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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이슈 -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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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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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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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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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앤이슈 시간입니다. 얼마 전 아시아인 최초로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가 미국 고든 콘웰 신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복음통일을 위한 동북아평화연구소 소장까지 맡게 됐는데요. 김덕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목사님 얼마 전 이 복음주의 신학의 명문이죠. 미국의 고든 콘웰 신학교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먼저 축하드리고요. 이 100년의 역사동안 아시아인에게는 처음으로 주어진 학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학위이고 또 어떻게 받으시게 되셨는지 먼저 소개를 좀 해주시죠. A) 그렇습니다 이번에 저도 놀란 게 지금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이라 그래요. 이게 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고든코넬이 북미정회담이라든가 또 여러 가지 급변하는 상황 정세에서 북한 선교전략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기를 원했어요. 그래가지고 거기서 북한 선교의 이론과 또는 실무를 경험한 지도자를 찾다가 부족한 저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고든 코넬에서 한국에 몇 차례를 방문하면서 저하고 인터뷰를 하고 또 검증을 하는 여러 가지 과정이 세례를 받았어요. 그리고 지금 탈북사역 뿐만 아니라 북한 사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또 이러한 과정에서 제가 선정되었다고 보고 더 감사한 것은 그 고든 코넬 안에 동북아 평화 연구소가 개설되면서 제가 거기 소장을 맡은 것이 저에게는 굉장히 기쁨이고 감격입니다. 기자) 네 이번 학위로 인해서 목사님 그동안 해왔던 이 동북아 평화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들이 더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말씀하신대로 이 고든코넬신학교와 함께 앞으로 동북아평화연구소 소장까지 맡으셨습니다. 활동 더 많아지실 것 같은데 뭐 직접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말씀해주십시오. A) 예 지금까지 한 20년 전에 제가 동북아 한민족 협의회라고 하는 한국에서 NGO로서의 20년을 사역을 했습니다. 특별히 북한 남북교류에서 의약품으로 항생제 영양제, 또는 구충제 그리고 왕진가방 더 나가서는 봉수빵공장 옆에 냉동설비 같은 것을 가지고 남북교류를 해왔어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맡은 이 고든 코넬 안에 동북아평화연구소를 통해서 첫 번째가 9월에 우리가 한국에서 국제 포럼을 갖게 되고 내년 5월에는 미국 주 정부와 또 미국교회와 그리고 코넬이 함께하는 미국에서의 포럼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고든코넬에서 가장 이 연구소를 만든 목적 중에 하나가 탈북자에게 집중돼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3만2천7백5명이 현재 탈북자들인데 이들은 남쪽과 북쪽을 함께 경험한 굉장한 자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지도자로 양성을 하고 교육하는데 유학비라든가 비용까지 지불해서 앞으로 이들을 선교자원으로 지도자로 양성하겠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기자) 예 요즘 이 남북관계가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이슈입니다. 목사님 그동안 이제 대북관계나 뭐 이런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해오셨고 앞으로도 활동이 많으실 것 같은데 지금 이 보여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움직임, 목사님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A) 사실 북한은 럭비공처럼 이게 어떻게 변할지 전문가들도 예측하기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북한은 종교탄압 또 인권탄압, 그리고 비핵화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또 미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는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내부에 북한의 변화를 우리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북한이 지금 핸드폰이 6백만대랍니다. 제가 20년 전에 들어갈 때는 공항에서 제일 검색의 대상이 핸드폰이에요. 못 가지고 들어가게. 지금은 맘대로 가지고 들어가고. 그리고 탈북자들이 남한에서 고향에 있는 자기 가족에게 송금을 하고 브로커들에게 3-40%를 지불하면은 다시 받았다고 하는 것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그런 것이 현실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또 한국 드라마가 여러 가지를 통해서 북한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아는 사실이고. 특별히 북한의 경제사정으로 인해서 이 배급이 잘 안됩니다. 그러니까 ‘장마당’이 굉장히 활성화가 되는데 그 470개의 장마당이나 이런 걸 통해서 경제가 해결되고, 또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시장경제 원리가 도입되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아주 종이에 물이 스미듯이 점점 어떤 변화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우리민족의 남은 과제가 뭐냐? 저는 ‘통일’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통일은 서둘러서도 안 되고, 또 포기해서도 안 되는 겁니다. 지금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너무 정부에서 그냥 몰아붙이고 조급해 보이는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빨리 가는 것보다 바로 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예 이 한반도의 어떤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서는 독일도 그러했듯이 한국교회가 해야 할 역할이 필요해 보입니다. 남북관계를 위해서 교회가 해야 할 역할,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예 동서독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에도 그 전문가들이 30년이 되어도 독일통일은 힘들다고 진단했답니다. 그런데 그 예측을 뛰어넘었어요. 그러나 독일 통일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독일인들이 통일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했다는 사실이었고 그리고 그들은 통일이 오는 날을 준비했다는 것을 알 때에 우리나라는 남북관계에서의 우리 민족의 통일과 정치나 이념적으로는 절대로 안 되는 겁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손에 의한 복음통일로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해야 할 일은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기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기다리고 또 하나는 남북교류협력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중단하지 않고 끊임없이 흘려보내야 되고, 또 더 나아가서는 통일이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준비를 지금 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17년 전에 이미 매월 첫날이 되면 전교인이 금식을 하면서 전 아이들까지 통일헌금을 합니다. 그걸 17년 동안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예 하나가 된 한반도를 이끌어갈 통일세대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통일 세대를 위해서 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을까요? A) 지금 젊은이들은 다음세대가 아니라 솔직히 ‘다른’ 세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들은 통일에 대한 관심이 적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일에 대한 것이 어떤 그 고통의 분담의 짐을 진다고 생각할 정도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민족이 피 흘리지 않는 그러한 복음통일이 이 땅에 이루어진다면 세계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될 것을 우리는 확신할 수가 있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의 관점에서 본다면 통일비전을 우리 다음세대 젊은이들에게 끊임없이 제시해줘야 할 그런 일에 우리의 사명이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자) 네 목사님 20년 가까이 이제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활동을 해오셨는데 앞으로도 하실 사역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말씀 좀 해주시죠. A) 이번 고든코넬에서 저에게 맡겨준 동북아평화연구소는 세 가지입니다. 미국 주정부와 그리고 미국 교회 그리고 코넬대학에서 함께 운영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이렇게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15분간 동북아평화연구소 수락과 또 명예철학박사학위의 연설을 하게 되었어요. 그 때의 연설을 마치고 나는데 거기에 코카콜라 전 사장인 제니슨 모어라는 사람이 장로입니다. 그분이 거기 이사인데 참석을 했다가 그 날 저녁에 자기가 ‘최고의 만찬을 준비를 했어요‘ 하면서 그의 고객이 우리는 지금까지 이 북한에 대해서 웜 비어의 그 비참한 죽음을 보고 끊임없이 분노만 하고 있고 그리고 자존심이라는, 미국의 자존심 때문에 사실은 아프가니스탄처럼 해야 한다는 게 국민적 정서였다는 겁니다. 근데 제가 그 때 130년 전에 당신들이 전해준 이 복음이 우리 남한 땅에 수많은 생명의 열매를 맺고 있다 북한 땅에도 제2의 예루살렘이라고 했던 그 땅이 북한 땅이다, 동토의 땅이라고 말하는 저들에게 지금 복음을 전해주지 않으면 누가 전해줄 것이냐 그러면서 제가 그 이야기를 했어요. 당신들은 한 가지 지금 구분하지 못하는 게 있다 마치 애굽땅에 바로와 그 바로 밑에서 신음하고 있는 그 히브리 민족을 구출하는 것이 출애굽 사건이 아니냐, 그렇다면 지금 잘못된 지도자를 만나서 신음하고 있는, 130년 전에 전해준 그 복음이 말살되어가고 있고, 그러나 보이지 않는 그루터기도 있는데 신음하는 그 민족을 외면할 것인가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생명의 복음의 선교 전략을 우리가 어찌 외면하겠냐 하는 호소를 할 때에 그분의 그 만찬을 한 동기가 제가 다시 정말 마음을 바꾸고 그리고 여기에 함께 동북아한민족협의회에 동참하겠다 하면서 굉장히 감동을 받고 그래서 이 동북아한민족협의회는 어떤 이론적인 포럼만이 아니고 실질적으로는 그 어떤 탈북자들의 지도자 양성 그리고 미국 교회로부터, 그리고 정부로부터 주 정부로부터 학교로부터 굉장히 지원을 받아서 아마 탈북자들은 우리가 유학을 무료로 지도자 양성으로 보내는 이런 프로젝트를 우리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민족의 마지막 과제가 저는 통일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것은 보수와 진보라고 하는 정치적인 접근을 지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땅의 통일이 아니라 사람의 통일이 우리에게 먼저 와야 합니다. 피 흘리지 않는,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복음 통일이 이 땅에 오는 날 우리 민족은 세계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될 것입니다. 우리 이것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서 이 통일을 중단하지 않고 어떤 진보 보수의 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끊임없이 기도하는 우리 한국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기자) 목사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일선 교회는 물론이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지금까지 많은 활동을 해오셨는데요. 앞으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서 더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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