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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 8월소식 [아프리카 감비아 선성수 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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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20-09-0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에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29장11-13절)
어느 때보다 절실히 기도가 필요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서아프리카 작은나라 감비아
어느새 8월에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온 세계가 마비된 듯한 시점입니다. 그 어느 곳도 피해갈 수 없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유난히 예레미야 29장 11절에서 13절 말씀이 와닿는 시기입니다.
감비아, 아주 작은 나라이며 인구도 그리 많지 않은 인구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가 3천 명을 바라보며 하루에 백 명씩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3월부터 비상사태를 시작하여 다시 이달 27일부터 21일간 연장되었고, 전 국민 마스크 의무화와 국경 그리고 항공은 여전히 닫혀있는 상황입니다. 전번 달까지만 해도 그리 많지 않던 확진자가 8월 들어 부쩍 많아져서 다들 조심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의료 시설로 인하여 기도가 필요합니다. 주일예배는 중지되었고 온라인예배가 불가능하여 각자 집에서 가정 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말리에서 온 사마테샬롬 가정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공적인 예배는 여러 언어로 하다 보니 놓치는 말씀이 많은데 가정 예배를 드리면서 영어로 하면 말리언어 밤바라로 다시금 사마테가 가족에게 해석해주니 무슬림 배경에 빠뚜는 더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집 앞 나무에 고장난 선풍기 뚜껑으로 새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새들이 모이를 먹고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들어온 새장에 두 마리중 한 마리가 다른 새를 괴롭히며 자기가 새장 안에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보고 달려가 소리지르니 그냥 도망가는 것을 보면서 그곳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는 새의 모습이 하늘나라를 보지 못하고 이 땅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가는 우리 모습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희 가정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사마테 샬롬 가정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라마테 에스더입니다. 이곳에서는 출생한 7일이 되면 이름을 지어주고 축하를 하거나 파티를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에스더는 교회 베란다에서 저희 가정과 선배 ㅅㄱㅅ가정, 현지 모두칸테 목사 가정이 모여 예배와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 딸로서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호은이는 어렵게 도착한 세네갈학교 서류로 늦게나마 방통대 후기 영어 영문과에 들어갔습니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호은이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호세는 코로나로 인하여 스포츠센터가 잠시 문을 닫아 지방에 다른 일로 출장을 가 있다고 합니다.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들은 연일 더위에 지쳐 몸이 많이 다운되었습니다.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태권도 사역
코로나로 인하여 오랫동안 모든 태권도 시스템이 멈추었고 학생들도 오고 싶지만 올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전번 달에 일하기로 한 이사라는 친구를 쓰기로 했습니다. 지금 이곳은 ㅅㄱㅅ가 운영하는 유치원이나 학교는 코로나로 학생이 오지 않고 등록금도 내지 않아도 선생님 월급은 그대로 나가는 상황입니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어려워져가고 있습니다. 수업이 없어도 월급을 주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사 사범 역시 비용이 나가야 하는 현실입니다.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어느날 새로운 청년이 왔습니다. 영어 발음이 아프리카 발음이 아닌 미국 발음이라 이상하게 생각해서 물었더니 미국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감비아 이슬람 대학을 다닌다는 말에 의아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 아이에스 아닌가 했는데 태권도 대표가 되고 싶다는 포부와 뜻을 말하면서 오해가 풀렸던 일도 있습니다.
다음 달 부터는 새로운 학생들 그리고 행정을 맡아서 할 사범을 정식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이곳에서 4년정도 배운 이사라는 친구입니다. 실력과 지도력은 있는데 앞으로 어떨지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 있으면서 처음 생각과 끝이 같은 사람을 별로 보지 못해 함께 가르치며 나아가려 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 제목
1. 코로나 바아러스가 안정되기를
2. 시대에 따라 나가는 방송 선교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3. 호세 가정 위로와 호은이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4. 크리스천 태권도 사범 지도와 리더쉽을 위하여
5. 물질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6. 다시금 시작하는 그루터기 태권도센터가 코로나로부터 해방되기를
*.협력하고 있는 현지 목사 모두 칸테 주일 오전 종족방송 설교를 통해 교회를 가지 못해도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호세 믿음의 가정을 주신 주님과 더욱 함께 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호은이 건강과 세운 계획(학교)을 위하여
*.김영근 ㅅㄱㅅ 성경교재 그리는 일, 그리고 인쇄까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함께 해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0년 08월소식 선성수 김영근 ㅅㄱㅅ 감비아에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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