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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19일 감사 주일에 시작한 우보 [그리스 양용태, 김미영 선교사]
유럽 | 그리스 |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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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21-11-26
어느 선교사의 이야기(131). 21/11/2021. 주일
2001년 11월 19일 감사 주일에 시작한 *우보 *
오늘 2021년 11월 21일 감사주일은 모슬렘 난민사역을 시작한지 20년이 되는 주일입니다.
전세계가 잊을 수 없는 9.11 테러 (2001년 9월 11일 화요일),,,, 미국을 대항하는 이슬람 과격 테러단체인 알카에다가 미국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과 펜타곤은 공격하여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이 사태의 주동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응징 하기 위해 미국이 아프카니스탄을 공습하여 전쟁국가가 된 아프간은 지상의 낙원이라는 유럽 입국을 위해 전쟁난민이라는 타이틀로 유럽의 중간 기점인 그리스로 지중해를 타고 물밀듯이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그리스선교사로온 90년 그 때도 아테네 시내 중심가에는 쿠르도와 아프리카 난민들이 북적거렸는데 이 사태로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그리고 이란 사람들까지 밀려들어와 잔잔한 지중해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그리스는 이들이 정착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 북유럽 입국을 위한 정거장 역할을 하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교회는 허락을 해주었고, 우리는 조리용 가스 불판과 200리터 통 2개를 구입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다량의 요리는 꿈속에서도 상상하지 못했지만 300여명분의 닭고기와 야채 그리고 쌀로 죽을 만들어 사진처럼 모슬렘 난민 공원 선교가 2001년 11월 19일 주일에 시작된 것입니다.
1990년 그리스 현지 선교단체의 ( Hellenic Mission ) 초청을 받고 그리스 선교사로 와서 교회개칙팀에 소속되었지만 교회 개척의 길은 멀미기만하고, 주말이면. 혼자서 시내에서 난민들에게 복음전하기도하고 집에 데려오기도 하지만 선교본부에. 눈치가 보이고, 10여년간 사역에 큰진전은 없고, 늘어나는 자녀와 10년이 넘도록 풀리지 않는 비자문제로 3개월마다 어린것들을 데리고 주변국가 국경을 십리만 넘어가면 멈춰 서는 봉고차에 4자녀와 함께 , 쌀과 김치, 그리고 3kg 가스통과 여행용 버너를 (한국에서 선교사로 오면서 왜 이것을 준비했는지,,성령께서 준비케하셨나,,,) 들고 다니며 난민처럼 , 때로는 배를 타고 밤새도록 가기도 하고, 버스로 하루종일,,,
국경을 넘나들며 관광비자로 체류도 감사했는데, 이 방법도 유럽이 통합되면서. 더 이상 국경비자로 체류를 유지할 수 없게 되어 저희는 섬기던 그리스교회 친구에게 ‘우리가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할 것 같다. 더 이상 비자연장을 할 수 없다, 한번 나가면 그 다음에는 3개월을 들어올 수없기 때문에 아이들 교육문제도, 선교를 지속적으로 할 수가 없다"고 이야기하자 친구는 “교회가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며 방법을 찾아야하니 기다려라, 선교사로 온 너희가족이 이렇게 떠나면 우리 그리스 성도들이 천국에 가서 하나님볼 면목이 없을것이다."하며 저희의 비자문제를 교회앞에 기도제목으로 내놓았습니다. 성도중 한가정이 경영하는 회사에 서류직원으로 올려주어 비로서 비자문제를 해결되고, 그 성도가 사는 아파트( 친정어머니가 소천해서 비어 있던 집)에 살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어서 달 동네에서 해 뜨는 동네, 바다가 가끼운 동네로 거주지도 옮기게되었습니다. 동생들 몫까지 사춘기를 시작한 맏이 사라가 오늘날 한국 경제에 한 몫을 담당하는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환경의 변화도 주셨습니다.
“이 전쟁에서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다, 너희는 대열만 정비하고 굳게 서서, 나 주가 너희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는 것을 보아라. 너희는 두러워 하지말아라, 겁내지 말아라. 나 주가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다.”
APEN(Afghan. Persian , Europe Network ) 모슬렘 난민 선교 포럼에서 어느 선교사님이 “사마리아 선교센터에서 대~츙 어림잡아 계산해봐도 백만이 넘는 그릇의 밥을 펐다" 고 했는데 ,,, 네, 그렇습니다. 20년간 수없이 푼 밥이 흑암 가운데서 빛이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을 알게 했고, 그 예수님의 보혈이 그들을 왕 같은 제사장으로 택함을 받은 백성으로 정체성을 가지게 하고 동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리더로, 유럽 정착지의 교회의 동역자로 훈련하는 공동체로 모슬렘 교회( A 국 과 I 국) 가 개척되고, 그 가운데 2017년 부터 제자훈련과정 인 두란노 난민 성경학교를 ( 봄, 가을 학기 3개월씩 1년에 6개월) 통하여 제자훈련과 리더 양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든 것이 닫히고, 막히고, 만남에 거리를 두어야만 하는, 우리가 하던 일을 멈춰 서야 하는 암담함 상황에 부딪혀도, “겁내지 말아라, 나 주가 너희와 함께할 것이다”. 말씀으로 줌 이라는 인터넷 기술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를 뚫고 더 힘있게 복음을 전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줌 (ZOOM) 성경학교를 통해 I 국에 있는 가족과 친지 그리고 친구를 전도하여 현지에서 성경학교를 참석하는 사람,,, 이 모든것들은 모슬렘 난민들을 불러내어 , 그의 놀라운 빛가운데로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그들이 선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현재 저희와 동역하는 독일 선교 단체인 Wiedenest 선교사들이 전해주는 이야기가 ‘*20년의 우보* 에 저희에게 격려가 됩니다.; 독일 현지에서 만나는 이 난민들이,,, “그리스 사마리아센타를 통해서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어 세례를 받았다.” “밥을 먹으러 다니면서 들었던 복음, 그 당시는 믿지않았지만 독일에 정착하면서 그 때 들은 말씀이 기억나고 믿게되었다.” ~ 가장 맛있는 식사를 먹었던 곳과 그곳에서 나누었던 이야기와 사람들을 잊지못한다~ 는 어느 수도원 수사의 이야기처럼 정성을 다해 만들어 준 밥을 먹으면서 그 때 선포되었던 복음이 이들의 가슴에 ㅇ심겨지고 뿌리가 내려 열매를 맺히도록 주님께서 일 하셨기때문입니다. 또한 그들의 영적 고향인. 사마리아센타가 그리워서 북 유럽에 정착이 된 후 찾아오거나 , 통신 매체를 통해 다시 연결이 되는 형제들,,, 현지 유럽교회에서 동역자로 사역하는 친구들. 신학을 공부하는 친구들,,,
특히,,, 초기 (2001~ 2005년)사역때 만난 형제들이 많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모두에게 기쁜소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유럽, 해가 지지 않는 나라에 들어갔지만 문화와 환경을 견디지 못하여 마약에 손을 대고 있다는 A 국 형제, 형제는 2001년에 우리에게 온 참으로 순박하고 말씀을 잘 흡수하며 매일 기쁨과 감격속에 살았는데,,,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나고 꼭 찾아보고 싶은 형제, 허리땜에 힘들어하는 나를 보면 수술비가 얼마가 드는지 돈을 벌어서 치료비를 주겠다 는 M 형제, 이 형제는 9살에 동네사람들 틈에 끼여 난민으로 나와서파키스탄에서 수 년간의 험한 일을 하며 돈을 모아 그리스까지 온 친구 , 엄마라고 부르고 싶다며 한국말 배우겠다, 한국음식 먹고 싶다며 집까지 졸졸 따라다니더니, 어느 날은 단기 선교온 자매와 결혼해도 되냐고 진지한 상담에 진땀을 빼며 설득해 주었던 친구, 21세 청년이 되어 노르웨이로 가서 자주 전화하곤했는데 폰을 분실하여 번호가 바뀌면서 연락이 끊긴 형제는 곧 잘 양선교사의 목소리와 설교의 핵심을 흉내내며 ㅇ식사때 마다 웃음을 주곤했었는데,,,,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뿐아니라 어떤 형제는 저희 큰 딸 사라와 결혼하고 싶다고. 저희 부부를 자기가 사는 곳에 (버려진 집으로 전기, 수도도 없는 곳) 초대하여 땅 바닥에 그들의 음식을 차려주어 울 수도없고, 웃을 수도 없지만 맛있게 먹어야 했던 기억들,,, 영국에 정착하여 잘 살고있다니 감사합니다.
때로는 우리 부부의 가슴을 후려치다 못해 다 파헤치고 떠난 친구들이 수년이 지난 후 찾아와서 용서를 구하는 형제들,,, 2007년 샘물교회 아프카니스탄 ㅇ사건이 터진 날은 이래도 우리에게 식사를 주겼냐고 묻는 아프칸 사람들에게. 나 혼자의 힘으로는 용서할 수없는 매우 힘든시간이지만, 예수님은 아무런 죄도 없었지만 너희들과 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그 형벌을 받고 죽어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처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신 하나님의 그 사랑때문에 오늘도 밥을 풀 수있다 고 말하자 모두들 입을 굳게 다물고 더 열심히 사역을 돕습니다.
하지만 이 감동과 감격도 잠시,,, 하챦은 일로 시비가 붙으면 동족간의 싸움이 되어 눈에 보이는 모든것이 무기가 됩니다. 200 L 음식 통을 ㅇ집어들기도하고, 청소도구들, 심지어는 야채를 썰고 있던 내 손에서 칼을 빼앗아 가기도 하고,,,, 무시무시한 영화같은 장면들이 재빠르게 지나갑니다. 때로는 양선교사에게 한번 만 더 성경을 펴 들고 전도를 하면 죽여벼리겠다 는 협박 들,,,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 같은 난민사역,,, 주어도 주어도 끝이 보이지않는, 감사보다는 불만이 더 풍성하고, 잘 훈련되어 정들고 동역할 만하면 떠나 보내야 하는 친구들... 그래서 처절하게 외롭고 힘들때, 이것이 우리 가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며, 난민사역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주님 ;
창 18:1~8 ,, ~ 발을 씻으시고, ~ 나무 아래에서 쉬시기 바랍니다. ~ 좀 잡수시고 기분이 상쾌해진 다음에 길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난민들을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씻게하고, 마음을 다해 준비한 음식으로 쉼을 얻고 그리스에 체류하는 동안 복음의 공동체를 (교회 생활)통해 고향을 떠나 시작된 . 난민생활의 고달품과 불안함을 치유하고 자유함으로 북유럽에 정착하도록,
창 14: 12~16,,, 아브람은 자기 조카가 사로잡혀 갔다는 말을 듣고, 집에서 낳아 훈련시킨 사병 318명을 데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롯과 롯의재산과 부녀자들과 다른사람들까지 되 찼았다. 이슬람의 어두움에 묶여있는 이들의 가족과 친지 그리고 친구를 구원하는 병사로 훈련시키는 성경훈련학교가 바로 318명의 영적 군사를 키우는 일 입니다 .
주님,,, 이제 6학년 하고도 6반,,, 저희들과 또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후원계좌 하나은행 247-89126565107 (양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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