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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봄인 3,4,5월은 [일본 - 최덕신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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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20-06-03
일본선교소식
최덕신 김주미 선교사
Topi Kivimaki 목사님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집회 모습
2020년의 봄인 3,4,5월은
그야말로, 전세계가 코로나19로 뒤덮혀 버린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코로나에 집중되어 버렸고, 코로나를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에 있으면서도 매일매일 한국의 코로나 상황 을 접하였고, 심각한 상황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그리고 유럽으로 급속도로 번져가는 모습을 지켜보았 고, 미국으로 그리고 지금은 남미, 특히 브라질의 안타까운 상황을 그저 바라보면서 지낼 수 밖에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가 느끼겠지만, 저 또한 평생에 이런 경험은 없었습니다.
많은 교회들도 예배를 멈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그로 인해 교회나 예배에도 지각변동이 불가피 하게 되었기에, 이제는 포스트코로나의 세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온 세상을 엄습해 버린 듯 합니다.
그런 와중에도, 감사하고도 놀랍게도 저희 Freedom Tokyo는 단 한번의 예배도 멈춘 적이 없을 뿐더 러, 도리어 거의 매일 모이다시피 하면서 기도의 불을 붙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는 이 사실 자체만으로도 기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우리 교회들에는 가장 의미 있는 절기인 부활절과 오순절이 이 기간 중에 있었습니다. 그 기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하나 씩 말씀드리며 사역 보고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1.Topi Kivimaki 목사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세미나
Topi목사님은 핀란드 출신으로, 호주 이민자이며, 45년전에 일본에 선교사로 와서 일본의 YWAM을 창설하신 매우 귀한 분이신데, 작년에 의로미의 학교 행사 때에 만나서 인사하였고, 그때 세미나를 부 탁드렸었습니다. 세미나 일정은 3월 20~22일 3일간 계획하였었는데, 3월에 들어섰을 때에는 이미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비상 사태로 전환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기도하며 진행할 것인지 말것인 지 고민하였는데, 이상하게도 저도 Topi목사님도 진행을 하는 쪽으로 매우 평안하였습니다.
아무튼 서로 계속 확인하면서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호주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계획된 날짜 에 기적적으로 일본으로 도착할 수 있었고(3월19일) 예정대로 집회가 열렸습니다.
코로나로 긴장되고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30여명씩 매일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일본에서 는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님)
세미나는 큰 은혜가 넘쳤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메시지에 젖어 들었으며, 큰 은혜와 마음의 치유가 있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에 의해 자신이 창조되었고, 존재한다는 메시지로 인해, 많은 성도님들이 하나님 아버지를 더욱 친밀하게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저희 교회는 작년 6월에 시작되어서 이제 막 1년이 되어가는데, 이번 세미나가 사실 처음 갖는 특별 세미나였습니다. Topi목사님은 전세계를 다니는 사역자이지만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역 을 하십니다. 모쪼록 이번 연결을 통해 앞으로 매년 저희 교회를 방문해 주시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2.두번의 ‘미토’찬양전도집회
도쿄에서 북쪽으로 두시간쯤 올라가면 미토(水戸, 이바라기현)라는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있는 도시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한국분식점을 하시는 김영화 집사님과 연결이 되어서, 식당에서 전도집회를 가졌 습니다. 원래 전도에 열정이 있으신 분인데, 기도중에 중고등학교가 밀집된 장소에서 한국분식점을 하 면 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그를 통해 서서히 전도를 해가야겠다는 전략으로 신학기에 맞춰 4월에 오픈을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게 되었는데, 전도 찬양집회를 하자 고 연락을 드렸더니, 주변에 사람들을 모으시겠다고 해서 4월 4일(토)과 5월 16일 두번에 걸쳐 다녀왔 습니다.
첫번째는 저희 가족과 최재원선교사, 이렇게 4명이 갔습니다. 10여명이 모여서 집회 전에 김집사님이 차려주신 짜장면, 짬뽕, 만두 등을 먹었는데, 저는 고난주간 금식중이었던 때라, 눈물을 머금고 바라만 보아야 했습니다. (두번째도 같은 것을 해 달라고 부탁드려서, 5월에는 먹을 수 있었습니다!
미토에서의 첫번째 찬양전도집회를 마치고 (4월 4일)
집회후 미토 호수공원에서
2차전도집회에 함 께한 스가와라 상의 매 직(프로 매지션인데, 전 도매지션으로 헌신한 형제)
찬양하며 복음을 전 하는 모습
집회 후 기도 사역 하는 모습
2차 집회(5월16일)때의 모습
2차 집회(5월16일)후 호수공원에서
이 전도집회를 통해 감사한 일이 참 많았습니다. 먼저는 모든 집회를 준비하시는 김집사님이 큰 격 려를 받으신 점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저희의 응원으로 인 해 자신의 헌신을 주님이 받으시고, 또 구체적으로 복음을 선포를 해 주니 자신은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더욱 더 주님께 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고요. 네 명의 자녀가 있으신데, 국제결혼으로 아이들도 많이 힘들어하고 갈등하는 어려움 속에 있었는데, 자녀들이 큰 힘을 얻고, 첫번째 집회 후에 변해가고 있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역시 주님은 드리는 자에게 반드시 갚아 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집회 후에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기도해 드렸는데, 그 시간에 기도 받으시는 분들을 개인적으로 주님께서 크게 위로하시고, 만져주셨습니다. 또 언제 오냐고 다음번에도 꼭 참석하시겠다고 하시는 분 도 계셨고, 다음에는 자기 가게도 와서 기도해 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매번 일본 분들과 한국 분들이 반 정도씩 참석하였는데, 그들 중 반 이상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복음을 듣는 분들이었습니다.
한가지 더 감사한 일은, 두번째 집회에는 3명의 성도님들도 같이 동행하였는데, 그들에게도 큰 도전과 비전이 주어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스가와라 형제는 이전에 사역했던 교회의 성도인데, 평일 기도회 나 집회에는 열심히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는 원래 유명한 매지션인데 예수님을 믿게 된 후로는 매직으 로 예수님을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번에 형제도 같이 동행하여 매직을 통해 사역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다른 두 자매도 본격적인 전도사역에 참여한 것이 처음인데, 많은 깨달음과 사명 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미토 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전도사역을 매월 진행하려고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역 시 우리 그리스도인의 근본 사명임을 깨닫습니다.
3. 코로나와 기도회
처음에는 코로나로 인해 다들 불안해 하고 당황해 하고 있었기에, 지금은 기도할 때라고 선포하였습니 다. 또한 마침 교회에서 처음으로 갖는 특별세미나도 있고 해서, 기도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평일 저녁에 기도회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일본은 아직 긴급사태 선언 이전 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화,수,목요일 저녁에는 기도회로, 금요일 저녁은 계속해서 샤밧 예배로, 주 일 예배도 쉬지 않고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 후인 4월 7일에 도쿄도에서는 긴급사태 발령이 내려졌지만, 강제적인 상황은 아니었고 활동을 자 숙하는 분위기였기에, 조심스레 계속 기도회도 모였습니다. 기도회는 대체로 5~6명이 참여하였고, 많 을 때는 10명 가량 모였습니다. 금요일과 주일에는 대략 12~15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려 왔습니다. 기 도회는 이어서 고난 주간을 거쳐 부활절까지 지속되었고, 부활절을 지난 후에는 잠시 2주가량 쉬었다 가 다시 현재까지 모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 기도회가 자연스럽게 지속되면서, 저희 가족은 물론 성도들도 코로나의 시기를 매우 은혜 가운데 잘 보내고 있습니다. 전혀 위축됨이 없이, 두려움이나 우울함을 쉽게 떨쳐 버릴 수 있었으며, 오 히려 성령님과 매일 동행하는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사실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조금은 분 주해 지기 쉽상인데, 모든 바깥의 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매일 교회에 모여 기도하는 은혜를 누리는 가 운데, 단순함이 회복되고, 주님만 바라보는 시간의 비중이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늘어나게 된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절기인 부활 절과 오순절을 지내며, 그 의미들을 충분히 음 미하고 누릴 수 있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주일 예배도 용기와 믿음으로 나온 성도들과 함께 충분히 예배하고(2~3시간), 교제하는 시 간을 누리고 있습니다.
세미나에서 시작된 은혜는 고난주간과 부활 절로 이어지고, 또 오순절까지 이어져서 이 코 로나의 시간을 우리는 본의 아니게 기도의 은 혜의 시간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4월20일(성금요일)과 5월22일(오순절)에는 철야기도로 모였습니다. 저녁7시에 모여서 아침5, 6시까지 기도
하였는데, 일본 성도님들도 잘 따라오십니다. 할렐루야!
성도님들에게 생일 축하 받은 주일 예배 후에(5월24일)
4. 사단법인 승인, 바로 땅이 주어짐
그 사이에 또 하나 감사한 것은, 지난번 사역 보고 때 나눈 기도제목이 바로 응답이 된 것입니다. 사단 법인 신청을 했는데, 바로 승인이 나왔습니다. 아직 재산이 없기 때문에 종교법인은 어렵지만, 사업 내 용에 있어서는 종교법인과 거의 다를 바가 없는 사단법인으로서의 종교활동이 가능한 일반 사단법인 “CMC Japan”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로써 비자 발 급도 더 수월해졌고, 확실한 법적인 근거를 갖고 선교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램폼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저희 교인 중에 작년에 주님을 영접하고 Freedom Tokyo 에서 아직 유일하게 세례를 받은 오타베 미즈키 자매님이 갑자기 교제 중에, 자기에게 땅이 좀 있는데, 그것을 교 회에 기증하겠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혹시 증흥적인 감정적 고백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았는데, 자기는 그 땅으로 무엇을 할 계획도 능력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짐스러울 뿐인데, 주님께서 갑자기 감동을 주 셔서 교회에 필요하다면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사단법인에서 받기로 하고(물 론, 교회도 사단법인 소속입니다), 일본 선교를 위해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자매님을 축복하였습니다. 땅은 도쿄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지방에 있는 땅이지만, 수양관이나, 영성훈련 센터 등으로 충분히 활용 가치가 있는 곳이므로 앞으로 기도하면서 계획을 세워 나가려고 합니다.
5. 찬양선교단, 음악사역학교 계획
그 사이에 마음에 품게 하셨던 두 가지 사역을 더욱 구체화하며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먼저는, 음악사역학교입니다. (School of Music Ministry)
일본에는 물론 신학교도 적고, 헌신자도 적지만, 찬양사역자, 예배사역자를 양성하는 학교는 거의 없 습니다. 저의 그 동안의 사역과 또 현재의 목회사역도 음악사역에 기반을 둔 사역이기에, 이 부분에 대 한 사명이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단지 시기를 놓고 기도해 왔는데, 2020년도에는 시작하라는 강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봄에 시작하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연기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9월부터는 학교가 시작될 수 있 도록 진행해 나가려고 합니다. 이미 대기하고 있는 학생들이 10 여명 가량 있는데, 좋은 음악사역자들을 키우는 학교가 세워지도 록, 그래서 일본 땅에 영적 찬양과 예배를 세워나가는 사역자들 이 세워지도록 기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또 한가지의 음악 사역은 전문적인 음악선교사역팀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것은 코로나로 조용히 지내는 가운데 새롭게 주어진 비전입니다. 일본을 대표할 만한 음악 선교 전문 사역팀을 세워서,일본 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나가서도 사역할 수 있는 선교단을 세우고자 합니다. 이 또한 조만간 팀원을 모집해서 훈련에 들어가려고 합니 다. 아마도 다음번 선교소식에는 이에 대한 보다 구체화된 보고와 기도제목을 올리겠습니다.
기도회 안내 포스터
6. 이스라엘 사역, 도쿄올림픽 사역등...
원래 계획은 5월말부터 6월에 이스라엘에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코로나로 인해 미 루어졌습니다. 전세계 크리스찬들이 이스라엘 국회의사당(크네셋)에 모여 이스라엘을 축복하며 기도 하는 이스라엘국가조찬기도회에 참여할 예정이었는데, 현재로는 10월로 연기된 상황입니다.
또한 에티오피아 크리스찬 유대인들에게는 알리야(귀환)가 허락 되지 않았던 것이 허락되어지는 법령이 놀랍게도 지난1월에 우 리 팀이 이스라엘 방문했을 때에 제정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과 일본의 원뉴맨패밀리에서(저는 원뉴맨패밀리 재팬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333명의 에티오피아 유대인의 알리야 프로젝트 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의 한 교회에서 33명을 지원했 고, 현재 33명을 더 후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혹 시 감동이 있으신 분들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에티오피아 알리야 프로젝트 포스터
다들 아시는대로, 2020 도쿄 올림픽은 내년으로 연기되었습니 다. 따라서 저희가 준비해왔던 Tokyo Praise Festival도 올림픽 기 간에 맞추어 연기되었습니다. Tokyo Praise Festival은 저의 친구 인 이유정 목사를 중심으로 평창올림픽 기간에 찬양축제를 진행 했던 팀이 2년전에 일본을 방문하여 함께 기획하기 시작한 프로 젝트인데, 현재는 대부분이 도쿄에서 활발하게 사역하는 일본 목 사님들이 주축이 되어 있고, 한국 선교사로서는 저와 심일한 선교 사가 준비위원으로 동역하고 있습니다.
그 행사의 일환으로 새로운 찬양사역자를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경연대회(G-Pop Contest)를 열기로 했는데, 그것만큼은 예정대 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영상 오디션으로 1차예선을 마 쳤고, 이제 20개 팀이 추려졌습니다. 저도 심사위원으로 위촉되 어 일본의 크리스찬 젊은이들의 찬양을 심사하는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일본교회와 젊은이들의 찬양의 흐름을 느끼고 파악하는데 매우 유익한 경험도 되고 있어 여러가지로 감사하네요.
G-Pop Contest 포스터
저희 교회 역시 교인 중 몇 명은 아무래도 직접 예배에 참석하 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영상으로 예배를 송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카메라도 기자재도 없 이 그냥 가장 간편하게 SNS로 예배를 내 보냈었는데, 아무래도 음향이나 영상에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예전에 금요 예배에 참석했던 어느 형제님이, 한 달 쯤 전(5월 초순)에 금요 예배에 와서는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에 헌품하라고 하셨다고, 인터넷 송 출용 마이크, 카메라, 인터페이스 그리고 노트북까지 들고 왔습 니다. 결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형제가 아니고, 이제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게다가 크리스찬이 된지 이제 일년밖에 않되는 형제인데 이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는 예전에 뉴에이지에 완전히 빠져있었을 뿐만 아니라, 아예 뉴에이지의 선생이었으며, 점치는 일을 직업으로 하던 스기모토라는 형제입니다. 이 형제를 위해서도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정리하는 글
지난 3개월간, 코로나19로 모든 것이 정체될 수 밖에 없는 상황처럼 여겨지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전혀 위축되지 않으시고 여전히 자신의 일을 하고 계심을 볼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아니, 오 히려 우리가 멈추면 주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여실히 체험하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 개인의 삶 또한 많은 분주함(껍데기, 거품)은 제거되고, 본질적인 것들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 었습니다. 저 역시 포스트코로나의 삶은 이전과 같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의미에서 입니 다. 꽤 많은 부분에서 결코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코로나를 통해 전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것을 말씀하신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이고, 더욱 간직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말입니다.
상황으로 인해 역시 이전보다 더 많은 일을 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코 시간을 허비했다거 나, 무의미한 시간을 보냈다고는 말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더 알차고 값진 시간을 보냈다고 분명히 말 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특히 부활절과(유월절, 무교절, 초실절을 포함) 오순절(칠칠절, 성령강림절) 의 의미를 깊이 묵상할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제 생애에 가장 알차고 은혜로운 부활절과 오 순절을 보냈습니다.
주님은 영원히 신실하시고,
영원히 선하십니다.
할렐루야!
기도 제목
1. Freedom Tokyo의 부흥을 위하여
2. 찬양선교단의 설립과 사역을 위하여
3. 음악사역학교 개교와 사역을 위하여
4. 최덕신 김주미 최의로미 선교사를 위하여(영육간의 강건함), 한국에 있는 가족(의준, 의선)을 위해
5. Freedom Tokyo의 새 예배장소를 위하여(현재 장소를 6월말까지 사용함)
6. 후원하는 교회와 가정을 위하여(코로나의 어려움속에서도 약속된 후원헌금을 거의 다 보내주심)
7. 하나님께서 일본을 축복해 주시도록(May God bless Japan!)
8.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기도(유대인들의 귀환과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계시가 더욱 임하도록)
9. 모든 선교사들의 안전과 사역을 위해
10.특별히 새 예배장소를 위한 재정을 위하여 (일본은 계약시 보통 5개월분의 월세가 필요합니다. 최 소한 2~3천만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002-447005 (예금주:주찬양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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