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링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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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인 저의 언니를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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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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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20: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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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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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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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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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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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큰언니가 자궁내막암으로 3월24일 수술을 했습니다. 임파선과 대장까지 전이가 되서 절제를 했고 배변주머니를 밖으로 뺀 상태입니다. 지난 토요일까지는 장이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아 물을 먹어도 토하고 괜찮아서 미음을 조금 먹어도 다 토했습니다. 어제 겨우 미음을 조금 먹었는데 그때는 토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하혈도 많이 하나봅니다. 밖에 나갔다오면 속기저귀가 다 젖을 정도라고 하네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두려운게 있습니다. 수술한지 오랜 기간이 흘렀지만 언니의 상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의사로부터 안 좋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임파선까지 전이가 되서 절제를 한 상태라 얼른 항암치료를 받아야 되는데 몸이 회복되지 않아 못하고 있다네요. 걱정되는건 임파선 쪽이라 몸 어디로 암이 갈지 모른다는 겁니다. 언니의 남편(형부)은 하나님을 모릅니다. 딸이 둘이 있는데 그 딸들 또한 하나님을 떠나 삽니다. 언니의 남편은 입만 열면 교회 욕을 합니다. 그리고, 언니를 핍박합니다. 교회 가면 밥을 안 챙겨준다는 둥, 교회에 돈을 다 갖다 준다는 둥. 결혼 후 21년 정도까지는 맞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전까진 거의 남남으로 살다시피 했습니다. 언니가 말을 걸어도 대답도 안하고, 밥도 집에서 안 먹고 나가서 사 먹고, 집에 쓰는 생활비조차도 단 한푼도 안 줬습니다. 언니가 요양보호사 일을 하면서 번 돈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몇년전에는 같은 교회 권사로부터 다단계사기까지 당해 4천만원이라는 돈도 날려버렸습니다. 수술하러 가긴 전 주일에 언니가 다 같이 교회 가자고 했답니다. 그런데 가족 모두가 언니를 비웃었나봅니다. 언니 시댁은 다들 절에 다닙니다. 만일, 언니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들은 언니를 비웃을 것이고 나아가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겁니다. 언니는 암이라는건 알지만 그렇게 나쁜건지는 모릅니다. 저와 저의 형제들은 언니를 위해서 날마다 기도합니다. 또한 언니와 저는 이 어려움을 주신건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믿음이 흔들릴 때도 있습니다. 나아가 두려운 마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외면하실까봐. 그러나 맘을 다 잡고 또 다시 기도합니다. 의사는 안 좋게 이야기를 했지만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역사하실거라는 것을 믿습니다. 이 믿음이 흔들지 않도록, 그리고 의사는 안 좋게 이야기를 했지만 언니 몸 속에 있는 모든 암세포들이 하나도 남김없이 다 죽게 하여 주셔서 기적의 하나님을 체험하게 하시고, 그럼으로 인해 저의 형부와 조카들, 그리고 나아가 언니의 시댁 식구들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게 하여달라고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런 주님을 증거하는 언니 되게 해 달라고... 정말 언니만 생각하면 맘이 아프고 눈물만 나옵니다. 꼭 하나님께서 언니와 함께하여 주셔서 깨끗하게 치료 되었으면 좋겠고, 재발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 저의 언니를 위해서 꼭 기도부탁드립니다. 언니가 연약해지지 않도록도 함께 기도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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