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부터 44살이 되기까지

매일같이 기도로 배우자를 구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매일 기도를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 뜻을 모르겠고

길이 열리지 않고 있네요.

지난 시간 동안은 기도를 하고 나면

많은 눈물이 흐르고

마음 속에 평안이 찾아오면서

배우자를 주셨다는 마음이 들어,

그것이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생각하며

부모님께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보내준다고 장담하곤 했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흐르다 보니

제 마음도 지치고

제가 잘못된 믿음과

잘못된 마음으로 지난 시간을 잘못 보낸게 아닌가

하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하나님이 준비하신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세우고,

건강하게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싶은데

나이가 많아지며

차츰 지금껏 제가 잘못된 맹목적인 하나님을 믿어온건가? 하는 의심과

지쳐버린 마음이 뒤섞여 있습니다.

또 동시에 하나님이 내게 배우자를 주셨다는 알 수 없는 희망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회개가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회개를 위해 노력하고,

성경 공부가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성경 공부를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쩜 너무 멀고 너무 어렵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무엇을 해야되는지

그리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세우고 아이를 건강하게 임신하고 출산하고 양육하는 축복을 허락해달라고

중보 부탁드립니다.