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하나님 나라 확장과 선한 일을 세상에 알리는 청지기
호주, 코로나19 봉쇄 장기화 속 따뜻한 나눔
New Hot |
|||||
---|---|---|---|---|---|
기자명
|
황세준 |
||||
기사입력
|
2021-08-20 |
조회
|
3298 |
||
앵커: 호주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델타변이 확산으로 두 달째 긴급봉쇄 중입니다. 앵커: 장기화된 봉쇄 속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해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가 희망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황세준 통신원이 전합니다. 지난 19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일일 확진자 수는 681명을 기록하며 일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거주지 5km 이상의 이동을 금지시키고, 경찰과 군병력을 주요도로에 배치해 강경한 대응을 하고 있지만 감염자 수는 속수무책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정부의 봉쇄연장에 반대하는 대규모 반대 시위까지 열리며 시민들의 불안감도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SOT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 지금의 상황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은 모든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는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강경 봉쇄조치 속에서 정부의 지원금을 받기 어려운 이들의 경제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사업주나 고용인 신분으로 수득이 줄었음을 증명해야하는데 일부 이민자들은 이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4월 봉쇄 당시 유학생과 워킹홀리데이 청년들을 위한 무료식사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던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가 이번에도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정부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이들의 사연을 받고 대상자를 선별해 200명에게 50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INT 송상구 목사 /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특별히 직장을 다니지 못하는 분들 자녀들과 같이 와서 유학생활 하고 있는 분들 중 (어려운) 대상이 은근히 많아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특별히 어느 큰 단체가 아니라 십시일반 우리 교민들이 성금을 모아줬기 때문에 이 일이 더 아름답고 좋았던 거 같아요 이번 나눔의 수혜자가 된 유학생인 최하영씨는 교민포털 아이텝 게시판에 직접 자신의 어려운 상황과 희망나눔 캠페인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해 많은 교민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INT 최하영 / 유학생 (희망나눔 캠페인 수혜자) 현재 시드니에서 5개월 된 아기를 키우면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고요 답답하고 불안해하던 차에 이렇게 후원을 해주셔서 너무 마음이 따뜻해지고 감사했습니다 우리 가정도 나중에 더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과 나눔을 주는 그런 씨앗이 되길 다짐해봅니다 코로나 펜데믹 장기화로 불신과 불안감이 만연한 시기,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의 희망나눔 캠페인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를 함께 전달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CTS 뉴스 황세준입니다 |
|||||
이전
|
2021-08-23 |
||||
다음
|
2021-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