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던 중산층 가정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보면서 마음이 아픕니다.
그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관심을 갖고 도와야 할 것입니다"
에릭과 칼리는 새로운 곳에서 색다른 일들을 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감사한다고 하였습니다.
" 우리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괌에 왔습니다"
셀베이션 아미가 괌에서 진행하는 몇 가지 중요한 사역이 있습니다.
1) 라이트 하우스 사역 : 남자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6개월 프로그램으로서 마약중독자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2)빈민층 가정을 위한 재정적 후원사역 : 빈민층 가정이 집을 렌트하여 살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후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3) 푸드 뱅크 사역 : 후원자로부터 음식을 후원받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5) 노숙자들을 위한 추수감사절 파티 : 매년 추수감사절에 괌의 노숙자들 약 1천명이 참여하여 먹고 즐기고 게임하고 선물을 나누는 행사입니다.
Kim kari, Welcome to Guam.
칼리 자매님, 셀베이션 아미의 책임자로서 괌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어린시절에 버림을 받았지만,
이제는 그 아픔을 사랑과 봉사로 바꾸고,
이제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버림받고 방황하는 불쌍한 사람들을 감쌀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God bless Salvation Army in Gu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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