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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갈등사회, 한국교회의 역할] - CTS칼럼 여의도침례교회 국명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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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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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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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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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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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지난 10월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기독교인 1천명과 비기독교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조사에 의하면 기독교인들이 비기독교인보다 스스로 보수 혹은 진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마디로 오늘 보수와 진보의 가장 큰 갈등이 교회 안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예수님 당대에도 오늘날 진보라 불리는 열심당원들과 보수로 칭하는 바리새파, 사두개파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판 가르기가 하나님 중심으로 전체를 아우르는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신앙은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신앙은 인종과 언어와 문화를 초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힘입니다. 이러한 신앙은 이념도 초월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중심만 바르다면 교회 안에 보수와 진보가 함께 공존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로 우리는 주 안에서 건강한 여와 야가 함께 할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각각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다양성이야말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잠언 14장 28절에는 “백성이 백성이 많은 것은 왕의 영광이요 백성이 적은 것은 주권자의 패망 이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많은 백성이 있는 나라는 그만큼 많은 생각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걸 의미합니다. 그렇듯 민주주의는 같음이 아니라 다름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와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적이 아니라 서로 보완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 섭리입니다.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개신교의 정교분리원칙은 우리 사회의 정치에 대해서 결코 나 몰라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기독교는 이 세상의 문화가 소돔과 고모라처럼 가지 않도록 회복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이 사명을 위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주신 것입니다. 어느 나라든 종교의 타락은 국가의 타락과 직결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가치관은 우리나라와 사회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가 동성애 문제 같은 혼란 속에서 우리 사회의 무너져가는 규범들을 바로 잡을 수 있어야 우리 사회의 재앙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오늘 우리 기독교는 공산주의로부터 나라를 지킨 선진들의 순교의 신앙을 이어받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뿐만 아니라 복음으로 이 땅을 회복시키는 것이 시대적 사명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잘못된 정치는 우리의 미래를 불안하게 합니다. 우리의 삶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 기독교인으로써 당연히 기도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정치와 잘못된 정책에 대하여 비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세상의 문화를 바꾸는 바람직한 교회의 사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귀한 사역에 다함께 동참할 수 있는 여러분들과 교회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CTS칼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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