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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소풍을 오랜만에... [인도 김바울]
아시아 | 인도 | 김바울
- 조회 : 496
- 등록 : 2022-04-08
저는 여러분들의 기도에 힘입어 *라*시에서 8일 동안 공사를 돌아보고 다시 *리로 돌아 왔습니다.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체감온도가 4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4월 초 기온으로는 지금까지 기온 측정한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이라고 뉴스에 나왔습니다.
공사는 매일 밤늦게까지 계속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제 외부 벽 미장 공사와 내부 미장 공사가 끝났고 본당 바닥 타일 공사도 끝났습니다. 앞으로 계단에 돌을 붙이는 것과 2, 3층 바닥에 타일 공사와 창문과 문 공사가 남아 있습니다.
제가 어제 떠나기 전에 교회 각 방과 교실들의 문과 창문들의 견적을 받고 왔는데 물가가 코로나 전보다 거의 두 배 이상씩 올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가격이 비쌌습니다. 타일 가격은 일주일에 거의 5-10%씩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원래 생각했었던 예산보다도 거의 1.5배의 재정이 들어가야 할 상황입니다. 하나님께서 충분히 채워 주시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나시에 있는 동안 인도 구*** 한인교회 김** 목사님과 교인들 몇 분이 현장에 처음으로 방문을 하여 같이 기도해 주셔서 정말 격려가 되었고 감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사를 지휘하는 **지 형제는 지난 주간에 밤에 잠을 자다가 어떤 벌레가 눈을 물어서 4~5일 많이 고생하였습니다. 몇 번 병원에 데리고 가서 이제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지난번 *라*시에 있는 동안은 모기에 너무 많이 물려서 이번에는 일인용 모기장을 가지고 가서 더워도 모기에게 많이 물리지 않고 잠은 잘 잤습니다. 모기장 멋있죠?
그사이에 짬을 내어서 토요일은 *라*시의 청소년 지도자들과 갠지스 강가에 야외 소풍도 갔습니다. 거의 2년 만에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와서 그런지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갠지스강에서 배도 타고 성도 구경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정말 재미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날 제가 오토바이에 부딪히는 사고도 있었지만 크게 다치지 않고 하루 정도 뻐근하고 지나갔습니다.
*제* 전도사님의 큰 딸인 그*이*가 인도에 코로나가 풀리면서 월요일부터 1학년으로 학교를 처음으로 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교복도 사주고 책과 가방도 사주었더니 얼마나 좋아하는지 매 순간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라*시에 있는 동안 한국의 한 분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 *제* 전도사님을 위하여 50불을 보내 주셨습니다. 직접 현금을 전달할까 하다가 "혹시 필요한 것이 있냐?"고 물었더니 5월에 "*다 사모님 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시골에 가야 하는데 입을 옷이 없다"고 해서 제가 더 많이 보태어서 *제* 전도사님은 셔츠 2개와 사모님은 좋은 사리(인도 전통 옷) 두벌과 아이들은 예쁜 드레스를 각각 사주었습니다.
일 년에 한 벌도 사입기 어려운데 갑자기 두벌이 생겨서 사모님 얼굴이 해같이 밝고 빛났습니다. 헌금해 주신 장 선생님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는 *라*시 이야기만 잔뜩 했습니다. 서서히 완공되어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감사한지, 또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을 생각하면 또 얼마나 감사한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 마시 히 메라 뿌라부 헤(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유일한 주님이십니다) 할렐루야. 아멘(빌2:11)
이메일 mohabbatin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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