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름도 생소한 희귀병과 잘 낫지 않는 난치병 어린이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의 수술과 치료를 위해선 혈액이 꼭 필요한데요.

앵커: 한국교회가 희귀 난치병 환아를 돕기 위해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운동 세 번째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성탄절부터 부활절까지 진행되는 한국교회 헌혈운동 대한민국 피로회복 세 번째 시즌이 시작했습니다.

최성은 목사 / 지구촌교회
돈으로 할 수 없지만 돈 이상의 값어치 있는 일들을 상징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수혈을 받은 우리가 그 일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다면 복음을 증거 하는 메시지와 함께 굉장히 무언의 감동이 있겠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모두 2만 5883명, 200개 이상 교회와 기관이 헌혈에 참여해 혈액을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모아진 1억1000만원의 수술비와 3천여장의 헌혈증은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예전과 달리 지정헌혈이 증가하는 등 혈액수급의 어려움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
대한민국 피로회복 시즌3는 연세의료원과 함께 희귀 난치병 어린이 지원으로 사역을 확대합니다. 헌혈과 더불어 후원, 기념품 판매 등을 통해 신촌, 강남, 용인 세브란스병원에서 각각 추천받은 환아들의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윤동섭 원장 / 연세의료원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희귀 난치성 질환 환아와 그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정신적인 지원을 해주시는 결정은 그 가정을 회복하는데 정말 큰 힘이 될 거라고 확신을 합니다

이번 대한민국 피로회복 시즌3 헌혈운동에 많은 교회들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공성훈 목사 / 불꽃교회
주님을 따르는 우리 대한민국의 모든 기독교인들로부터 시작해서 이런 영향력 있는 일들이 계속 진행이 된다면 정말 생명을 주러 오신 주님의 그 역사가 이 대한민국 주님의 피로 회복이 되고

한국교회의 헌혈운동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위로와 소망이 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헌혈이 확산되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