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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서안지구 부분 합병 추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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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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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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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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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3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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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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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 정부가 서안지구 부분 합병을 예고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안지구는 이스라엘이 1967년 전쟁에서 승리해 차지한 후, 오슬로 협정에 의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이스라엘이 3개 지역으로 나누어 관할해 왔던 지역인데요. 앵커: 이 중 일부를 이스라엘 정부가 공식적으로 이스라엘 영토로 합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안팎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박지형 통신원이 전해 드립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서안지구 부분 합병 추진을 시작하기로 한 7월 1일이 다가오면서 이스라엘 내부와 전 세계 각국에서 강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네타냐후 총리와 간츠 청백당 대표는 연립정부를 구성하면서 서안지구 내 유대인 정착촌과 요르단계곡을 합병하는 법안을 7월 1일부터 표결할 수 있도록 합의했습니다. INT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이에 유엔 및 유럽연합, 중동 국가들은 이스라엘이 합병을 멈춰야 한다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INT 호세프 보렐 /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INT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INT 니콜레이 밀레도프 / 유엔 중동평화 특별조정관 그러나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부분 합병을 실제로 의회에서 표결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INT 아비 벨 / 국제법 변호사 현재 이스라엘 정부는 위원회를 꾸려 미국과 합병 지역에 대한 세부 지도를 논의하고 있는 중이지만, 극우진영과 진보 정당들의 반대에 부딪혀 완료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합병 계획을 포기하지 않으면 1967년 분계선을 기준으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리고 등 서안지구 아랍 도시들 뿐만 아니라 텔아비브, 예루살렘에서도 잇달아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오는 7월 1일에 서안지구 부분 합병 안건을 의회에서 표결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CTS News 박지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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