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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고민에 빠지다... 이제는... [캄보디아 김수경 선교사]
아시아 | 캄보디아 | 김수경
- 조회 : 653
- 등록 : 2021-01-25
"목사님 주일 저녁 목사님 설교 끝나고 나면 청소년 아이들 성경 읽기와 쓰기를 하고, 마지막 주일날 잘한 아이들 상 주려 합니다. 괜찮겠습니까?"
아마 올해부터 교회의 전체 책임자가 된 킴벌리 전도사와 의논을 하고 나름 방법을 찾아낸 것 같습니다.
전 너무 좋다 잘 생각하였다 말하며 격한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캄 덕신에서 이루어진 모든 선교의 방향 그리고 교회의 모든 예배와 프로그램들은 모두 저에 의하여 만들어졌고 또 실행되어져 왔었습니다.
"이제까지 목사님이 했던 모든 것은 그 시대에 필요 했던것이며 이미 너희 나라의 모든 사회와 사람들의 삶이 달라져 버렸다. 이제부터는 너희들이 스스로 캄보디아에 맞는 예배의 모습들을 만들어야 가야 한단다 "
한 문화와 또 다른 한 문화가 만났을 때 한쪽 문화가 너무 강하면 자연 강한 문화에 의하여 약한 문화가 흡수되어지는 " 문화종속 " 현상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두 문화가 서로 잘 어우러져 새로운 제 3의 문화를 만들어 내면 그것을 " 소프트 랜딩 " 이라 하여 건강한 문화로 안착하게 된다고 합니다.
약소국가에 선교사가 오게 되면 아무리 아니라 하여도 문화 종속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야 또 발전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선교지에 현지 사람들이 세워지고 건강한 현지화의 교회가 세워지기 위하여선 종속을 벗어나 소프트랜딩의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늘 생각하는 것 한 가지는 캄 사람들은 한국 사람의 예수님이 아닌 캄보디아 사람들의 예수님을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닐까? 점차 현지화되어 가는 선교의 과정에서 과연 외국인 선교사로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그 방향성에 대하여 참 많이 고민하게 되는 캄 속 한국 선교사입니다.
캄보디아 시엠립 덕신 미션센터
후원계좌 신한은행: 110 296 585603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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