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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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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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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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향수는 우리들의 의복이나 신체의 일부분에 뿌려져 냄새를 풍깁니다. 이것을 향기라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향수는 ‘장식적’ 이지만 향기는 ‘본질적’입니다. #2 향수는 시한부 물질이죠. 뿌린 향수의 흔적이 사라지면 그 냄새도 사라집니다. 이것이 향수가 향기일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입니다. #3 그러나 향기는 영원한 것입니다. 시간도 초월하고 공간도 초월하는 것이 아닙니까. 허태수 저(著) 「사람이 중심이지요(리즈앤북, 194,195쪽)」 중에 나오는 구절 #4 조화(造花)는 자신이 가짜인 것을 알기에 진짜 같이 보이기 위해 안달하며 피곤한 인생을 삽니다. 향기를 만들기 위해 향수를 뿌리고, 수려한 빛깔을 위해 물감을 덧칠합니다. #5 그래도 향기는 나지 않습니다. 싸구려 향수의 효력이 다하면 악취가 날 뿐입니다. 빛이 비추이면 오묘하게 빛나는 애련한 빛깔도 없습니다. 덕지덕지 덧칠로 진한 색은 천박한 빛깔로 불쌍합니다. #6 하나님은 성도들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과 인격을 본받을 때 향기가 나옵니다. #7 하나님이 진실(=아멘)이듯이, 성도도 진실의 향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야 하는데, 향기가 없으니 향수만 찾는 내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8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 (고후2: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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