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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에서 사랑하는 하나님 나라 가족들께... [그리스 양용태, 김미영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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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20-07-28
아덴에서 사랑하는 하나님 나라 가족들께 드리는 7월 소식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로인한 고통과 어러움이 가중 되지만 이런 어려움은 비 대면으로 감당하는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시간과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기도 와 후원 가운데 지난 편지 이후 이곳 소식 과 기도 제목을 드립니다.
1. 비대면 성경 훈련원 종강 소식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비 대면 (ZOOM 사용)으로 2020년 4월 첮 주부터 시작하여 6월 마지막 주간까지 3개월 동안 한 주에 4일 하루에 4시간씩 12강사님들을 모시고 성경 과목들, 제자도, 소구룹 성경공부 인도하는 훈련을 가졌습니다.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성경 훈련원을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훈련원을 마친 후 7월 7-11일 까지 4일 동안 훈련원에 참석하기전의 삶과 훈련원을 통해 받은 도전 과 배움을 통해 어떤 삶을 살지 결심한 간증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그리고 마지막 시간에는 자녀들이 있는 학생들은 자신들의 자녀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갖으며 제 5기 훈련원을 마치었습니다.
7월 24일 이번 학기 강의를 해 주신 선생님들과 함께 평가회 와 다음학기 준비를 위한 선생님들이 모임을 갖기로 하는 결정들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학기 강의를 해주시고 학생들의 평가회에 3일 동안 참석해주신 선생님의 은혜스러운 간증문을 나눕니다.
사마리아 훈련생들의 간증 소감
저는 첫날 간증은 놓치고 나머지 3일간 훈련생들의 간증을 들으며 참으로 눈앞에 기적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우선 제가 4월에 강의하며 느꼈던 소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수강생들과 줌을 통해서 비대면으로 강의를 하느라 친밀하게 교제를 나눌 여유는 없었지만 질문들에 답하는 과정을 통해 지식전달을 너머 수강생들과 나름 지적, 영적 교제를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립니다.
강의하는 동안 훈련원에서, 캠프에서, 또는 유럽에서 줌으로 연결된 수강생들이 열심히 참여해 주었고 배우고자 하는 열정도 뜨거웠습니다. 그들의 질문들도 많아서 자주 교재였던 히브리서 밖으로 나가 성경전반에 걸쳐 다양한 대화들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강의가 끝난 후 엑스트라 한 주간은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으로만 채워져 성경 곳곳을 뒤지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었고 이 과정을 통해 이들의 필요를 채워줄 커리큘럼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즉 성경을 책별로 공부하는 이외에 1) 성서의 역사,지리, 문화배경을 곁들인 성경통독 과 2) 기초 조직신학 입니다. 언젠가 성경을 함께 필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강의를 마친 것이 5월 초였는데 7월에 돌아와 이들의 간증을 들으며 정말 놀랐던 것은 불과 2달 사이에 모두들 너무 많이 성장한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앙생활에 대해 이전보다 더욱 진지해졌고, 말씀을 배우고 묵상한 내용을 삶의 자리 곳곳에 적용하려 진지하게 노력하는 모습들이었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고자 애쓰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말씀이 자신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를 간증했고, 고난과 분노와 허무함과 좌절을 어떻게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으로 극복했으며 , 미래의 거처가 불투명한 이들임에도 공동체의 귀중함을 말했으며, 무엇보다 기도의 중요성을 이구동성으로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간증 끝에 모두들 가족과 친지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힘쓰겠다는 다짐을 했고, 제자도를 강조했으며, 언젠가 자기 나라에 돌아가 전도를 하겠다는 이, 유럽에 가면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전도 집회를 열고 기독교 변증을 하겠다는 이, 선교사로 나서겠다는 이,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겠다는 이들이 줄지어 나왔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안에 안주하며 믿음의 뿌리를 내리는 이들을 거처가 없는 난민이라 누가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들의 간증을 듣는 것은 참으로 놀랍고 감사한 경험이었고, 제게는 큰 도전이 되어 저 또한 다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철옹성같이 보이던 중동 무슬림 여러나라의 담을 헐으셔서 틈을 내시고 이들을 그 틈새로 흘러나오게 하셨으니 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고 책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 또한 이들을 통해 큰 꿈을 꾸게 되었는데 그것은 이들을 훌륭하게 가르쳐 이들 중 정말 뛰어난 변증가, 설교자, 교사가 배출 되도록 섬기는 것이고 이들을 통해 유럽에 거주하는 2천 7백만명에 이fm는 무슬림들을 변화시키고 또한 잠자는 유럽 교회에게 도전을 주어 흔들어 깨우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된 것입니다.
선교전략적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저의 비전이 현실에서 그리 빗나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 이유는—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현재 수강생들의 상당히 높은 교육수준과 그들의 다양한 사회적 계층적 배경은 우리가 통상 미전도 종족 사회에 선교를 갔을 때 접할 수 있는 계층보다 훨씬 넓은 스펙트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5기 수강생들중에는 교사출신, 대학원 유학생파, 작가, 음악가, 시각 예술가등 다양하기 때문에 이들이 잘 훈련 받은 전도자로 교사로, 선교사로 세워질 때 그만큼 넓은 계층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기대가 됩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과제의 무게도 비례적으로 무겁게 느껴집니다.
훈련원생들 가운데 소 구룹 성경공부를 만들과 성경공부를 인도하겠다는 헌신자들이 있어 7월 27일 (안드레아스 &미나,파르잣 &나그메,마리암&호세인,아미르&레하네,에드리스,사라,나르게스,무하멧레자 ) 인도자들로 임명하였습니다. 성경공부 인도자들은 8월 한당동안 구룹성경모임을 만들고 매주 월요일에는 성경공부 인도자들을 제 교육하고 , 가르칠 과목을 미리 학습하는 시간을 갖고 9월 초순 부터 성경공부 모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런 모임들을 갖을 수 있는 것은 ZOOM 이란 인터넷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2. 대면 사마리아 열방교회 소식
비 대면( 줌으로- 2주간 ) 대면으로(2주후에 한번씩 ) 산에 올라가 예배 드리다가 너무 더워 다른 곳을 찾아 7월12일에 그늘이 있는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여 예배 드렸습니다. 인근 주민들이 사용하는 산책 공원인데 이곳에서 첫 예배를 드리던 날 주민이 신고하여 경찰이 왔었지만 제지 없이 둘러만 보고 갔습니다. 다음에 또 신고가 되면 어떤 조치를 할지 모르는 가운데 당분간 이 곳에서 모일예정입니다.
대면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어 모이지 못했던 주일 학교가 크리스티나 선교사가 주일 학교를 맡아 대면으로 하는 날에는 주일 학교를 열게 되었습니다.
3. 사마리아 선교회 (그리스 정부에 등록 된 크리스찬 NGO )
3년 마다 새로운 선교회 임원 선거가 있는데 사마리아 선교회 이사회에서 사마리아 센터 (예배와 음식 사역을 감당하는 ) 사역의 리더쉽이 이양 되는 2021 년 년말까지 그리고 1년 더 2022년 까지 (리더 쉽 이양후 1년 동안 후임들이 잘 잘할 수 있도록 옆에서 저들을 돕는 기간) 저를 선교회 회장으로 결정하여 2022년 년 말까지 3년동안 사마리아 선교회 직무를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년초에 편지 드린대로 점차적으로 센터의 사역들을 독일 팀들에게 이양하고 하고 있어 저는 선교 훈련원 사역에 점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4. 구호 사역
코로라 바이러스로 인해 가중 된 어려움과 더불어 난민들에게 지급 되던 생계 지원금 삭감으로 많은 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 되고 있는 가운데 15명이 인원들이 함께 사는 훈련원 (예전에 쉼터라 했지만 이제 부터는 훈련원이라 명칭합니다.)과 NGO 가 지원하는 집에 사는 열방 교회 성도들과 난민 캠프에 거주하는 성도들에게 생필품을 공급하는 한계와 필요가 많아져 가는 가운데 한국 온누리 교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긴급 구호비 후원이 있어 밀렸던 훈련원 관리비 와 생필품 공급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또한 아테네에서 난민 사역을 하는 3곳의 단체들의 필요한 생필품을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5. 찬양 사역
줌을 통해 찬양 사역자들을 훈련 시킬 찬양 사역자님( 찬양을 녹음 하려는 도구들을 구입할 비용을 후원해주셨습니다 ) 과 연결이 되어 오렌동안 기도 해오던 찬양사역에 첫걸음이 시작 되고 있습니다.
6. 멈춤의 시간
2001년 난민선교가 시작 되며 여름 단기 선교팀들로 인해 작년 까지 여름은 항상 바쁘게 지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금년에는 단기 선교팀이 없습니다 .또한 동역하는 독일 팀들이 저희에게 감당하는 시간표 없이 일어나는 순간 순간 사역에서 멈추고 저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라고 권면도 있어 8월 말까지는 감당하던 사역에서 손을 떼고 저희 부부의 시간표를 만들어 건강을 돌아볼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기도 제목
1. 성경공부 모임을 만드는 성경공부 인도자들( 성경 공부할 대상들을 초대하여 성경공부 모임을 만드는 작업 -어떤 이들은 본토에 있는 지인들을 성경공부 모임 일원으로 초대하려고 하고 ,어떤이들은 헤어져 있는 친구와 가족을 초대 하려고 하고 , 어떤이들은 난민 캠프에서 사는 자들을 초청하려고 하는 등등 )이 사명을 갖고 모임을 만들고 성경 공부 모임을 인도하는 주님의 제자들로 세워지도록
2. 비대면 과 대면으로 드리는 예배에 성령님의 역사 하심 과 성령님의 감동이 있는 예배가 이루어 지도록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 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2)
3. 성령님의 감동으로 사마리아 열방교회 찬양팀이 구성 되고 훈련되어 찬양 사역이 이루어 지도록 ,찬양팀을 훈련시킬 선생님께 성령님의 영감이 넘치도록
4. 월요일 부터 금요일 까지 오전 6시에 갖고 있는 기도 모임 과 성경 공부 인도자 훈련 (훈련원에 거주하는 인원들은 의무적으로 모임에 참여해야 합니다. ) 6시 모임에 참여 하는이들은 매일 번갈아 가며 CBS 성경 공부 교재를 사용 하여 성경공부와 더불어 기도회를 인도합니다. 훈련에 성령님의 가르침 과 인도하심을 배우가는 훈련이 이루어 지도록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기도 와 후원은 난민들이 하나님이 백성들이 되어 오실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지금 구원을 배푸시는 복된 소식을 전하는 자들로 세워지는 훈련을 저희가 감당하도록 함께 하심입니다. 이일에 함께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난민들을 통하여 모슬렘 권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 하고 세워가는 일에 함께 부르심을 입은
2020 년 7월 26일 양용태 &김미영 선교사
후원계좌 하나은행 247-89126565107 (양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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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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