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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돌파] CTS칼럼 경산중앙교회 김종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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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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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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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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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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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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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중앙교회를 섬기는 김종원입니다. 베이징 올림픽이 폐막했지만, 올림픽이 시작되자마자 속에서 천불 났던 분들이 꾀 많으셨죠! 지난 2월 7일 월요일 저녁이었습니다. 온 국민이 숨죽이며 쇼트트랙 남자 1000미터 경기를 볼때였습니다. 준결승에 오른 황대헌 선수 그리고 이준석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특별히 황대헌 선수는 누가 봐도 탄성을 지을만한 정말 예술적인 스케이팅이었지 않습니까? 정말 보기 좋게 상대 선수를 따돌렸지 않습니까? 오히려 상대 선수가 생각지도 못하게 추월을 당해 우리 선수 뒷 다리를 더듬을 정도로 아주 환상적인 스케이팅을 했죠. 그런데 결과는 우리 선수가 실격처리되는 것을 보면서, 울분을 터트렸죠! 저 같으면, 억울해서 모든 것을 그만 둘 것 같은데 정작 당사자 황대헌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참 감동이 되었습니다. 내용이 뭐였냐 하면, '장애물이 너를 멈추게 해서는 안된다. 벽을 만나면, 절대로 뒤로 돌아서 포기하지 마라. 어떻게 올라갈 건지, 뚫을 건지, 둘러갈 건지 고민해라‘ 농구황제였던 마이클 조던의 이야기를 인용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여러분! 마이클 조던을 아시나요? 한때 전 세계 농구팬을 열광케 한 '농구황제'입니다. 1990년대 '시카고 불스 왕조'를 이끌면서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입니다. 조던이 덩크슛을 하면, 프리드로우 라인에서 점프를 시작해서 골대까지 거의 4미터를 날라갔습니다. 그래서 에어조던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러나 지독한 연습벌레였습니다. 수많은 실패를 통해 성공의 길을 만들어 낸 '농구 장인'이었습니다. 그런데 황대헌 선수가 실격처리되고 난 후에 자신이 인스타그램에, 아쉬운 경기에 대해서, 석연찮은 판정에 대해서, 구구절절하게 이야기 하지 않고 조던의 글을 깔끔하게 올린 것이 참으로 의미심장했습니다. 무슨 이야기입니까? 한순간에 4년간의 피땀섞인 노력이 물거품처럼 될수도 있고, 네티즌의 엄청난 공격으로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장애물을 돌파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황대헌 선수가 몇 살인가가 궁금해 졌습니다. 몇 살인데 저렇게 성숙할 수 있나,저렇게 대범할 수 있나, 급히 나이를 검색해 보니 올해 만으로 22살이더라구요. 22살의 젊디 못해 어리다고 할 수 있는 선수에게서 어떻게 저런 평정심과 의지가 쏟아나는지 궁금했어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더라구요. 1000미터는 아쉬웠지만 1500미터 결승을 마치고 금메달을 결정 짖고는 속도를 줄여서 굳이 아이스링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기억나십니까? 그리고 그리스도인들만 보면 알수 있는 기도 세리모니를 통해서 그의 신앙이 어떠한지를 우리는 어느 정도 짐작해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저는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DNA를 심어 주셨다고 저는 믿습니다. 정면돌파 할 수 있는 그런 DNA를 하나님이 근본적으로 주셨다고 저는 믿습니다. 빌립모서 4장 13절 말씀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여러분도 그 DNA를 믿으십니까? CTS칼럼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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