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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스토리 69강 / 하박국서,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합 1-3장) / [한국어, 영어 본문 포함]

- 조회 : 610
- 등록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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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서,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하박국 선지자가 활동한 때는 신흥 제국 바벨론의 급부상으로 일대 격변을 겪고 있던 때였습니다. 바벨론은 남유다를 공격하여 요시야 왕이 죽은 이후 애굽의 꼭두각시로 세워졌던 왕 여호아하스를 패하고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웠습니다(대하 36:1-4). 그리고 갈그미스에서 애굽 군대를 대파한 바벨론은 남유다를 침략하여 귀족들을 대거 포로로 잡아갔는데(대하36:5-8/ 단1:1) 이것이 1차 바벨론 포로 사건입니다. 이때 다니엘과 세 친구도 포로로 잡혀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박국 선지자는 믿음의 갈등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는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계속되는 불의를 심판하시지 않는지 알고자 했습니다. 왜냐하면 바벨론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의도를 계시받았을 때 하박국의 입장에서는 바벨론이 이스라엘보다 더 악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하박국서로 들어갑니다.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박국은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합 1:2-4)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사실 간구라기보다는 생떼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모양의 기도를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그럼 하박국의 첫 번째 기도의 내용을 보겠습니다.
먼저 하박국은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합 1:2)라고 합니다. 그는 강포로 말미암아 외쳤는데 하나님이 하박국이 원하시는 때에 구원하지 아니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박국은 선민 남유다가 앗수르를 무너뜨린 바벨론에 의해 침략을 당하자 하나님께 바벨론으로부터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 것입니다. 하박국의 입장에서는 눈앞에 펼쳐진 패역과 겁탈과 강포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박국의 입장에서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싼 것은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실행되지 않고 굽게 행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저 악한 이방인 바벨론으로부터 구원해 주세요. 저들은 이방인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까?’라고 외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박국의 소원대로 해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적어도 우리는 구약 역사서와 시가서 그리고 하박국서 이전의 선지서들을 통해서 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멸망했고 멸망해야만 했으며 멸망하는 길이 다시 사는 길임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멸망을 진두지휘하시는 분은 하나님으로 앗수르도 바벨론도 하나님의 도구일 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들도 그들의 역할을 다 하고 나서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하박국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께 묻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뜻을 하나님께 던져놓고는 그 뜻대로 해달라는 기도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듣지 않으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구원을 못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늘 완전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셨고 이루고 계시며 이루실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하박국의 방법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답을 주십니다.
내가 갈대아 사람을 일으켰나니
하나님은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않을 놀라고 놀랄 일을 한 가지 행하시겠다고 합니다(합 1:5).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의 소유가 아닌 거처들을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을 일으키셨다’(합 1:6)는 것입니다. 바벨론은 ‘두렵고 무서우며 당당함과 위엄이 자기들에게서 나오며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그들의 마병은 먼 곳에서부터 빨리 달려오는 마병이라 마치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과 같으니라 그들은 다 강포를 행하러 오는데 앞을 향하여 나아가며 사람을 사로잡아 모으기를 모래 같이 많이 할 것이요 왕들을 멸시하며 방백을 조소하며 모든 견고한 성들을 비웃고 흉벽을 쌓아 그것을 점령할 것이라’(합 1:7-10)고 합니다. 또한 ‘그들은 자기들의 힘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는 자들이라 이에 바람 같이 급히 몰아 지나치게 행하여 범죄하리라’(합 1:11)고 합니다. 하나님이 바벨론이라는 악한 자들을 들어서 하나님의 백성을 징계하시는 데 사용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이 나라들을 분쇄하시는데 사용하셨던 철퇴였습니다(렘 51:20).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잠시 하나님이 맡겨 주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것을 알지 못하고 ‘자기들의 힘을 신’으로 삼아버렸습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은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사 13:1-14:23, 21:1-10/ 렘 50:1-51:64).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이제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이 바벨론을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시는데 사용하시는 것을 깨닫습니다(합 1:12). 그런데 여전히 하박국 선지자에게 풀리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왜 하나님의 백성이 범죄하여서 멸망하는데 더 악한 나라 바벨론을 들어서 행하시는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입니다(합 1:13). 바벨론은 여러 나라를 점령하며 악을 행했고 그 처참한 상황을 보며 즐거워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약탈한 것으로 그들의 배를 불렸습니다(합 1:13-16). 이제 하박국 선지자는 그들이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습니까?’(합 1:17)라고 따집니다. 그러고는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합 2:1)고 합니다. 참 당찬 선지자입니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제 하나님이 답을 하실 차례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하박국 선지자의 첫 번째 질문에도 동문서답을 하셨는데 이번에도 하나님은 하박국이 원하는 답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하십니다. 먼저 하나님은 ‘종말이 속히 올 것인데 더딜지라도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고 하십니다(합 2:3). 세상에서의 악인은 교만하고 정직하지 못하지만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하십니다(합 2:4). 악인은 끊임없이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의 욕심을 넓히고 여러 나라 여러 백성을 모으지만(합 2:5) ‘곧 이르기를 화 있을진저 자기 소유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 언제까지 이르겠느냐’고 하십니다(합 2:6). 그리고 때가 되면 바벨론을 억누를 자들이 일어날 것이고(합 2:7) 바벨론이 여러 나라를 노략하였으므로 그 모든 민족의 남은 자가 그들을 노략할 것인데 이는 바벨론이 사람의 피를 흘리고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하였기 때문입니다(합 2:8). 결국 그들이 ‘많은 민족을 멸한 것이 그들의 집에 욕을 부르며 그들의 영혼에게 죄를 범하게 하는 것’이 되었습니다(합 2:10). 그들은 화를 당할 것이고(합 2:12)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을 것입니다(합 2:13).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나님의 때에 그 날이 오면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할 것입니다(합 2:14). 하나님의 때에는 모든 것을 돌려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의 잔이 그들에게로 돌아갈 것입니다(합 2:16). 그들이 행한 강포와 살인과 땅과 성읍과 그 안의 모든 주민에게 강포를 행한 것을 돌려주실 것입니다(합 2:17). 그날에는 그들이 새겨 만들고 부어 만든 말도 하지 못하는 우상, 금과 은을 입혀 겉은 좋으나 생기가 없는 나무에게 돌에게 ‘깨라’, ‘일어나라’ 한들 헛될 것입니다(합 2:18,19).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해질 것입니다(합 2:20).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제 하박국은 그의 주장을 철회합니다. 지금 당장에는 바벨론이 자신의 힘을 신으로 삼아 교만하여 세상을 호령하지만 그것조차도 하나님의 경영이고 또 시간이 지나 하나님은 그들도 멸하실 것인데 그것도 하나님의 경영이심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뜻과 계획을 가지시고 진행하고 계심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제 구할 것은 자신의 목소리를 상달시키는 억지가 아닌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합 3:2)라고 합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이제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흥, 그 회복을 구합니다. 그리고 붙드는 것이 예전과 같은 ‘자기 의’에 기인한 ‘하나님 이것이 옳습니까’가 아닌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입니다.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제 자신의 시선을 현실 세상에서 하나님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에 의해 역사하는 하나님의 세상인 것입니다(합 3:3-15). 우리가 당장에는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더라도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것이라면 나에게 유익이 있고 없고 그것은 선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야 마실 것입니다(롬 8:28). 기준이 내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로다
예전에는 자신의 기준으로 의인인 하나님의 백성 유다가 자신의 기준으로 악인인 이방 바벨론에 의해 침략당하고 약탈당하는 것이 하박국 선지자의 떨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떨게 됩니다. 하나님의 세계 경영을 듣고서 하나님의 더 크심을 깨닫고 떨게 된 것입니다. 그러고는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합 3:17-19)라고 고백합니다.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그리고 감람나무는 이스라엘의 대표 나무들입니다. 그런데 이 나무들이 바벨론의 침략으로 말미암아 피폐해졌습니다. 심지어 밭에는 먹을 것이 없고 우리에는 양이 없고 외양간에는 소가 없습니다. 다 빼앗겨 버렸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하나님 이것이 옳습니까’라고 할 텐데 이젠 그 현실에서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그 모든 것이 다 빼앗기고 없어진다 해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이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고 우리의 기쁨과 즐거움의 근원을 하나님께 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박국서를 통해서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납득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어도 하나님을 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모든 세계 경영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기쁨도 즐거움도 힘도 그 이유는 오직 하나님이 되어야만 합니다. 바로 그 하나님의 열심의 이야기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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