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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를 만나 결혼 계획이었던 이란 자매 [터키 SH. Grice]
중동 | 튀르키예(터키) | SH Grice
- 조회 : 408
- 등록 : 2021-09-22
즐거운 추석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희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이란인 자매는 오늘 아침 그녀의 약혼자를 만나기 위하여 이스탄불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녀의 약혼자 역시 스웨덴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기에 아직 반듯한 여권이 없어서 스웨덴 난민 여권을 가지고 터키 국경 조오지에서 만나 결혼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고 난뒤 여권 검문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영문없이 이란인 여행 금지 국가가 되어버린 조오지아에 갈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아침 6:30분부터 약 6시간 넘게 공항에서 혼자 울고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으며, 그녀의 약혼자는 역시 하염없이 영문도 모르는체 티비르시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들 난민 이란인 커플이 침착하게 어려운 상황들을 잘 극복할수 있도록. 그리고 저희가 지혜롭게 잘 도와 불수 있도록.
이란이 금지 구역은 우리나라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탈라반의 영향력과 이란의 폐쇄 정책으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농협 941-12-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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